무단 결근한 제주 지역 병원 전공의 10명 중 1명이 진료에 복귀했다. 나머지 9명은 아직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지역의료유관기관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2일 오후 5시 백록홀에서 제주지역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도민들의 의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김성중 행정부지사 주재로 회의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대책 추진상황과 종합병원 간 이송·전원체계 구축 등
제주 출신 김용주 화백이 ‘제주 동쪽’을 주제로 14회 개인전을 마련한다.이번 전시는 3월 1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봉개동 아트인명도암(제주시 명림동 209)에서 열리는데 작가가 그동안 느껴왔던 고향의 정취를 나름대로의 실험적 터치로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김용주(金庸柱/1958~)는 제주에서 나고 자랐으며 1990년 서울로 직장을 옮기고 생활하다 2017년 8월 제주에 귀향하여 작품에 몰두하고 있다.지금까지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선보여 왔는데, 작품의 상당수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하도리, 종달리,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 자전기 구입 시 지원 금액을 1인당 최대 50만원으로 상향했다.전기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체하는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더욱 널리 활용되도록 도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페달보조(PAS․Pedal Assist System) 방식 전기자전거 구입 시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지원금액은 지난해 1인당 30만 원에서 올해는 최대 50만 원까지로 상향했다.전기자전거 금액 100만 원 미만 : 구입 금액의 50% 지원전기자전거 금액 100만 원 이상 : 50만
영영 다시 만나지 못할 줄 알았던 형을 만났다. 76년 만이다.4·3 희생자 발굴 유해 2구가 76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중 한 희생자는 이한진 재미제주도민회(뉴욕) 회장이 4·3 당시 목숨을 잃은 형 이한성씨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0일 오후 2시 30분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이한진 재미제주도민회(뉴욕) 회장은 “4·3 당시 어머니와 누님을 잃었고 큰형님은 군법회의로 15년형을 받고 대구형무소에서 행방불명됐으며 작은형님은 사형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2월20일부터 3월29일까지 ‘2024 여성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팀)을 모집한다.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여성정책관실에서 총괄하고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2016년도 첫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로 9년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현재까지 총 35여개의 여성공동체가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창업했다. 올해는 지원팀 중 3팀을 선정, 초기창업비용 지원 및 도내 취약계층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 경력단절 및 취약계층 등에 해당하는 여성공동체(협동조합, 사회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제주 영화인을 발굴·육성하고, 제주영화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 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사업 및 후반작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작지원 사업은 영화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총 1억6000만원으로 장편영화(최대 1억원), 단편영화 (최대 2000만원), 신규영화(최대 500만원)로 구분해 총 6편 내외의 제주다양성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후반작업 지원사업은 촬영이 완료된 제주다양성영화를 대상으로 편집, 녹음 등 후반작업에 대한 비용을
#작은 꽃나무 아닌 큰나무 중심 식재 계획이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232억원을 들여 120만 그루의 나무 식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600만 그루 나무심기 3차년을 맞아 도심과 생활권 주변에 집중 식재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도의 사업계획을 보면 제주도가 많은 나무를 심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스팔트에 그늘을 드리울 수 있는 큰나무를 얼마나 심을지 계획조차 잡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가 그늘을 드리우는 큰나무가 아닌 작은 나무들 위주로 식재하면서 양적 성
채희대 작가의 첫 개인전이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육십 중반의 늦은 나이에 여는 이번 전시회는 ‘위풍당당’이란 주제로 ‘백록담을 날으는 수탉’ 外 3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작가는 주로 붓 대신 옥수수 껍질로 작업을 한다. 세련된 맛보다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가 쓰는 재료는 아크릴 물감 외에 제주의 검은 모래를 작품에 많이 활용한다.또한 그의 작품은 닭과 천읍 신촌리 바다와 풀잎, 석양 등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탉을 소재로 날다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김경태)은 지난 6일 엠버 퓨어힐&리조트 제주에서 ‘2023 LINC 3.0 지·산·학 HALLA FESTIVAL(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등 지자체 및 관련 기관, 산업체,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여해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또한 2025년 시행 예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따른 지역과 대학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 변화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최근 제주에서 두 개의 주민투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시민사회단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제2공항 주민투표. 지난해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문화계 인사들은 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를 요구하며 1만3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오영훈 도지사에게 전달했다.오 지사는 △ 주민의견 수렴 과정에서 제시된 지적을 검증하는 과정이 주민투표를 대체 △ 국토교통부의 주민투표에 대한 부정적 입장 견지 △ 제주도 자체적으로 주민투표 추진할 법적 권한 없음을 이유로 들며 제2공항 주민투표를 거부했다. 반면 오 지사는 자신의 공약인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오영훈 제주지사는 6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제시한 최종 권고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행개위가 권고한 3개 구역안(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과 기초자치단체 설치안(각 시장 및 시의원 선출)안에 대해 주민투표를 붙이겠다는 것이다.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행정체제 개편 여부가 결정되지만 앞으로 행정시 위치를 어디로 할 것인지, 사무 배분 문제를 어떻게 할 지 등 많은 과제를 풀어야 한다.제주도는 사무 배분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지사가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받은 권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이하 기념사업위)가 ‘삼양동 4·3유적지 실태조사 및 자원활용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기념사업위가 지난 2022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봉개동 유적을 조사했던 ‘우리마을 4·3 이야기 보고서’에 이은 두 번째 보고서다. 삼양동은 일제강점기까지 삼양리와 도련리도 구분되다가 1955년 제주‘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삼양1·2·3동, 도련1·2동으로 나뉘었다. 이후 1962년, 현재의 삼양동으로 통합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과거 ‘설개’라 불렸던 삼양1동의 불탑사와 원당사, 명진모루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국민의힘 정은석 예비후보가 출마했다. 정 예비후보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총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는 맞춤 경영을 위한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오랜 기간 금융·경제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서귀포 지역을 명품화할 수 있는 충분한 예산 확보 및 유치에 매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 홍콩, 싱가포르식 국제금융도시 조성 △ 억대 연봉 일자리 창출 △ 서귀포 공항공사 설립 △ 제주특별자치도청 서귀포 이전 △ 제2제주대학병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에 따라 제주도는협력해 중대재해 예방 소통망을 구축하고 현장 혼란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5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도민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민관 협업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 법법은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하여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1년 1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1월 26일 제정되었고 1년 뒤인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했다.50인 미만 사업장에는 2년 동안 유예기간을 둬왔다. 그럼에도 사업장들은 단기간에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추가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을 찾아 "성과 창출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1일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을 비롯해 이해응 성인지정책센터장, 고보숙 양성평등교육센터장, 강문실 가족친화지원센터장, 김민선 성별영향평가센터장 등 수탁기관장 및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오 지사는 이날 "인구 유출을 막으면서 유입을 끌어올리고, 출생률 급감을 막는 방법을 찾는 것은 간단하지 않은 일이지만,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과감하게 도전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원 구성원들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출마자들이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공약은 귀를 솔깃하게 하고 어떤 공약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선거가 ‘말잔치’가 아닌 정책 대결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후보들이 현실적이고 납득 가능한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면밀한 검토 과정도 필요하다. 제주투데이는 [@.@뭐라는공약?] 코너를 통해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의 공약과 발언을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다.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는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기후변화영향평가 협의 권한을 제주도지사가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 사회복지사연수원 제주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협회가 조사한 ‘사회복지사 현황’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 수는 전국 3만여 개, 제주에 500여 개가 존재한다. 사회복지사업 종사자 수는 전국 70여만 명, 제주 7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문 예비후보 측은 “사회복지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폭력, 소진, 스트레스, 상실 등 다양한 위험과 위기를 거치면서 힐링과 쉼, 회복 및 치유 등을 위한 환경의 필요성이 높아
2023년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망했네요, 와!”라며 미국의 조앤 윌리엄스 교수를 놀라게 한 지난 2022년 합계출산율 0.78명보다 더 낮아졌다. 이에 다가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지자체, 여야를 막론하고 저출생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각 지자체는 기존에도 첫만남이용권(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 가능한 200만원 이상 현금 지원), 부모급여, 난임 수술비 지원,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의 정책을 시행하며 출산을 장려했다. 대부분 현금 지급식 지원 대책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 결과를 공개하며 최우수작을 슬로건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도 관계자는 "유난히 추웠을 그때의 제주 봄바람을 기억하며 제주 4·3의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날아 곳곳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해져 슬픈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모두 522건이 접수돼 2차례의 심사를 거쳤다.우수작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총 길이 34km 도로 건설에 884억원을 투입한다면서 "‘사람·자연 중심’ 균형 있는 도로건설 추진"한다고 29일 발표했다.하지만 대체 어떻게 사람과 자연을 중심으로 도로를 건설하겠다는 것인지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기만적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자연 중심'으로 도로 건설을 추진한다는 것은 일면 모순적이기 때문이다. 도로 공사는 자연 훼손이 불가피하다.제주도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제주도는 올해 지방도·구국도 등 도로건설 사업 10개 노선(총 길이=33.9㎞)에 884억원을 투입한다.여기에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