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재윤 의원(민주당, 서귀포시)이 제주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30일 오전 강정마을 중덕해안에서 열린 민주당 제주도당 '평화마을 강정지킴이 당원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빚어지고 있는 갈등 해소를 위해선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군기지 및 한라산 등 정부의 계속되는 제주무시에 결국 제주도의회가 배수진을 쳤다.지난 24일 해군기지 공사현장에 경찰병력이 투입된 것과 관련 제주도의회는 25일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공사강행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했다.의원들이 하나로 모은 의견은 해군기지 공사가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특히 공권력 투입 및 공사강행이 계속될 경우 제주도정에 협력하지 않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