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의 최전선' 제주에서 해양보호구역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는 ‘바다톡톡 in 제주’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 전남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주최 측은 “해양을 보호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 요구로 터져 나오는 가운데 지난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는 지구 바다의 30%를 2030년까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30X30 전략이 합의되기도 했다”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시
제주 농민들이 기후위기로 인한 농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7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제주농민의길은 1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총선 후보들에게 7대 정책을 발표했다. 김만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은 “현재 지구는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가까이 상승하며 이상기온은 ‘이상’이 아닌 ‘일상’이 됐다”며 “기후위기와 전쟁위기 등은 그 자체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위기와 연쇄적으로 발생, 위기가 중첩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우리나라는 식량 자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올해 제주학 총서 출판비 및 연구비 지원 공모를 거쳐 지원대상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제주학 연구비 기획주제 부문 1건, 자유주제 부문 1건, 제주학 총서 출판비 저술 부문 2건이다.지난 2월19일부터 3월3일까지 공모, 제주학 연구비 기획주제 부문 1건, 자유주제 부문 11건, 제주학 총서 출판비 저술 부문 5건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기획주제로 △ ‘제주 근현대 학교 설립을 위한 제주인 발굴 기초 조사’ 연구가, 자유주제로는 △ ‘제주도와 슬로베니아 카르스트(
오는 4·10총선에 출마하는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가 이재명 당대표로부터 공천장을 수여받았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식 공천장을 받음으로써 그동안 선거법상 호칭인 ‘예비후보’에서 ‘예비’ 자를 떼어내게 됐다”며 “제주도 3곳 선거구 후보자 3인 대표로 공천장을 건네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
올해로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 그 유가족들이 쌍둥이 해양참사인 ‘남영호 참사’ 유가족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 청소년 모임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세월호 제주기억관에서 '하나의 움직임이 큰 기적을'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 청소년들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주축이 돼 준비한 행사다.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주최, 세월호제주기억관 10주기 준비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는 1부 ‘남영화 참사와 세월호 참사는 왜 쌍둥이 해양참사일까?’ 교육시간과 2부 ‘남영호 참사 유가족,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대전 서구 갑)의 제주4.3 왜곡·폄훼 주장에 한국외대 동문들이 규탄하고 나섰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주동문회(이하 민주동문회)는 15일 오후12시 국회 정문 앞에서 한국외대 출신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에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에는 김종찬 회장을 비롯해 조 후보와 같은 학과 동기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동문회는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는 2021년 자신의 SNS에 제주4.3희생자들을 ‘제주 폭동을 일으킨 자들’이자 ‘김일성, 박헌영의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으로 매도했다”고 비판했다.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순아 녹색정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비영리 민간부문,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예산을 복원해내겠다"고 공약했다.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가공소에서 도내 사회적경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그는 주요 공약인 '제주형 사회혁신파크 조성'과 녹색정의당의 사회적경제 부문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 최근 사회적경제 부문 예산이 대폭 삭감돼 어려워진 현실에 대한 고민도 나눴다. 한 사회적경제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색안경을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승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에 대한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기존 농가 직접 고용 방식과 달리 농협이 근로계약과 배치를 담당하기 때문에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며 "또한 농가 인건비 인상을 견제하는 순기능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와 지자체가 50%씩 부담해 지역농협 예산을 지원하지만, 참여 농협 상당수가 이 사업과 관련해 적자 상태"라고 말했다.아울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제주작가들의 문학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제주문학 아카데미 특강 ‘제주문학과 함께하는 대화적 상상력’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제주 작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창발적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제주문학의 특징과 가치, 작품에 대한 대중성과 심층적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3월 29일~5월 31일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선착순 30명 마감 예정으로, 제주문학관(070-4115-1038)로 문의하면 된다. 특강에서는 시인 김광협, 강통원, 양
제주도내 모 공립고교 교사가 학급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성적 등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도교육청은 조사에 나서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 총괄대응본부를 가통키로 했다. 1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주도내 모 공립고교 3학년 담임교사 A씨가 자신의 학급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3학년 전체 재학생 409명의 1~2학년 내신 성적 평점과, 2학년 전국연합평가 백분위 성적, 입시 전형 등 개인정보가 담긴 엑셀 파일을 전송했다.A씨는 10분 뒤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대화방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으로 의료계 집단행동이 1개월 가량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목소리를 냈다.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15일 오후 12시30분 제주대학교병원 의학전문대학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적정한 증원에 대해 의료계와 논의가 없었다”면서 정부와 제주대에 의대 증원 인원에 대한 재논의를 촉구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의 현재 입학 정원은 40명이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따라 제주대는 60명을 늘린 100명 증원을 정부에 요청했다.이에 제주의대 교수협의회는 현 제주의대 정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 최일선 현장에서 행정서비스를 담당하는 이(통)사무장들과 도지사 간 소통간담회를 15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청에서 마련했다.이번 간담회는 이(통)사무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제주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행정시 이(통)사무장 임원진 9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행정의 가장 기초단위인 마을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이(통)사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도정 주요 정책 등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오영훈 지사는 “행정 최일선 현장에서 맡은 업무를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김남주 시인 30주기를 맞아 의 저자 김형수 작가를 초청, 28일 오후 7시 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김남주 시인은 ‘혁명시인’으로 불리며 시집 , , , 등 다수의 작품집을 남겼으며, ‘1980년대 민족문학의 정점’이라고 평가 받는다. 을 저술한 김형수 작가는 1985년 에 시로, 1996년 ‘문학동네’에 소설로 등단했다. 또한 1988년 을 창간하며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이밖에도 시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를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제주도가 유감을 표했다.제주도는 최근 발표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국제학교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Jeju)’ 민간매각 협상과 관련해 사전 협의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 입장을 밝히고, 도민 및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신중하게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JDC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NLCS 제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운영그룹인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
4.3 수형인 다섯 명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감독 김경만)가 4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4·3 이후 76년이 지나서야 밝혀지는 수형인들의 생생한 증언과 그들이 평생 몸 담고 있던 아름다운 침묵의 땅 제주의 풍광을 담아냈다. 감옥에서 살아 돌아온, 암울한 시대를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의 메인 포스터는 극사실주의 화가 윤위동 화백의 작품과 디자인 스튜디오 ‘빛나는’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윤위동 작가는 앞서 공개한 ‘나의
한경면 수월봉 절벽에서 차량이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6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부근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자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차량에는 운전자 A씨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약 15~20m 가량 추락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성, 가부장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4·3의 목소리를 담은 책 가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를 연다. 북토크는 오는 3월 30일 오전 10시~13시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저자 5인이 모두 참석해 각 연구에 관해 발표한다. 신청없이 참여 가능하다. 이번 북토크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대학교4.3융합전공, 한그루 출판사가 주최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기자협회, 제주소통협력센터가 후원했다. 책은 지난해 “완전한 해결로 환유되는 현실과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전날인 13일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간담회 참석자들은 "현행법상 관광통역 가이드가 개별 또는 소규모 개별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량에 동승해 가이드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며 "외국인 관광에 대한 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서 "코로나 이후 외국인들의 관광 형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암암리에 이뤄지는 무자격 가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된 현실에 적용되는 새로운 법을 만들어 달라"고 제
22대 총선이 코앞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초)저출생과 지방인구소멸, 청년 관련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중앙당 차원에서는 여야를 떠나 관련 공약과 정책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제주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이와 관련 어떠한 대안과 정책을 제시할지 주목해볼 일이다.저출생 대책, 누가 어떤 정책을 말하는가?엄밀히 말해 저출생 및 지방인구소멸 위기, 청년 관련 문제는 특정 ‘세대’가 아닌 우리 ‘시대’의 문제이다. 우리 사회에서 저출생은 어제오늘에 나타난 현상은 아니지만, 이처럼 짧은 시간에 지
김옥임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전략명부 5번)는 지난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농어업먹거리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날 기자회견에는 김찬희 녹색정의당 공동대표와 함께 허승규 부대표, 정재민 사무총장, 현애자 전 국회의원, 김덕수 전국농민회총연맹 춘천시 농민회 회장, 진주 공동정책위원회 의장, 유화영 전여농 논산시여성농민회 부회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이날 녹색정의당 차원에서 발표한 농어업 및 먹거리 분야 정책공약은 ▲공익직불금에서 기후생태직불금 중심 전면 개편 ▲농산물재해보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