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보전분담금(기여금)은 관광객이 제주를 여행하면서 발생시킨 생활폐기물과 하수, 대기오염, 교통 혼잡과 같은 환경오염 처리비용을 원인자인 관광객에게도 일부 부담시키는 제도다. 제주도는 거둬들인 분담금을 제주의 환경보전·보호를 위해 사용하기 위해 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이재명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4월10일 치러진 총선에선 제주지역 당선자 중 문대림·위성곤 당선자는 적극 도입, 김한규 당선자는 외국인부터 시작해 시차를 두고 도입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환경보전부담금을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오영훈)는 16일 오전 11시 제주경제통상진흥원 2층 소회의실에서 2024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 노사상생지원 분과협의회(이하 노사상생지원단)를 개최했다.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노사상생지원단의 첫 활동을 알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분과위원장 선출과 금년도 분과협의회 운영 계획 및 참여주체별 역할 배분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이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2월 제7기 임기(2년)에 돌입하고 노사상생지원단, 안전일터조성 분과협의회, 일자리 분과협의회 등 3개 분과협의회
제주시 첨단마을회 주최로 열린 '4·3길 걷기 및 첨단과학단지 환경정화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 행사에는 마을 주민들과 제주도의회 양영수 의원, 홍인숙 의원, 그리고 JDC 첨단 사업처 천구 사업처장을 포함하여 약 100명이 참석했다.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아라동 4·3역사문화 탐방길 1코스 일대와 첨단과학단지 내에서 진행됐다. 아라동 4.3역사문화 탐방길 1코스는 약 3km이다.이번 활동 참여자들은 관음사에서 출발하여 칼다리 폭포, 진지동굴, 삼의 오름, 그리고 과학단지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산악트래킹을 하며 정화활동을 진
한라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자는 주장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으나, 이 과정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16일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4월 도정질문에서도 이같은 논의에 불을 지피는 발언을 한 바 있다.시작은 '무장애 관광'에 대한 질의였다. 강 의원은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주변 편의시설에 대해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에서 제주도의 해양보호구역 구석구석을 직접 눈으로 보고 기록할 시민과학자들을 모집한다. 파란은 제주도에 위치한 해양보호구역 전체를 탐사할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는 파란과 해양다큐멘터리 제작팀 돌핀맨이 함께 기획·주관한다. 탐사대 사전 워크숍은 5월4일에 열린다. 이후 1차 추자도 권역, 2차 성산 권역, 3차 서귀포 권역, 4차 마라·차귀도 권역 등의 탐사 일정을 소화하며 제주 전역의 해양보호구역 관리 실태를 기록, 조사하게 될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이날 제주 시민사회 곳곳에서는 안전한 사회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6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사회와 일터를 만들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올해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이고, 4월28일은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라며 “노동자가 일하다 죽지 않게, 시민을 안전하게 책임져야 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는 국가가 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제주에서도 도의원 의정활동비 인상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투명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인상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를 앞두고 무원칙적 인상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15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지방의회 의원은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한달 의정비로 받게 된다. 지방자치법 제40조에 따르면 월정수당은 직무활동에 대해 지급되는 수당이다. 즉, 월급인 셈이다.반면 의정활동비는 의정 자료를 수집.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활동에 사용되는 비
제주특별자치도가 15일 승진 임용한 도청 공무원 29명 중 남녀 성비는 성비는 37.9%로 나타났다. 여성의 수는 11명으로 나타났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 의결자 29명(의회, 행정시 제외)에게 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제주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으로 승진 의결된 공무원들은 3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 과정)을 수료하고 이날 임용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승진임용자 명단을 제시했으나 표를 통해
제주에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인 사기행각을 일삼은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상습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명품가방, 스쿠버 장비,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며 허위매물을 게시하고, 총 1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약 730만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경남 통영에서 은신하고 있는 것을 확인, 잠복 수사를 통해 지난 8일 A씨를 검거했다. 이후
제주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은 제주도 관광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제주에 특화된 선제적 연안 사고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연안 안전사고 총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항포구와 갯바위 등에서 발생하는 개인 부주의에 의한 추락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 연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중 사망자는 17명으로 전년도(2022년, 11명)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청은 반복되는 연안 안전사고에 대한 실질적인 예방정책을 마련하고자 △예방 중심 연안 안전관리 강화 △민·관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해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사례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 및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인권침해 근절 및 예방활동을 목적으로 이날 15일부터 5월31일까지 약 7주간 인권침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 외국인, 하급선원, 여성 승무원 등 해양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단속 사항은 △장애인 유인·감금·폭행·임금갈취 행위 △선원 선불금 갈취 및 강제승선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인권침해
제주 해상에서 어업활동을 하던 중국어선이 조업일지 허위기재 등으로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지난 13일 오전 7시17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km 해상에서 조업 활동을 하던 중국어선 두 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허가 등의 제한 또는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검문 결과, 어선 A호(97t·8명)는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어업 승인을 받은 뒤, 총 4회 조업을 실시했으나 조업일지 상 3회만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조업 위치와 시간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B호(97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