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이 4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제286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처음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행정사무조사를 실시 할 때엔 사막에 맨손으로 서 있는 암담한 심정이었다"며 "지금은 그래도 물 한통과 석유 한통은 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가 해군본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이은국 해군제주기지사업단장을 형사고발하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4일 밝혔다.제주해군기지 부지에서 '매장문화제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혐의 때문이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4일 폐회 중 제6차 회의에서 4일 '형사고발의 건'을 상정해
민주당 제주도당은 30일 성명을 내고 "제주해군기지는 결코 민군복합항이 아니"라며 "지난 2007년 국회에서 '민군복합형 기항지'로 예산을 승인받았지만 결국 해군기지일 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미 국회 야5당 제주해군기지 진상조사단의 활동 중에 이뤄진 국방부, 국토해양부, 해군 등 관계
우근민 제주지사가 30일 "(내가)앞장 서서 강정주민 등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호소를 해 민군복합항 관광미항(해군기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우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항과 군항이 공존하고 지역발전계획들이 성사된다면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야5당 제주도당은 28일 "강정마을을 지키는데 제주도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야5당은 이날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업 현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제발 살려달라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절규는 제주도민을 향한 긴급 구원 요청"이라며 "이제 믿고 의지할 데라곤 도민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28일 열린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문화재는 전쟁 때도 파괴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상식이고 그런 분들이 지금도 존경을 받고 있다"며 "문화재위원회에서 그렇게 반대하는데 (해군기지를)해야 할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박 의원은 또 "강정마을이 저렇게 문제인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재윤 민주당 간사(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28일 오전 제주 해군기지 문화재 현장 조사를 위해 국회 문방위 민주당 위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20일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청이 제주해군기지 사업부지에 대한 부분공사 승인해 해군이 공사를 강행하여 오랫동안 제사를 모신 신성한 구럼
우근민 제주지사는 21일 제주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민군복합항 민항시설 검증 태스크포스팀의 첫 회의를 주재했다.이날 우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15만t 크루즈 선박의 접안 등 도민들의 의혹을 풀어달라"며 "민군복합항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을 고치고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 의견 접근이 이뤄지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 제주도당은 22일 "고창후 시장은 해군의 시녀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야5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고창후 서귀포시장은 지난 21일 공유수면인 중덕해안에 설치된 시설물 등에 대한 대집행 계고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야5당은 &quo
국정감사가 막이 오름에 따라 전국적인 이슈화가 된 해군기지가 어떤 태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그러나 현장국감이 무산되고 현장시찰도 국방위에 한정돼 파괴력은 기대 이하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국회는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제18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 돌입한다.이번 국감은 내년 열리는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 양상과 함께
야권 통합의 길목이다.새로운 정치 지형 조성을 위한 야권 대통합의 대로(大路)에서 제주해군기지가 어떤 동인으로 작용할지 관심사다.야권은 10·26 보선을 시작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둬 대통합의 깃발을 치켜 올렸다.이는 야권이 이명박 정부 출범과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압승에 따른 여대야소(與大野小) 구조 속에서 정권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
▲ 1인 시위에 나선 위성곤 위원장. 위성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말끔한 정장에 패랭이를 눌러쓰고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 나타났다.제주도의회 의원들은 7일부터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 1인 시위에 돌입했다.1번 타자는 위성곤 행정자치 위원장.위성곤 위원장은 검은색 정장 차림에 패랭이를 눌러쓰고 지난 2일 새벽 이뤄진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을 강력 규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