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은 ICC제주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인 이선화 전 제주도의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민선8기 오영훈 도정 3개월을 '삼무(三無)'로 평가했다. 국힘 제주도당은 28일 오후 12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오영훈 도정 인사참사 규탄집회'를 열고 "도민사회 우려와 전문성은 파악하지 않고 자신의 캠프 인사들만 대거 등용하고 있다"면서 오영훈 도정에 대한 심판론을 제기했다. 이들은 농지법 위반 혐의가 있음에도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그대로 임명해 도민 사회의 우려와 분노가 극에 달았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청 브리핑룸 천장에 조명 두 대가 설치됐다. 도에 따르면 설치비용만 500만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민생 경제가 어려운 시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수백만 원에 이르는 조명 시설이 생긴 이유는 기자회견을 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다. 도청 브리핑룸에선 평일 오전 각 실국이 돌아가면서 주요 업무 또는 홍보할 사안을 정리해 설명한다. 코로나19 등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을 브리핑하거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 땐 도청 소속 직원이 이를 촬영해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한다.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브
제주도가 내년도 예산부터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고려하는 '기후예산제(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를 시범 도입한다. 도시건설국을 포함한 6개 국에 먼저 적용하고 법적 근간이 마련되면 추후 전기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기후예산제는 환경보전국, 미래전략국, 도시건설국, 교통항공국, 농수축식품국, 해양수산국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1억원 이상 사업에 적용된다. 세부 사업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영향을 평가해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는 사업에는 힘을 싣고, 배출이 예상되는 사업은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한다는 구
여성친화도시 지정 제도가 올해부터 개편되면서 필수지표에 추가된 '여성일자리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의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지원 확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시군구를 말한다.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년 간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지난해 지정기간이 만료되면서 여성가족부가 올해 개편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마
제주특별자치도가 하수처리구역 외 개인오수처리시설 허용하고 중산간 지역의 건축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26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으로 하수처리 구역 외 개인오수처리시설이 허용되며, 표고 300m 이상 중산간지역에서 공동주택·숙박시설 등을 불허하고 2층 이하는 150㎡ 미만으로 제한된다.그동안 표고 300m 이하 지역(제주시 동지역 제외)에서 연면적 300㎡ 미만의 단독주택, 제1종 근린생활시설 등 일부 용도에만 개인오수처리시설을 허용하고 그 외에는 공공하수도를 연결해야 건축할
최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상 부적격 결론을 낸 행정시장 후보자들이 그대로 임명되면서 논란이 일자 도덕성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후보는 인사청문 전에 탈락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의회는 정책 검증에만 집중해 본연의 기능을 살려야 한다는 취지다. 21일 제주도의회 제409회 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은 “인사 검증을 공개(정책 검증)와 비공개(도덕성 검증)로 투트랙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고 의원은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시스템과 구조를
제주에 적합한 행정체제를 찾기 위해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힘을 주는 입장을 연일 밝히고 있다. 21일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회 제409회 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열린 도정질문에서 “만약 제주에 기초자치단체가 있었다면 강정해군기지나 제2공항 문제에 있어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매듭지어 나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갈등을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문제”라며 “여러 개발사업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도지사 재임 시절 치적으로 내세웠던 버스 준공영제. 매년 10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이 들어가지만 과도한 접대비 지출과 부실 경영 등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버스 노선 조정과 함께 재정 부담 완화 등 버스 준공영제를 개선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의회 제409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김기환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갑)은 버스 준공영제 재정 효율화 방안에 대해서 물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도 노선의 불합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분법하는 등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일 제주도의회 제409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오영훈 지사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권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민선8기 도민도정 정책과제 8번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미래비전 재설정' 목표가 국제자유도시 대신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제주사회로의 전환”이라며 “국제자유도시를 폐기한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오 지사는 “국제자유도시 개념을
국내 최장 길이로 계획됐던 제주 우도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제주도는 지난 6월 전남지역 건설업체 ㈜한백종합건설과 ㈜고현종합건설, ㈜유신 등이 제출한 ‘제주우도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시행예정자 지정 신청’을 최종 반려했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1185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와 구좌읍 종달리 경계에 있는 해안과 우도면 천진항까지 4.53km 구간을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내용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우도에 전국 최장거리 케이블카가 설치되는 셈이었다.사업자는 이를 위해 우도면 천진항에 지상 2층 높이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연구용역이 추진 중인 가운데 결론이 정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09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오영훈 지사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후보 시절 공약인)5~6개 권역으로 개편하는 안을 포기하는 것이 맞느냐”며 “연구용역이 객관성과 중립성, 공정성을 담보해야 하는데 자칫 지사가 염두에 두고 있는 안이 있다면 그것 자체가 가이드라인이 될 수
제주특별자치도가 4·3 당시 행해진 국가폭력을 인정하고 치유하는 모든 과정을 세계적인 표준지표로 세우는 시도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6일 제17회 제주포럼 마지막 일정인 4·3세션에서 ‘제주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 70여 년간 역사적 비극을 딛고 제주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승화시켜온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인권이라는 정신을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확산시키기 위해 제주4·3을 과거사 해결의 모범사례로 구현하고자 한다”고 천명했다. 이어 “이는 제주4·3이 정의로운 해결로 나아가는 새로운 미래이자 희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한국과 일본 양국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상생 관계를 진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제17회 제주포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주제로 열린 한일의원 연맹 특별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이후 진전이 없는 한일관계에 제주도민을 포함한 양국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현재 제주와 도쿄, 오사카 간 직항노선 폐쇄로 교류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관계가 개선돼 제주와 일본 간 교류가 다시 활발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과거 제주도와 오사
제주가 ‘지구촌 생명공동체 복원’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도록 세계 집단지성들이 모였다. 15일 열린 제17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행복하게 사는 세상’으로 나가가야 한다”며 “국가와 지역을 떠나 세계인 간 ‘연대’와 ‘협력’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는 어쩌면 자연을 정복했다는 인간의 오만함이 부른 참사일지도 모른다”며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던진 교훈은 ‘탐욕을 버리고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이
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제주청년센터 등에서 '2022 제주청년의 날'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매해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이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이를 기념하고, 민선 8기 청년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년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우리들의 난리-블루스’가 주제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가진 청년들을 젊음과 청춘을 나타내는 색 ‘블루(Blue)’라 칭하고, 제주청년들이 마음껏 난리칠 수 있는 장을 만든다는 의미다.이를 토대로 4개의 ‘난리의 장’이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와 인도네시아가 본격적인 경제통상 교류에 나선다. 이를 통해 도는 민선8기 '제주-아세안 +α(플러스 알파)' 정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ᅠ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17회 제주포럼 둘째 날인 15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일행을 만나 제주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항노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교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양측은 우선적으로 1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통상 교류 추진과 직항노선 개설을 통해 발전적 협력관계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4일 제17회 제주포럼 글로벌평화도시연대 세션에서 연대와 협력을 확장해 세계 평화협력공동체를 구성하고 지구촌 생명공동체를 복원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정치경제 패권을 둘러싼 잠재된 국제적 갈등이 분출되면서 또 다른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은 날로 첨예해지고 미국과 중국 간 대립 구도도 격화되며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도 다시 불투명해지는 등 인류의 평화를 위협받는 ‘신냉전’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를 찾은 해외 인사들을 만났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오후 제주포럼 조직위원장 접견실에서 포럼 참석차 제주도를 방문한 윌슨 화이트(Wilson L. White) 구글부사장과 미국 타임지, 뉴욕타임즈 소속의 언론인들과 잇달아 면담했다.윌슨 화이트 구글 부사장과의 면담에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도정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제주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공적 수어통역 정책이 인류 기본권을 보장하는 모범사례로서 전국화, 세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공적 수어통역’은 도내 공기업과 제주도의 출자·출연기관 등을 포함한 도내 공공기관에서 청각장애인들에게 제공하는 수어통역을 의미한다.도 공보관은 14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영주홀B에서 제17회 제주포럼 ‘인류의 공존과 협력을 위한 공적 수어통역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김희현 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왜 공적 수어통역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공적 수어통역은 제주도민 모두를 위한 건강한 공통
제주도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70만명을 넘어섰다.제주도가 정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1일 기준 제주 총인구가 70만83명으로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특히 제주 총인구 70만명 진입 시기는 통계청이 예측한 시점인 2029년보다 7년 앞당겨졌다. 제주 총인구수는 1992년 50만6222명에서 약 26년 뒤인 2013년에 60만명(60만4670명)을 넘었다. 이후 9년만에 70만명 시대를 연 것.이 가운데 내국인은 67만9016명, 외국인은 2만1067명이다. 지난해 말 대비 모두 2607명 늘었다.행정시 별로는 제주시 5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