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 피 흐르는 것에 늘 감사" '제주의 딸' 고보경, 9년만의 제주방문…31일 더호텔서 우승소감 밝혀 "성인이되서 US오픈 LPGA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에요. 우선 프로로 전향하기 전까지 아마추어 넘버 원 상태를 유지해야죠" 세계 최연소로 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주인의 딸 리디아 고(Lydia Ko, 본명 고보경)가 제주를 방문했다. 리디아 고의 현재 나이는 15세. 캐나다여자오픈 우승할 당시는 15세 4개월 2일로 최연소를 기록했다. 종전은 16세 7개월의 나이로 우승했던 알레시스 톰슨(미국). 31일 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디아는 "무엇보다 너무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서 좋았다"며 "3일 동안 이곳 제주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할 당시 어땠느냐를 묻는 질문엔 "17번 홀 경기에서 제가 5타 앞서 있는 것을 보고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며 "마지막 퍼팅이 들어가니까 기분이 좋았는데 살짝 쇼크가 왔다"고 답했다. 리디아는 "US여자 아마추어 대회를 우승하고 연이어 우승할 줄 몰랐기 때문에 쇼크였다"며 "하지만 이번엔 울지 않았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큰 대회에서 심적 부담감을 어떻게 떨쳐내느냐는 질문에 그는 "따로 부담감을 극복하는 노하우는 없다"며 "내가 아마추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큰 시합이나 작은 시합이나 긴장하는 것은 같다"고 대답했다. 우승 비결을 묻는 질문에 리디아는 아버지와의 훈련을 첫째로 꼽았다. 리디아는 "평소 학교 수업을 많이 빠지는 편인데, 수업이 쉴 때 아버지가 저를 데리고 가서 훈련을 시키고 다시 바래다 주면서 훈련을 해왔다"고 말했다. 리디아는 서울에서 출생, 6세 때 뉴질랜드로 건너가 현재 오클랜드 파인허스트에서 11학년에 재학중이다. 그녀의 이름은 세례명으로 지은 것. 그는 기자회견 내내 한국말을 유창하게 했다. 아버지가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아버지와 대화하기 위해 한국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산낙지를 좋아한다는 리디아는 어제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산낙지를 먹었다고 소개했다. 리디아는 "9년만에 제주에서 먹은 산낙지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며 제주팬들에게 "사실 제가 뉴질랜드 사람이지만 한국에서 태어났고 제주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에 따로 표현할 바는 없지만 늘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닮고 싶은 골프선수로 미셸 위(24)와 필 미켈슨(42·미국)을 거론하며 "스탠포드 대학을 좋아해서 미셸 위 선수가 그곳을 졸업했고 예쁘고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착하고 좋은 성격이라 들어서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디아는 "필 미켈슨 선수는 왼손잡이 골퍼로 천재로 칭송받는다는 점에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녀의 목표는 성인 선수로서 US 우승이 목표. 리디아는 "프로로 진출하기 전까지 넘버 원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일부터는 제주도내 골프장에서 연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자본 50억 투자, 3년 열정, 세계 최초 참다랑어 육상양식장 실현.모든 것들이 단 20시간 정전으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그동안 들인 자본과 노력을 생각하면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재앙을 불러온 하늘에 원망해도 모자랄 판이다.하지만 김영태 글로벌영어조합법인 대표(60)는 "이제껏 쌓아올린 기술력을 얻었으니 이번 기회로 재도전해야죠"라며
세계최초로 참다랑어를 육상양식중인 제주에서 참다랑어가 집단 폐사가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현재 참다랑어를 육상양식하는 곳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자리잡은 글로벌영어조합법인(대표 김영태)과 영농조합법인 한창(대표 김태완) 2개 양식장이 유일하다.하지만 태풍 '볼라벤'의 내습으로 인해 집단 폐사가 진행중이다.30일 오후 6시 현재 '영농조합법인 한창'에
세계최초로 육상양식하던 참다랑어가 태풍 '볼라벤'의 공습으로 집단 폐사했다.서귀포시는 모 영어조합법인 육상양식장(대정읍)에서 참다랑어 15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새벽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를 강타하면서 대정읍 지역에선 정전사태가 발생했다.비상발전기를 가동했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정전사태가 24시간 이상 지속
지난 28일 중국어선 2척이 좌초돼 어선들이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된 것에 대해 중화인민공화국 장흔 주제주총영사가 30일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감사서한을 전달했다.장흔 총영사는 감사서한을 통해 "제주도에서는 중국어민을 구조하기 위해 신속하게 공무원 및 해경 등 구조인력을 조직해 위험에 처한 중국 선원들을 적극적으로 구조해 줬다"며 "
제주소방서 119는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덴빈'이 잇따라 내습하면서 도내서 발생한 각종 사고접수에 발빠르게 대응했다.제주소방서는 지난 26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를 실시, 5일째 태풍피해 긴급안전조치 활동을 실시했다.2번의 연이어 태풍 피해 신고접수로 간판 및 유리창 파손 정비 등 총 537건을 처리했다.의용소방대원들
제주117센터(학교·여성·폭력피해자 등 긴급지원센터)는 현장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현장상담 서비스는 전국 16개 시도 117센터 중 제주에서 제일 먼저 시행하는 제도로 다음달 1일부터 117센터 근무 경찰관이 직접 학생이나 학부모가 원하는 장소로 출동해 상담을 펼쳐나
서귀포시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관내 양식장 중 장시간 정전 사태로 인해 넙치 등 어류가 폐사하고 강풍으로 하우스 등의 시설물이 파손됨에 따라 응급 복구지원 작업에 나섰다.이와 함께 시는 양식장으로부터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신속한 현장 확인을 통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식수협 및
지난 28일 오전 2시40분께 화순항 인근 해안에서 좌초된 중국어선 실종자 수가 6명으로 줄었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11시20분께 중국선원 1명의 사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로서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고, 아직 찾지못한 중국인 선원은 6명이다.이들 중국인 선원은 어선 2척에 총 33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중 18명은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제주지방경찰청은 30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홍보활동에 나선다며 영자신문을 제작, 해외홍보비로 지원받은 예산을 횡령한 사업자 대표 A모(41)씨를 검거해 수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S씨는 제주도와 해외홍보사업 업무위탁 협약 체결 후, 허위 정산자료를 제출해 도금고협력사업비 54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S씨는 지난 2010년 11월 22일
태풍 '덴빈'은 다행히 제주지방에 별다른 큰 피해없이 지나갔다.30일 오전 9시 현재 '덴빈'은 진도 남서쪽 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북진하며 제주지방을 벗어났다.중심기압 995hPa, 강풍반경 200㎞의 크기에서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초속 31m의 강풍은 여전히 동반하고 있다.기상청은 '덴빈'이 군산 남쪽 50㎞ 부근
서부소방서는 지난 29일 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작업에 동참하기 위해 대원 30여명을 동원해 서부 관내 오름과 올레코스에 투입했다.서부소방서는 이번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휩쓸고 지나간 서부지역에 총 130여건의 출동요청을 받아 인명구조 8건, 안전조치 80건, 배수지원 50톤을 조치 완료했다.
제14호 태풍 '덴빈'은 30일 오전 8시 현재 제주 서귀포 서쪽 약 65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35.1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데빈'은 중심기압 980hPa, 강풍반경 200㎞, 최대풍속 초속 31m의 강풍을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 크기는 소형급이지만 강도는 중형이다. .제주 전 지역과 전 해상, 남해서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30일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서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 이르면서 제주를 관통하고 있다.중심기압 980hPa, 강풍반경 200㎞, 최대풍속 초속 31m의 바람을 동반해 강도는 중형 태풍이다. 시속 40㎞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기상청은 이후 태풍이 이날 오후 6시께 군산 동북동쪽 약 50㎞ 부근 육상에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점차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29일 오후 10시 현재 '덴빈'은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매시 39.2㎞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태풍 '덴빈'은 중심기압 980hPa, 강풍반경 200㎞의 소형 크기 태풍이다. 하지만 태풍의 강도는 중형으로 중심부 최대풍속이 초속 31m에 이르고 시간당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은 29일 오후 7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 부근 해상을 통과, 시속 22㎞의 속도로 제주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태풍의 중심기압은 980hPa, 최대풍속 초속 31m, 강풍반경 200㎞의 소형이지만 강도는 중형급이다.기상청은 '덴빈'이 30일 오전 6시께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 부근 해상에 이어 3
지난 28일 오전 2시40분께 화순항 인근 해안에서 좌초된 중국어선 실종 선원 9명 중 2명의 사체가 추가로 발견됐다.이로서 사망자는 8명으로 늘어났고, 아직 찾지못한 중국인 선원은 7명이다.이들 중국인 선원은 어선 2척에 총 33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중 18명은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29일 하루 100여명의 수색인력과
제주경찰들도 태풍 '볼라벤' 피해 복구작업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제주지방경찰청은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29일 287명의 경찰관 및 전의경을 동원해 피해복구 작업에 나섰다.경찰 및 전의경들은 해안가 쓰레기 제거 및 비닐하우스 파손 수리 등 도내 7개소에 배치돼 태풍피해 현장복구 활동을 전개했다.이중구 제주지방경찰청장도 이날 오후 2시 피해복구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은 29일 오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470㎞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4㎞의 속도로 제주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덴빈'의 중심기압은 980hPa, 최대풍속 초속 31m, 강풍반경 200㎞의 소형이지만 강도는 중형급이다.기상청은 '덴빈'이 30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
서귀포시는 제15호 태풍 '볼라벤' 내습에 따른 피해상황 조사 및 복구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시는 태풍피해 응급복구반 운영 이외에 별도로 매일 150명씩의 피해복구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특히 읍면동 지역에 피해가 많아 복구 작업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경찰 및 군부대 병력 100여명도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해 시설물 복구 및 환경정비 활동에 구슬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