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제2공항 사업비를 편성해 추진 가능성을 열어둔 국토부가 이번에는 환경부 제동을 풀기 위한 근거 마련용 용역을 추진하고 있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4일 제주투데이가 입수한 국토부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사유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연구용역비는 2억4000만원이고, 조달청 입찰공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은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사유로 제시한 조류·항공소음·법정보호종·숨골 4개 분야에 관해 보완 가능성을 판단한다.환경부는 당시 ▲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반려'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결국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확정안에 제2공항을 최종 포함시켜 도민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15일 논평을 통해 "환경부의 ‘반려’ 결정으로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상태인 제2공항에 대한 국토부의 집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명백한 국토부의 기득권 보전을 위한 적폐계획"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토부는 당정협의에 따라 올해 2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간 협의를 중재하며 도민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도민사회는 제2공항
지난 8월 31일 확정된 정부의 2022년도 예산안에 제주제2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비가 편성돼 논란이 예상된다.국토교통부는 항공·공항 관련 예산 4234억원을 편성했다. 그 중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비가 425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최종 ‘반려’ 결정을 내렸다. 국토부는 반려된 사유를 해소하고 전력환경영향평가서를 재작성해야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철새도래지 보전을 위한 계획과 조류충돌로 인한 항공안전 문제 예방 계획이 상충하고 있어 환경부의 반려
최근 환경부가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최종 반려하자 일부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석비행장 활용론을 꺼내든 데 대해 도의원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제주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요구한 강연호 의원(국민의힘·서귀포시 표선면)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에서 후보지 중 최하위를 기록해 탈락한 정석비행장을 들먹이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정석비행장은 출·도착과 이·착륙 항로구성 평가점수에서 북측으로의 진입이 곤란해 최하위를 기록, 연간 안개
3일 국방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군 공항 시설을 제공하면 국방부가 알뜨르 비행장 부지를 양여할 수 있다는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위성곤 국회의원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의원연구모임 제주관광미래성장포럼이 주최 및 주관한 ‘알뜨르·송악산 일대 평화벨트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송창권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외도동)은 “알뜨르 비행장을 무상 양여하는 조건으로 국방부 측에서 대체 재산을 요구하는 의향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과수 국방부 국유재산환경과장은 “국방부에서 그동안 제주도에게 대체 시
성산에 짓는 제주 제2공항의 대안으로 정석비행장을 활용하자는 토론회가 긴급 연기됐다. 2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 제주시을)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지역 공항 인프라 확충 및 갈등해소 해법 모색 토론회’를 송재호 국회의원(제주 제주시갑)과 공동 주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연기 사유와 토론회 향후 일정 및 방향에 대해 설명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이유로 기자회견 장소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로 다시
최근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한 가운데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정석비행장 활용론 카드를 본격적으로 꺼내든다. 27일 송재호·오영훈 의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지역 공항 인프라 확충 및 갈등해소 해법 모색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을 역임했던 유재영 한양대학교 교통물류학과 겸임교수가 ‘제주지역 항공수요 및 정책분야 검토’ 주제로 첫 발제자로 나선다. 유 교수는 지금의 제주국제공항의 운영 및 이용현황을 살펴보고 그동안 논의됐던 인프라 확
환경부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가 협의를 요청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최종 ‘반려’했다. 2015년 발표 당시부터 사업의 타당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약 5조 짜리 국책사업이 협의 대상조차 못된 채 6년 만에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게 된 것. 성산으로 예정됐던 제2공항 건설은 이제 추진동력을 잃었지만, 국가가 제2공항 반대를 위해 최전선에서 싸웠던 시민들을 상대로 낸 소송은 아직 진행중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대통령 및 고위공직자는 국민의 무한한 비판대상이 되는 것을 감내해야
서귀포시 성산읍을 지역구로 하는 고용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지역 국회의원 3명에게 사과를 촉구했다.이날 고용호 의원은 환경부가 제2공항 전력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최종 반려 결정을 내린 직후 정석비행장 활용 방안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는 제주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판했다.고 의원은 "제주도 국회의원은 3인은 기존 공항 확충과 정석비행장 활용에 대한 모색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더욱 유발하고 있다."며 "국토부가 자유롭고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환경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최종 '반려' 결정에 대해 국토부에 제2공항 건설 계획 전면 백지화 선언을 촉구했다.진보당은 "어제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최종 ‘반려’ 결정을 하였다. 얼마나 무리수를 두고 이 사업을 추진했는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은 지난 6년 동안 제주의 지속가능성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2공항 반대 싸움을 벌여 온 제주도민들"이라면서 도민에게 경의를 표했다.진보당은 이어 "이제 국통교통부는 제2공항 건설계획을 전면
제주 제2공항 반대 운동을 펼쳐온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했다. 지난 20일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데 대해 비상도민회의는 '도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비상도민회의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지선정 발표 이후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극심한 갈등을 겪어온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이제 제주 제2공항이 백지화되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비상도민회는 환경부가 든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사유를 국토부가 해소할 수 없다면서 환경부가
20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가 반려하자 찬성단체들이 세종시 청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는 “환경부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제주 국회의원 3인에 의해 6년간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사업을 또다시 좌절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기관 6곳의 보고서를 즉시 공개해 왜 반려라는 결정을 했는지 한 치의 의혹도 없이 공정성과 객관성에 근거해 밝혀야 한다”며 “그럴 수 없다면 정치적 판단이
20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가 반려한 것을 두고 “사업 추진 결정을 회피한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꼼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이번 반려 조치는 국토부와 환경부가 그동안 핑퐁게임 하듯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 결정을 회피해 온 것의 연장선에 다름 아니고 결과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통령선거까지 결정을 미뤄서 정치적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환경부의 재보완서에 대한 반려 사
20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가 반려한 가운데 사업 백지와 이후의 절차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논평을 내고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를 통해 세 차례의 보완에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추진해온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이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의 타당성을 갖추지 못했음이 다시 확인됐다”며 “이제 남은 일은 제2공항 이후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환경부가 밝힌 반려 사유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 등
20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해 환경부가 ‘최종 반려’ 결정을 내린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3인이 “환경부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은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환경부의 반려 조치에도 제주지역의 부족한 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라며 공항 시설을 늘리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여지를 남겼다. 이어 “제주도민의 선택을 최우선으로 존중한다는 입장 역시 변함이 없으며 이번 결정으로 지난 6년 넘게 지속된 제주도민 사
20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 조치하자 시민사회단체는 국토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사업계획 철회를 촉구했다.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은 “환경부가 반려 사유로 제시한 조류 서식지 보전방안, 항공기 소음 예측, 법정보호종 영향 등은 제2공항이 건설될 경우 훼손이 불가피하여 절대 '해소'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날 환경부는 반려 사유로 협의에 필요한 중요 사항이 재보완서에 누락되거나 보완이 미흡했다고 밝혔다.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2019년 제출된 초안부터 본안, 재보완서까지 적절
20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사업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날 제주녹색당은 논평을 내고 “환경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토부는 엉터리 전략환경양형평가서 작성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제2공항 사업 전면 철회 입장을 공식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2공항 사업은 지난 2015년 발표 당시부터 사업의 타당성과 절차적 민주주의를 결여한 사업이었다”며 “오늘 반려 결정은 6년 가까운 시간 타당하지 않은 사업 철회를 위해 예정부지 주민들과 도민들,
20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사업 백지화를 선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부가 백지화를 위한 ‘부동의’가 아닌 ‘반려’를 함으로써 재협의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은 강한 유감”이라며 “국토부가 초안, 보완, 재보완 등을 시도했지만 동의를 얻지 못한 것은 공항 입지로서 성산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제주도민들은 여론조사를 통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며 “주민 동의도 얻지 못하고 공항
제주제2공항 건설 계획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국토교통부가 협의 요청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반려 사유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의견을 받아 검토한 결과, 협의에 필요한 중요사항이 재보완서에서 누락되거나 보완 내용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행 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하 KEI)이 제주제2공항 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이 부합하지 않다는다는 검토의견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지난 15일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은 KEI가 제주제2공항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불부합 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KEI의 검토의견 내용이 알려진 가운데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동의 사유는 충분하다. 제주도민의 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