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에 589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546억원보다 43억원이 증액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자유무역협정(FTA) 기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100억원 이상 배정된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 올해 세부사업 중 감귤 비가림하우스 사업은 중장기 시설재배 목표 면적인 5000ha(2022년 현재 4747ha)에 근접해 사업량을 20ha(2022년 30ha)로 축소하고, 노후하우스 개보수 및 시설 현대화(개폐기, 난방기, 환풍기, 송풍팬 등 장비류)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탄소없는 섬 제주 2030’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에너지 대전환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된다.(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가 주관으로 오는 17일 오전 7시 제주시내 난타호텔에서 ‘제55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과 김희집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가 ‘제주 탄소중립 2050 현재와 우리의 도전’과 ‘제주 에너지 전환을 통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제언’을 주제로 발제한다.김호민 사장은 화
제주특별자치도는 농공단지 확장 및 첨단시스템 구축 등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농공단지 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농공단지란 농어촌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조성한 공업단지를 뜻한다. 농공단지 관리기본계획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농공단지 관련 정보를 데이터화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산업단지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억2000여만원이다. 이번 용역에선 농공단지 입주업종 조정 등 단지 정비방안을 제시하고 제조업 첨단 고도화시스템 구
제주특별자치도는 연간 수출액 1억 달러 추가 달성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제주도는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행정, 협회, 수출업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전략 협의회를 개최했다.오영훈 도정은 연간 수출액 3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2022년 수출액은 2억 달러 수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1억 달러를 추가적으로 달성해야 한다.이번 전략 협의회는 도정의 목표인 수출 3억 달러 달성과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번 회의에서는 ①동남아시아 지역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제주지역 경제의 주요정책 추진 성과와 방향을 집대성한 ‘2022 제주경제백서’를 6일 부터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격년 출간하는 이번 백서는 크게 1편 국내외 경제동향 및 제주경제여건, 2편 제주경제여건 및 동향, 3편 분야별 산업경제정책 추진성과로 구분했다. 수록된 주요 내용은 제1편에선 세계 및 국내경제의 흐름을 분석한 국내외 경제동향과 국내금융 동향, 제2편에선 제주경제여건, 실물경제동향, 지역금융동향, 지역부동산 동향, 지방재정 부문의 현황을 기술했다. 제3편 분야별 산업경제정책 추진성과에서는
몽골에서도 제주 토종 분식 ‘모닥치기’를 먹을 수 있게 됐다.2일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모닥치기 해외 1호점이 문을 열었다.도내 식품 제조사·식품유통사가 협력, 창업한 주식회사 제이플랫과 몽골 현지 식품기업인 IKH Trade LLC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중간가맹사업자가 가맹을 원하는 사람에게 점포 운영권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을 말한다. 제주어로 ‘여럿이’, ‘다함께’라는 의미인 모닥치기는 제주에서 만들어진 분식의 한 종류다. 떡볶이,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윤석열 정부에 난방비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도 소상공인연합회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겨울철 난방비 폭탄으로 인해 서민경제가 시름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난방지 지원을 요구했다.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와 천정부지로 치솟은 난방비 때문에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겨울나기가 매우 힘든 상태"라며 "겨울철 난방비 대란이 현실화한 가운데 전기료마저 대폭 인상될 예정이라 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급등에 이어 전기료도 인상되면서 난방
제주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이 농촌 지역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하지만 해를 거듭해도 문제 해결이 요원하다. 특히 작물 수확기 인력난 문제가 심각하다.감귤 농가에는 매년 11월~12월에, 마늘농가는 매년 5~6월과 9월, 채소 농가는 7~8월에 노동 인력이 집중 투입된다. 특정 시기에 인력이 집중되며 평균 고용기간이 1개월이 채 되지 않는 경우가 68%에 달한다. 계절근로자 수급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외국인근로자 현황고용허가제도에 따라 4~10개월의 상용근로자는 고용허가제(E-9, H-2)로 876명, 90일
제주지역 농민들이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오전 11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하 전농 제주)은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협중앙회의 직원 성과급 '돈잔치'를 규탄하며 농가 지원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이들은 본부장에게 직접 요구사항을 전달하려 했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다. 농협 측이 “본부장이 급한 업무로 서귀포시에 출타 중이라 지금 만나기 어렵다”고 하자 이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자리를 나섰다. 하지만 ‘급한 업무’는 위성곤 국회의원
㈜도현종합건설 휴안(休安)장학회(회장 김창건·이하 장학회)가 8년째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장학회는 지난 6일 오현고등학교 졸업생 박지우군(경상국립대학교 역사교육과 입학 예정)과 남녕고등학교 졸업생 김수환군(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입학 예정)에게 입학 등록금과 노트북 컴퓨터를 전달했다. 장학회의 장학생 선정 기준은 성적이 아닌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학 진학을 위해 학업을 성실히 이어온 노력이다.김창건 회장은 “학교생활을 성실히 해 대학진학에 합격하였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꿈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이 꿈을
2023년 검은 토끼의 해(계묘년)를 맞아 힘찬 전진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3년만에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영훈 도지사와 김경학 도의장, 김광수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역대 도지사, 각급 기관 ․ 단체장과 상공인, 도민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내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를 주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오늘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제주특별자치도가 ‘2022년 제주도 주거실태 조사 결과’를 2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도는 도민의 주거생활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주거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이는 국가승인 지역특화 통계다. 전문 조사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도내 표본가구 3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가구 방문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연소득을 모두 모아 제주에서 집을 사는 기간은 5년 전과 비교해 늘어났다.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인 PIR(Price Income Ra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