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 아라동 도의원 예비후보는 5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제주지방법원이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의 소’에 대해 원고인 녹지헬스케어타운 측의 손을 들어준 데 유감의 뜻을 표하며 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사과를 촉구했다.양영수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7일, 녹지 측은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을 풀어주면 영리병원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번 승소 판결로 영리병원에서 내국인을 진료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출 수 있어서 향후 파장이 커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런 판결에는 국민의 힘 원희룡
선흘2리 마을회는 전 이장이 마을회의 공식결의를 뒤집고 제주동물테마파크로부터 받은 마을발전기금을 사업자 반납하기 위해 법원 공탁을 완료했다. 마을회는 사업자에게 해당 기금을 직접 전달하려 했으나 반납을 위한 계좌를 알려주지 않아 법원에 공탁했다고 밝혔다.2019년 7월 26일 선흘2리 전 이장은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반대’라는 마을총회의 공식 결의를 뒤집고 ㈜제주동물테마파크(대표이사 서경선) 측과 상생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사업자로부터 7억원의 마을발전기금을 받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된 후 선흘2리 주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지방법원이 29일 4·3수형인 특별재심 및 직권재심 공판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제74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을 불과 닷새 앞둔 시점에서 나온 역사적 판결로, 70여년 전 국가공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예를 회복한 날"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도당은 29일 논평에서 "이번 선고를 통해 지난 세월 억울함과 불명예가 일부라도 씻겨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며, 지금도 명예회복을 위해 싸우고 있는 분들에 대한 절차도 하루 빨리 마무리돼 오랜 세월 가슴 속 응어리가 치유되기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주지방법원이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 청구한 직권재심 2건에 대한 공판을 진행하고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국민의힘 도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의 판결을 적극 환영하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의 영전에 삼가 고개를 숙인다"며 "억겁의 세월 동안 가슴을 짓누르는 고통을 참으며 살아내야 했던 유족에게도 깊은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무려 74년 만에 무죄로 판결된 40명 전원은 이미 망자로서, 당시 내란죄와 국방경비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아 처형된 분들
2021년 11월 30일 4·3유족회에서 제기한 4·3수형인 재심 청구 재판 2건(14명)에 대해 제주지검이 지난 10일 항고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지방법원은 내란 음모,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일반재판을 받고 수형생활을 한 14명에 대해 지난 3일 재심개시 결정을 내린 바 있다.제주지검은 항고 이유로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법리를 오해하여 재심개시 판단에 필요한 규정(형사소송법)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검찰은 항고의 구체적인 이유로 심리기일이 지정되지 않았다는 점, 사건관계인
중국 녹지그룹이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하 녹지병원) 개설 추진 여부는 제주도의 입장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녹지그룹 측에서 녹지병원 개설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으며 개설 의지가 없는 점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8일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김정숙 수석부장판사)에서 녹지그룹 측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 의료기관 개설 허가 조건 취소 청구’ 소송 재판 심리가 열렸다. #녹지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으로 큰 피해” 주장이날 녹지그룹 측은 지난 2018년 제주도가 녹지병원 개설을 허가하면서
다수의 소년들과 함께 공모해 차를 훔쳐 운전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 등으로 입건된 K모씨와 L모씨가 징역형 집행 유예 처분을 받았다.7일 제주지방법원(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에 따르면 이들은 소년 신분이었던 2021년 6월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다른 소년들과 함께 길가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훔쳐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낸 뒤 또 다른 차량들을 같은 방식으로 절취했다.또 이들은 문이 열려 있는 차량을 물색하며 차내에 있는 휴대폰과 현금 등을 훔치는가 하면, 한 주점에서 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술과 안주를 주
제주4·3 당시 진행된 불법 군사재판에서 형을 언도 받은 수형 희생자 194명이 추가 확인됐다.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수형인명부와 4·3희생자 자료 내용을 분석하던 과정에서 수형 희생자 수가 당초 1931명에서 21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참고로 불법 군사재판 수형인명부 상 기재된 사람 수는 모두 2530명이다. 수형 희생자로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05명은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았거나 사실 근거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다. 도는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 진행하는 직권재심 청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적으
지난해 11월 출범한 광주고등검찰청 산하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단장 이제관)이 청구한 특별재심 대상자들에 대한 재심이 절차를 밟게 됐다.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제주4‧3 당시 군사재판을 받고 억울한 옥살이를 한 희생자 40명에 대해 '재심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또 지난해 11월 30일 제주4‧3 유족이 청구한 일반재판 희생자 14명에 대한 재심도 개시한다.일반재판 재심 대상 14명의 희생자는 현재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 10대 청소년이었던 희생자들도 다수 포함
허가 없이 불법으로 한국 배타적 경제수역 내측 약 2해리 수역에서 조기 등 생선을 3톤 가까이 포획한 중국 산동성 람산 선적 220톤의 유망어선 선장 69년 생 위모씨가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위모씨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류지원 부장판사는, 위모씨가 2021년 3월 30일 오후 4시경 위모씨가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70해리 떨어진 바다에서 조기 등 생선 141상자(2820kg
제주지방법원(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은 층간소음이 심하다며 이웃을 찾아가 폭행하고 모욕한 71년 생 A씨에 대해 징역 2년 형을 선고했다.이 사건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층간소음이 심하다고 트집을 잡으며 피해자의 뺨을 때리고 양손으로 목을 졸라 상해를 입혔다.A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재판을 받던 기간에 길에서 마주친 피해자에게 심한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말하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폭력성을 드러내는 범죄전력이 수십 차례 있는 피고인이 누범기간에 이 사건 각 범죄를 저질러 여
정부 부처 기관과 연구위탁을 체결하고서 받아낸 연구개발비를 부당사용하며 1400여만 원의 재산상 이익을 취해 사기혐의로 재판을 받은 제주대학교 교수 A씨(47)가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24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자동차에 사용할 타이어를 연구비 카드로 구입하고서 연구수행에 필요한 학습교구를 구입한 것처럼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등의 수법으로 56회에 걸쳐 1404만4308원을 유용했다.재판부(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양형 이유로 “엄격하게 목적이 제한된 연구비를 편취한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고
자녀를 동원해 보험사기 및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부부 A씨(47)와 B씨(48)가 각각 징역형 8년, 2년(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일상생활 폭력상해 보험금’이 1회에 100만원씩 지급되는 특정보험에 두 자녀를 피보험자로 가입한 뒤, 이를 이용해 자녀들이 학교 내에서 경미하게 신체접촉을 한 것도 상해를 입은 것처럼 과장하거나 폭행당한 사실이 없음에도 폭행당했다고 병원에서 허위진술토록 하는 등 의사로부터 허위 진단서를 받아 보험금을 편취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2019
제주지방법원은 2개의 '제주4·3사건 재심 전담재판부'(형사합의제4-1부, 4-2부, 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를 신설한다.제주지방법원은 피해자가 제기할 특별재심 청구를 포함해 올해 최소 3,000명 이상의 재심 청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제주지방법원 관계자는 "예상되는 사건 수, 신속하게 처리되어야 할 제주4.3 재심 사건의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주4·3 재심 사건만을 전담하는 형사합의부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주4·3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제주4·3 재심 사건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1999년 11월에 발생한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과 관련해 살인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김모씨(56)가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17일 오후 2시 살인 및 협박 등의 혐의으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협박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형 1년6월을 선고했다.김씨는 1999년 11월 5일 제주시 삼도2도 인근 아파트 입구 부근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이 변호사 살해를 지시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제주4·3 당시 미군정에 의해 재판을 받고 옥살이를 한 수형인에 대해서 처음으로 재심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장찬수 부장판사)는 30건(34명)의 4·3재심 대상 판결 중 1건을 기각하고 29건(1명)에 대해서는 재심을 개시하기로 15일 결정했다.지난해 6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전부 개정 및 공표된 이후 처음으로 청구된 이번 재심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서 제주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이나 일반재판의 판결로 인해 옥살이를 한 생존수형인과 이미 사망한 수형인들에 대한 특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13일)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5일)가 각각 제주를 찾았다. 윤석열 후보는 8대 제주 공약을, 이 후보는 9대 제주 공약을 발표했다.윤석열·이재명의 제주 미래비전은?먼저 제주를 찾았던 윤석열 후보는 “제주는 대한민국의 보석을 넘어 세계의 보석”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번영’을 미래상으로 제시했다.이를 반영하듯 윤 후보는 관광과 개발 분야 공약을 쏟아냈다. ▲관광청 신설을 통한 고도화된 국제관광도시 ▲제2공항 조속추진을 통한 공항복합도시 ▲초대형 크루즈 접안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을 주요 공약(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3일 제주를 찾아 '환경산업의 중심, 평화·인권·환경수도, 제주'를 만들기 위한 9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1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 평화교육센터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미래비전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평화·인권·환경수도'로 선정, 9대 핵심공약 이행을 제주도민과 국민 앞에 약속했다.이날 이재명 후보는 "제주를 폐기물 제로의 순환자원 혁신도시로 육성하겠다"면서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제주 지하수 보호와 물관리체계 혁신 ▲순환자원 혁신도시 육성으로 재활용산업 일자리 창
토석채취허가를 받지 않고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진입로를 내고 평탄화 하면서 토지 내 암석 2만48톤을 채취하는 등 산지관리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이 벌금 1500만원을 선고 받았다.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들은 산지전용허가 및 토석채취허가를 받지 않고 제주시 구좌읍 일대 임야 1만6682m2를 전용하고, 토석 2만48톤를 채취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재판부(심병직 부장판사)는 ”허가 없이 훼손한 산지의 면적이 매우 넓고, 허가 없이 채취한 토석의 양이 많아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이 잘
베트남 국적 여성을 허위 초청한 뒤 제주도에서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에 유흥접객원으로 취업을 알선해온 A씨(39) 등 일당 3명이 각각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 징역 4개월(집행유예 1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와 B씨(41), C씨(30)는 베트남 국적 여성들을 허위 초청해서 제주도로 입국시킨 뒤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에 유흥접객원으로 취업을 알선했다.출입국관리법은 외국인을 입국시키기 위해 거짓된 사실의 기재나 거짓된 신원보증 등 부정한 방법으로 외국인을 초청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