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강화된 '코로나 방역 수칙'을 무시하고 다수의 손님을 받아 술과 안주를 판매한 유흥주점이 종업원 신고로 적발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 18일 새벽 3시30분께 4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시 연동 소재 A유흥주점 업주 B씨(27)와 손님 등 33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흥주점은 집합 금지 대상 업소임에도 수십명의 손님들을 받고, 문을 잠근 채 술과 안주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새벽 2시2분쯤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점 문이 잠겨
고기철 신임 제주경찰청장은 제주경찰 인력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치안 거버넌스 확장과 현장 총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기철 청장은 17일 오전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현장 경찰관에게만 과중한 부담을 주는 현 체계에서 관련 기능과 관리자가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변화해야 한다"면서 "한정된 인력·장비·예산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고 청장은 "국민 관광지인 제주는 치안 이슈에 대해 매우 민감하고 전국적인 전파력이 매우 큰 특성이 있어 다른 어느 지역보다 신속하고
12일 오후 10시 46분께 제주시 한림읍 인근 양돈장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50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이 화재로 돼지우리 40㎡가 불에 타는 등 678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양돈장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 소방당국은 약 15분만에 불을 진화했으며, 현장 조사 결과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2일 새벽 12시 2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인근 도로에서 주행중인 승용차가 전복됐다. 제주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11일 새벽 제주시 이호일동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연면적 327.09㎡의 3층짜리 근린생활시설로 3층 주택에서 타는 냄새를 맡은 건물 주인의 신고로 출동했다. 현장조사 결과 1층 물품보관 창고 전기배선에서 단락흔이 발견됐으며 다른 발화 원인이 없는 점으로 미뤄 절연 열화(전기 또는 열이 통하지 않게 하는 기능이 약화된 상태)에 의한 화재로 추정했다.
전동킥보드 화재·폭발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제주에서도 배터리 손상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33분 2017년식 전동 보드 1대가 리튬이온 배터리 손상에 의한 내부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전소했다. 운전자는 오후 3시경 동호인들과 같이 와산리 도로를 지나던 중 자신의 전동보드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안전조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보조배터리는 양호했지만 메인 배터리들은 열폭주 현상으로 다수 터져있었다.이같은 점을 미뤄 소방당국은 전동 보드의 장기
제주 서귀포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29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5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인근서 차와 덕수교차로 인근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48)가 숨지고, 차량 운전자 B씨(59)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유턴하던 승용차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0월 말 기준 10세 미만 아동에 대한 아동학대사범 총 90건 발생, 111명 검거했다고 밝혔다.검거율은 도내 전체 만 18세 미만 아동 대상 학대 피의자(250명)의 44%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아동학대 관련 112신고 건수는 총 402건으로 전년도 277건에 비해 68.9%가 증가했다. 신고는 △ 아동 직접 신고 △주변 이웃에 의한 신고 △ 학교‧상담소 상담 중 발견하여 신고 △ 신체적 외상을 관찰한 의사의 신고 등 다양한 경로로 이뤄졌다. 아동학대처벌법상에 피해아동에 관해 ‘응급조
검찰이 옛 동거녀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백광석(48)과 김시남(46)에 사형을 구형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18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장찬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백광석과 김시남에게 각각 사형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위치추척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요구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처음부터 피해자를 죽일 의도를 갖고 피해자 집에 침입했다고 봤다. 피고인과 피해자 간 관계와 범행 내용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피고인들은 인명을 경시하는 반사회적 태도 또한 보이고 있다고 판단, 최고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관광농원 개발 목적으로 서귀포월드컵경기장 3배 면적(축구장 1개 면적 2,200평)에 가까운 서귀포시 산림을 무단 훼손한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부자(父子)지간인 A씨(62)와 B씨(33)는 지난 2018년부터 약 3년간 서귀포시 임야 2필지 총 7만 4,314㎡(2만 2,479평) 중 2만 547㎡(6,215평)를 개발행위 허가 없이 굴삭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내 모 농협 조합장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임야 내 자생하는 나무를 제거하고 절성토 작업을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방화로 긴급 체포된 A씨가 피의자로 전환됐다.제주동부결찰서에 따르면 A씨는 18일 낮 12시 52분 경 제주시 한림읍 소재 주거지에서 재물손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희생자 영령에 제를 지내려고 불을 질렀다. 환하게 불을 밝히고자 16ℓ 휘발유도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11시경 A씨는 4‧3평화공원에 침입해 위령제단 분향향로와 ‘꺼지지 않는 불꽃’ 위령 조형물 등에 쓰레기를 쌓고 불을 질렀다.방화로 인해 조형물과 참배객들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방화와 관련, 유력 용의자가 18일 긴급 체포됐다. 제주동부결찰서에 따르면 18일 낮 12시 52분 경 제주시 한림읍 소재 주거지에서 4‧3평화공원 위령제단 방화 용의자를 재물손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11시경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이 4‧3평화공원에 침입해 위령제단 분향향로와 ‘꺼지지 않는 불꽃’ 위령 조형물 등에 쓰레기를 쌓고 불을 질렀다.방화로 인해 조형물과 참배객들이 분향하는 향로가 크게 훼손됐으며 위패봉안실 내 4·3희생자들을 알리는 영령 비석
요소수 품귀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제주지역에서 요소수를 절도한 화물운전자 A씨가 붙잡혔다. 10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신고 접수 후 CCTV 등 분석 통해 40대 남자 A씨 특정,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육지 거주자인 A씨는 화물차 운전기사로 평소 제주와 육지를 오갔고, 피해자 개인 소유 창고에 보관중인 요소수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육지에 있던 A씨에 경찰 출석을 알렸고, A씨는 지난 8일 제주서부서에 자진 출두했다. A씨는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7일 오후 2시 43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가구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에 나섰으며 현재 소방 비상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중이다.
제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갈치잡이 어선에서 동료를 무기로 폭행한 60대 선원 A씨가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류지원 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특수상해) 현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작년 11월 12일 오전 6시경 갈치를 어획하던 중 욕을 하던 동료 B씨의 머리를 나무 각목으로 내리쳤다. 이 사건으로 B씨는 전치 2주를 진단받았다. 재판부는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에게 무기를 사용해 상해를 가한 것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잘
제주에서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가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45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의 한 편의점으로 20대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 한 대가 돌진했다.이 사고로 편의점 유리창이 깨지고 진열대 등이 파손됐으며 동승자 2명 중 1명이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역 건설노동자들은 건설 현장의 불평등 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노동자 총파업에 나선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9일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안전특별법 연내 제정과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조법 2조 개정을 촉구하며 10.20 노동자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제주지역 건설 노동자들은 이날 "건설노동자들은 떨어져 죽고, 자재에 맞아 죽고, 끼어서 죽고 감전돼 죽고 있지만 정부와 국회는 건설노동자 죽음을 막기 위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면서 "해당 법안은 광
제주지역 농민들이 오는 20일 예고된 노동자 총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은 18일 성명을 통해 "전국민적인 촛불항쟁으로 탄생했던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빈부격차와 불평등은 더욱 심화됐다"면서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기 위한 10・20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농민들은 이날 "서민들의 의식주는 가진자들의 투기 대상이 됐다"면서 불평등 해소를 위한 △비정규직 철폐 및 노동법 전면 개정 △해고 금지 및 일자리 보장 △주택·교육·의료·돌봄의 공공성 강화 △집회·결사의 자유 보장 이상 4가지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제주도내 전직 이장이 항소심에서 결국 법정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방선옥)은 억울하다며 항소심을 제기한 피고인 김모(6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복지시설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공소 사실에 따르면 2017년 사건 발생 당시 피고인은 이장, 피해자는 해당 리사무소 직원이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수사기관인 경찰과 1・2심 재판장에서 범행 경위, 범행 장소와 주변 상황, 범행에 대한 피해자의 반응 등을 일관되고
제주지역 한 농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0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59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농가 내 농자재 보관용 창고(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불이났다. 이 불은 12분만에 진화됐지만, 비닐하우스 33㎡와 농자재 등 총 927만원 상당의 재산이 불에 탔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 지하수 펌프를 15분 가량 가동하고 40여분 자리를 비웠다는 진술을 토대로 조사에 착수, 배선 손상에 의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