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종합계획(안)을 도 홈페이지 내 도정소식 및 배너를 통해 공개하고 오는 22일까지 도민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의견을 내길 원하는 도민은 우편접수(제주시 문연로 6 정책기획관)나 전자우편(ys3ko@korea.kr) 또는 팩스(064-710-2239)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또 오는 22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공청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들을 계획이며 25일 최종보고회, 30일 제주국제
제주특별자치도 올해 1분기 실업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 정작 예산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가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도민을 지원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것. 9일 제주도의회 제39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좌남수 의장은 폐회사에서 “제주경제의 부진의 책임은 오롯이 제주도정이 져야 한다”며 “신속한 예산 집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좌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며 예산편성 기조에 부합하는지 사업의 시급성은 물론 연내 집행 여부 등을 꼼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정부를 상대로 제주도민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배정을 건의했다. 9일 오후 원 지사는 도청 브리핑실에서 “제주도는 제주도민의 삶의 터전일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사랑받는 여행 공간”이라며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이 해외관광이 불가능하자 제주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제주 관광객 규모는 코로나 사태 이전 규모를 회복했고 휴가철을 맞아 그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제주도는 전례 없이 감염자가 적었다가 여행객들이 늘면서 지역감염으로 확산되고 최근에는 연일 두 자릿수를 넘고
제주시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9일 제주도의회가 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날 오후 도의회는 제39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해당 동의안을 상정했다. 투표 결과 재석 의원 41명 중 9명이 반대(강철남·고은실·김용범·김태석·김황국·양영식·이상봉·정민구·홍명환), 1명이 기권(고현수), 나머지 31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회기 때 해당 동의안에 대해 상하수도 대책(용수공급 및 하수처리)과 학교부지 확보 문제 등을 이유
지난 8일 전국택배노동조합(전국택배노조)이 사회적 합의기구가 최종적으로 합의에 실패했다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나섰다. 9일 오전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는 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과로사 끝장내자”를 외쳤다. 이들은 “택배사들은 과로사 방지 조치를 시행하는 데 있어 1년 유예를 주장했다”며 “이는 저단가 택배를 유지하며 물량 확보에 치중하겠다는 것이고 우리 택배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의 위험에 방치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는 장시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158명이다. 제주지역 감염재생산지수는 1.1(감염자 1명이 주변 1.1명에게 확산시키는 수준)로 여전히 ‘유행 확산’을 나타내고 있다. 8일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 입국자, 1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특히 이 가운데 1명은 제주시 ‘대통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해당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달 신규 확진자 116명 중 93.1
8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소속 국회의원 12명 명단에 오영훈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명단 공개와 함께 의원 12명 모두에게 탈당을 권유했다. 오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 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소지(김한정·서영석·임종성)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소지(김주영·김회재·문진석·윤미향) △농지법 위반 의혹 소지(김수흥·양이원영·오영훈·윤재갑·우상호) 등이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의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으로 가겠다는 ‘2030카본프리 아일랜드’ 비전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보급과 관련, 관리 정책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종태)는 제395회 2차 회의를 열어 2021년도 1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보건복지안전·환경도시·문화관광체육·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전기자동차 보급계획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2030카본프리(아일랜드 비전)에 따르면 전기차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거리두기 2단계를 2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 운영만 허용된다. 학원과 교습소는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시설 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와 밤 10시 이후 운영 중단 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해야 한다. 영업 제한 시간 이외 방역수칙은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장은 4㎡당 1명을 유지하면서 이벤트 당 최대 99명으로 인원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가 제주4·3 73주년을 맞아 시집 《거기, 꽃 피었습니까》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집은 ‘시로 읽는 4·3생애사’ 주제로 희생자와 유족, 체험자들의 삶을 깊숙이 들여다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또 제주4·3이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과 미체험 세대들의 관점, 한국전쟁 전후 다른 지역의 사례도 담겼다. 제주작가회의는 서문 ‘우리들의 헌시(獻詩)는 끝나지 않았다’에서 “4·3특별법 개정이라는 단비가 내리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수형인들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음에도 ‘거기, 꽃 피었습니까’라고 묻지 않을
제주특별자치도는 음식물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천연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첫삽을 뜬다고 7일 밝혔다. 기공식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색달동 산 6번지에서 열리며 원희룡 지사, 좌남수 도의회 의장, 정태환 한국환경공단 환경시설본부장, 색달마을대책협의위원장, 산남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봉개동주민대책위원장,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상주인구와 관광객 증가, 기존 처리시설 노후화 등으로 처리용량이 부족해지자 안정적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143명이다. 올해 들어 722명, 이달 들어 1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신규 확진자 13명 모두 도내 거주자이며 6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다른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이다. 나머지 5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날 확진자 중 1명은 제주도청 1청사 별관에 근무하는 서기관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4일 오후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과 교육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제품 온라인 체험단(6ood 6oods) 운영 △택배비·홍보비·품질검사비·검사비·방역비 지원 △미창업자·초기 창업자 스타트업 스쿨 및 사업체 역량 강화 교육 △경영 애로사항 1:1 맞춤형 컨설팅 사업 등이다. 온라인 체험단은 잠재 고객인 체험단을 모집해 직접 제품을 맛보거나 사용하고 현장을 체험한 후기를 SNS 등에 올려 6차 제품을 마케팅하는 사업이다. 또 택배비·홍보비·품질검사비·
스마트폰 사진 기능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는 시대. 다양한 기술로, 또 다양한 관점으로 제주의 자연을 표현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Gallery ICC JEJU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Phos9(포스나인)의 기획사진전 ‘겹의시간Ⅱ’를 진행한다.포스나인(Phos9)은 지난 2008년 도내 사진작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매년 정기적으로 기획 사진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열두 명의 작가가 참여해 카메라의 다중노출과 장노출 등 여러 기법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89명이다. 지난 한 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42명으로 전일 동 시간대 10.42명보다 증가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확진자들의 발생 양상을 살펴보면 제주지역 내 가족과 지인 접촉으로 인한 확진이 대부분이며 감염 경로가 확인이 안 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발생한 확진자 21명 중 12명은 집단감염 관련으로 ‘제주시 직장2’ 3명, ‘대통 유흥주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유흥주점 ‘대통’에 다녀간 방문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 확진자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대통’(제주시 중앙로1길 2, 지하1층)에 머물렀던 것을 확인하고 동선을 공개했다. 해당 업소는 지하에 위치해 있어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장소에서 종사자와 이용자가 마스크를 벗고 체류하는 과정어세 다수의 감염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이 업소를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은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
지난달 31일 강정마을회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와 함께 ‘상생화합공동선언식’을 진행한 데 대해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펼쳐온 주민들과 활동가를 배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도의회에서 도와 강정마을회가 추진하는 ‘상생협력 협약서’에 ‘상생’에 대한 고민은 없고 ‘지역발전’ 내용만 담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395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강정마을 갈등치유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 동의안’을 상정해 “심도 있는 논의 필요하다”며 심사보류했다. 이날 강철남 의원(더불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신의 이야기로 노래를 써내려가는 뮤지션 ‘섬의편지’가 새로운 싱글 앨범을 내놓는다. 지난 4월 발표한 싱글 ‘문득, 문득’에 이어 두 달만에 나온 이번 앨범 제목은 ‘마들렌’이다. 이 앨범은 ‘섬의편지’가 세계 배낭여행을 다닐 당시 프랑스 파리에 머물렀을 때 만들었던 곡이다.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해 들어갔던 한 카페. 마들렌을 맛보며 눈앞에 보이는 낯선 풍경과 지난날의 기억이 교차했던 감정을 담았다. ‘마들렌’은 어쿠스틱 기타와 첼로 선율, 반도네온의 연주로 여름에 듣기 좋은 청량한 밴드 사운드 곡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어가를 지원하는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395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어 상임위 소관 추경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은 “농수산업 예산 증가율이 전체 예산 증가율에 비해 저조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농어가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추경에 반영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 분야 예산을 살펴보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공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늘리려는 계획조차 세우지 않아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2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에서 ‘제2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안’을 심의해 최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공공의료 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 없어 전국 시민사회단체에서 이를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오후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와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안을 완전히 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