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한 박희수 무소속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같은 선거구 송재호 예비후보를 상대로 “4·3 당시 부친이 양민 학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인이 직접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달 초부터 SNS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송 예비후보에게 할아버지 송권은씨와 부친 송방식씨의 4·3 관련 행적에 대해 사실 관계 및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해왔다. 16일 박 예비후보는 한 지역 일간지에서 전문가와 학자의 인터뷰를 통해 “송방식씨가 청년운동 단체인 ‘대동청년단
최근 지역 환경단체가 서귀포 대정읍 송악산 일대에서 추진되는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내 ‘사업 재검토’ 내용이 담긴 전문기관의 핵심의견이 누락됐다는 주장을 제기하자 제주도에서 이를 해명하는 보도자료를 냈지만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는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에 전문기관 의견을 반영해 검토·심의가 이뤄졌다고 하지만 설득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후 사실관계에 있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들”이라며 반론을 펼쳤다. 첫째로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검토의견을 누락한 데 대해
오는 4·15총선 제주지역 선거구 미래통합당 후보가 확정됐다. 미래통합당은 14일 경선 결과 제주시갑에 장성철, 제주시을에 부상일, 서귀포시에 강경필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선거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을 진행했다. 제주시갑엔 구자헌·김영진·장성철, 제주시을엔 김효·부상일, 서귀포시엔 강경필·허용진 후보 등이 경선을 치렀다.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4월11일에 예정됐던 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가 5월9일로 미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검정고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초졸 또는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상급 학교 진학 일정 등을 고려해 이뤄진 조치다. 도교육청은 홈페이지 공고와 함께 모든 응시자에게 일정 변경을 알리는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환경에서 검정고시가 실시될 수 있도록 고사장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재공모를 두고 지역사회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측근 이사 임명 의혹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3일 성명을 내고 “벌써부터 재단 이사장에 ‘낙하산 인사’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임명권을 가진 원 지사가 자신의 핵심 측근이 최종 후보 2명에 포함되지 못하자 ‘적격자가 없다’는 핑계로 재추천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 원 도정은 민선 6기 출범 초기부터 민선 7기 지금에 이르기까지 낙하산·보은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며 “주요 공공기관장과 행정조직에
오는 4·15총선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공천 배제됐던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결국 출마를 포기했다. 고 전 시장은 13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며칠간 깊은 고민 끝에 사회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모습을 원치 않는 시민의 뜻과 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 전 시장은 “(공천배제가)제게 불리하고 불공정한 결정이었다 할지라도 제 개인을 위한 선택을 한다면 제주 사회는 다시금 분열될 것”이라며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처럼 저 자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갑 선거구를 4·15총선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데 대해 “‘전략’이 아닌 ‘정략’공천”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12일 구자헌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의 제주시갑 전략공천은 제주도민의 정서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일거에 파괴한 상식 이하의 정치 행위”라며 “이는 제주에서 민주당의 16년 장기집권에서 비롯한 오만의 정치이며 그동안 장기집권 기회를 베풀어 준 제주 서부권 유권자에 대한 배은망덕의 정치”라고 규탄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오래된 의자를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제주특별자치 분권 모델의 완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송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연·환경·공동체문화 등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키워내는 ‘제주다운 제주’로 가는 길”이라며 이를 위한 3대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문재인 정부 2대 제주 국정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제주4·3은 배·보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데서 출발하겠다”며 “또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제주가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전기요금 인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위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추경 예산안 심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재난 기본소득 도입 및 소상공인 전기요금 할인, 렌터카·전세버스 업체 대출 상환 유예, 국립대병원 중증환자 의료장비 구입비용 지원 등의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위 의원은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전기요금 인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 렌터카 업체의 경우 예
김영진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관광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지역에는 관광 숙박시설 및 관광객 이용시설 920여 곳이 산재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서비스 산업의 차별적인 규제와 제도개선은 물론 전기 등 공공요금을 산업용으로 전환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대 정부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호텔의 전기요금을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한 적이 있고 2013년에도 관광 숙박시설 및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 기본소득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관련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병수 정의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의 공포는 건강뿐 아니라 제주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제주도정은 대출 외에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업과 자영업이 중심인 제주경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12일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운 데 반발하며 탈당한 박희수 예비후보를 두고 도당이 유감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박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자 곧바로 논평을 내고 “민주당 당원으로 제주도의회 의장까지 역임하고 도지사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박 예비후보의 결정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총선을 국민이 이뤄낸 촛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재공모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원희룡 지사의 측근을 앉히기 위한 ‘꼼수’라는 의혹이 이는 가운데 “반문화적 폭거”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민예총은 12일 성명을 내고 “지난 2001년 출범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지역 문화예술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신장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재단 설립 20년이 다 돼가는 지금 문예재단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단 이사장 공모 과정에 대해서 지사 측근 인사를 앉히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갑 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운 가운데 이에 거세게 반발하던 같은 당 박희수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박 예비후보는 12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젊음을 바쳐 지킨 더불어민주당을 떠난다”며 “이제 무소속의 길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변방의 섬 제주도민은 서울이 아닌 지방이라, 가진 것이 적어서, 부모가 힘이 없다, 지방 대학이라 차별받고 권력 앞에 비굴해야 하고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는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도민주도 성장시대’를 열기 위한 3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제주지역은 외지자본에 의존한 개발이 주를 이루면서 그 결실이 상당 부분 외부로 유출돼 도민은 소외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도민들은 제주경제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개발 상식에서 벗어나 도민에게 성과가 돌아가는 내생적 성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자연·환경·문화 등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키우는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를 도
김영진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제주시 도도하수종말처리장 시설의 현대화·증설사업을 오는 2023년 조기 완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두·용담 지역 주민들은 하수종말처리장 악취로 인해 매우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도두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2018년부터 하수처리 용량이 99.9%에 이르는 등 포화상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와 중앙정부에서 2025년까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는 2025년까지 도두·용담 주민들이 겪어야 할 고통
지난 7일 제주를 다녀간 뒤 서울(동작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 A씨가 지난 10일까지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코로나19 합동 브리핑 39차를 열고 “지난 10일 밤 A씨와 직접 통화를 해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에서 A씨에게서 지난 4일 의심 증상이 발현됐다고 알려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서귀포 대정읍 송악산 일대에서 추진되는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내 ‘사업 재검토’를 요하는 핵심의견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가 전문기관 검토의견을 누락하고 왜곡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동의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은 송악산의 환경과 경관을 파괴하고 일제강점기와 제주4·3, 한국전쟁 등 역사적 가치를 가진 자원을 훼손할 우려가 커 시민사회 단체의 반발이 거셌다. 이에 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4차례의 재심의 결정을 거치며 지난해 1월 조건부 동의
제주도 내 천연동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근거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이승아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천연동굴 보존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천연동굴의 관리에 대한 기본원칙과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 의원에 따르면 천연동굴은 정부에서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로 나눠 관리되고 있으며 비지정문화재의 경우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과 ‘천연동굴 보존관리 지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숙박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제안하고 나섰다. 위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 참석해 “내수 경제 침체로 인해 관광숙박업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너무 크다”며 “지금의 전기요금 체계에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제주의 경우 제주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으나 다른 지역과 달리 발행 주체가 민간이라는 이유로 발행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