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주체로서 참여해 4·3 역사의 전승을 도모하는 축제가 열린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이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2024 청소년 4·3문화예술제 ’가 오는 4월6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예술제는 도내 청소년들이 매년 도래하는 4월 3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그 가치를 그들만의 표현 방식으로 전승하고 공유하기 위해 준비됐다.축제는 ‘평화마당’, ‘인권마당’, ‘기억마당’, ‘나눔마당’으로 구성됐다. ‘평화마당’에서는 함덕No.5(함덕고 실용음악 밴드), 버프(
4.3 진상규명의 여정을 기록해 온 사진작가 4명의 사진전이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3월25일부터 5월5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4.3사진작가 초대 4.3을 담다’를 개최한다. 초대전에는 강정효, 김기삼, 박정근, 양동근 작가의 작품 200여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시작품들은 공개적인 첫 추모제였던 1989년 41주기 추모제부터 최근까지 유족들의 모습과 학살의 풍경, 희생자들을 위령하기 위한 고 정공철 심방의 생전 모습을 담고 있다. 강정효 작가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진상규명운동시기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민간 자본 100%로 운영되는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한국국제학교(KIS)와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에 이어 5번째다.제주도교육청은 20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설립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제주도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는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 학사 운영 계획, 학생 충원 및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0일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2공항 현안 관련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 비상도민회의는 21일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2공항에 대한 각 후보별 입장이 나오고 있으나 쟁점과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기 어려워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고 정책질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단체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제주시민사회가 도내 총선 후보자들에게 18대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결과, 7명의 후보 중 5명만 답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들에게 전달한 정책제안서 답변을 21일 공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후보(제주시을)만 답변을 보냈고, 고광철·고기철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연대회의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국민의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1일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와 공동으로 총선 후보자들에게 정책 제안서를 지난 20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안한 정책은 ‘모든 고래류 해양보호생물 지정 및 유통 금지 분야’에서 △ 밍크고래 해양보호생물 지정 △ 혼획 고래 유통 금지 △ 혼획으로 손상된 어구보상제 도입 △ 고래식용 급지 법제화 및 상인 전업지원 노력 등이 제시됐다. ‘해양포유류 보호 관련 법·제도·거버너스 강화’ 분야로는 △ 해양포유류 보호법 제정 △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민관 협의체 신설이 제안됐다. ‘기후위기 극복 위한 해양보호
"지금 필요한 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온전히 보장되는 공공병원 확충과 의료공공성을 회복하는 일입니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본부 등은 21일 낮 12시 '의료-정부 대립 속 실종된 공공의료 찾기' 제주 시민행진을 벌였다.2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진에는 제주대병원 직원 200여명도 함께 했다.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양영수 진보당 후보와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도 함께 했다.참가자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이하 파란)은 21일 ‘4·10총선, 제주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3개 분야 14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파란이 제안한 3개 분야는 △ 환경수용성을 고려한 ‘생태 제주’의 비전 제시 △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도 개선 △ 연안오염 규제 및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이다. 파란은 지난 2월21일 파란 전문위원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4.10총선-제주 해양정책 제언을 위한 파란 전문위원 집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정책 제안은 이 집담회의 결과물이다. 자리에는 김연순 해양시민과학센터 파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각계각층 대표 시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숙의토론으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21일 제주대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의대 정원 증원, 법적 조치 말고는 어떤 메시지도,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도당은 "윤석열 정권은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는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제주대병원 역시 전공의 100여명이 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지역사회 중심, 주민 주도형 돌봄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 8개 단체는 21일 오전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주도의 제주형 커뮤니티케어와 마을기금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총선 후보자들에게 정책을 제안했다.이번 회견에는 사회적협동조합제주로, 제주민회,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준)제주담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사회적협동조합제주내일, 이어도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나
제주지역 삼다수 운송 화물노동자들이 제주개발공사에 고용 안정을 보장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화물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이하 화물연대)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개발공사는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21일부터 3월 18일까지 제주개발공사와 6차례 이상 면담을 진행했다. 개발공사 측은 “교섭 주체는 물류운영사로, 고용보장에 관한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이들은 “3년마다 반복되는 재계약으로 인한 고용 불안정
제주시 건입동에서 관광버스와 5t 화물차가 부딪혀 2명이 다쳤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4분경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6부두 앞에서 두 차량이 충돌했다.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없었으나, 버스 운전사 A씨와 화물차 운전자 B씨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전자 A씨는 사고 이후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당국과 소방본부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