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적 가치가 조명되어온 제주도 내 일부 해안사구를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절대·상대·관리보전지역 변경 동의안이 제주도의회에 제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해당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의회는 오는 16일 개회하는 제409회 정례회에서 이 보전지역 변경안을 다루게 된다.제주도가 제출한 이번 변경 동의안은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제2조의3에 따라 5년 주기로 실시하는 보전지역 정기조사와 학계, 전문가, 도의회, 환경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의 평등한 교육권, 정치참여권, 경제 활동 참여권이 명시된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서 '여권통문(女權通文)'. 제주에서 이를 기리기 위해 양성평등주간을 운영한다.제주도는 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었다.제주도는 매해 9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리는 취지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표어(슬로건)는 ‘존중과 포용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다. 제주도는 도민 모두가 참여할
제주도내 2번째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위한 국비 예산으로 12억원이 확보됐다. 제주도는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다음해 정부 예산안을 자체 분석한 결과, 제주 광역 제2동물보호센터 설치 사업에 대해 12억원의 국비가 확보됐다고 2일 밝혔다.현재 유기·유실 동물 발생건수는 매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유기동물 입소 현황을 보면 ▲2018년 7651건 ▲2019년 7767건 ▲2020년 6642건 ▲2021년 5364건 등이다. 하지만 현재 도내 동물보호센터는 제주시 용강동에 위치한 제주동물보호센터 한 곳뿐이다. 수용 능력에 한계가
제주도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민선8기 공약인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제주도는 관계자에 따르면 31일 오후2시부터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KEI)으로부터 화상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원희룡 도정 당시 한국지방재정학회와 제주연구원에서 진행한 바 있지만 이번 추경에 용역비 2억원을 편성해 중복 용역이란 비판도 있다. 이에 제주도는 기존 용역은 기존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한 타당성 조사로 이를 기반으로 법제화 논리를 개발해 실행방안을
민선8기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위원장에 박경수 제주대교수가 호선됐다. 부위원장은 정태근 민주평통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 고문이 맡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3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3층 삼다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행개위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설치하는 것으로,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지방자치 분야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도내‧외 각계 전문가 7명, 도의회 및 행정시 추천 6명 등 13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제주도는 2040년까지 도내 도시공원을 36개소 확충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40년 제주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발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5일 오후 2시 농업인회관에서 개최한다.‘2040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공원녹지 확충, 이용·관리, 보전에 관한 공원녹지의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는 전략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제주도는 지난 2020년 7월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는 2023년 1월 마무리된다. 이번 공
농지법 위반과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인해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받았던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와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 임명이 이뤄졌다. 23일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시장 인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양 행정시장에 대한 최종 임명은 간단치 않은 사안이었고 숙고하고 고민하면서 결정하게 됐다”며 “강병삼·이종우 양 행정시장과 함께 도민의 염원을 하나하나 실현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임명 강행 의사를 밝혔다. 입장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인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오영훈 제주지사 최측근으로 불리는 Y씨가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른바 '오핵관'으로 불리는 Y씨는 제주도수의사회 회장 출신으로 오 지사 '선거 공신'으로 꼽힌다. 그는 2010년 도의원 출마 당시부터 올해 치러진 도지사 출마까지 지근거리에서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오영훈 도지사 후보 시절 선거 캠프에서 총본부장을 맡았으며, '선거 공신들의 실질적 좌장'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밖에도 제주도연합청년회 회장, 제주시 선거관리위원을 맡은 바 있다. Y씨 내정설이
6개월 동안 공석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차기 경영기획본부장에 원희룡 국토부장관 측근으로 불리는 K씨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JDC 관계자는 "그런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추측일 뿐"이라고 설명했다.경영기획본부는 센터가 추진하는 사업 계획 수립은 물론이고 예산 집행, 인사 기획 등 기관 경영의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 해당 부서의 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K씨는 원희룡 장관이 제주도지사로 재임 시절 도정의 '안살림' 역할을 하는 고위공직자로 활동했다. 또한 20대 대선 경선 당시 원 장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 서귀포시는 ‘2022년 제2회 공무직 공개 채용 시행계획’을 9일 각 기관 누리집에 공고했다.제주도 공무직 채용 인원은 12명으로 △박물관 매검표 1명 △박물관 환경정비 1명 △녹차 생산 및 품질 분석 1명 △과학영농분석센터 운영 지원 1명 △지하수 등 시료 채수 1명 △정수장 운영 보조 1명 △하수처리장 운영 보조 2명 △간이진료소 운영 1명 △마필 조련 및 사양 1명 △종돈장 가축 사양 2명이다.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도 각각 5명, 16명을 채용한다. 제주시의 채용 직종은 일반사무, 시설, 농림환경, 보건
제주특별자치도가 월정(동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관련해 주민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월정리 어장에 미치는 영향과 어업인 피해 조사에 따른 보상을 실시할 전망이다. 도는 1일 오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진행하며 월정 하수처리장 현안과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월정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처리량을 현재 일 1만2000톤에서 2만4000톤 규모로 늘리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538억원 규모로 지난 2017년 9월 착공, 현재 삼양-조천-월정에 이르는 하수관로 공사를 거의 완료했다. 하지만 주민 반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건설로 서귀포 학생문화원 등 교육시설 이설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부지 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 관계자들과 교육시설 이설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26일 제주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번 협의 자리에 도가 제주대 소유 부지로 이설하는 안을 가져왔지만 제주대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것 같다. 마땅한 도 공유지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해당 도로 개설 예정지 주변에는 학생문화원과 유아교육진흥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석문 전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 경향이 전국과 비교해 약 1주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종합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주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4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 코로나19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은 BA.5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빠른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입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0일엔 육지부에서 입도한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때문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검출률이 제주에서도 크게 증가해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BA.5 검출률이 6월 다섯째 주 8.7%에서 7월 첫째 주 26.7%로 3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BA.5의 역학적 특성은 BA.2보다도 35% 전파속도가 빠르고 면역회피력이 오미크론보다도 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중증화율은 일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와 큰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BA.5의 확산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크게 영향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도지사 재임 시절 허가를 내줬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지난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사업자 선정 특혜를 비롯한 각종 허가 절차에서 위법성 논란이 일었다. 당시 원희룡 후보는 국토부를 통해 해명자료를 내고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사항이 없었다”며 해당 사업에 절차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감사원에서 감사를 진행한 사실이 없었던 점이 밝혀지며 오등봉공원 관련 논란은 불씨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달 새로 출범한 오영훈 제주도정이 지난 원희룡 도정에서 해소하지 못한 의혹을 풀어나갈 전
제주도는 최대 규모인 8510억원을 증액 편성하는 내용을 담은 첫 추경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7조 2432억 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피해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경영 악화와 고물가·고유가·고금리 등 ‘신3고’경제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화와 도민 일상 회복, 취약계층 생활 안정 등에 초점을 맞춰 짜여졌다.1차 추경은 당초 예산 6조 3922억 원 대비 13.3% 증액된 것으로 역대 최대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은 정책과제로 노동정책 전담부서 설치를 약속했지만, 제주도는 시기상조라며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내 임금노동자는 28만명을 훌쩍 넘지만, 제주도정 노동정책은 일자리경제통상국 경제정책과 내 팀 3명이서 담당하고 있다. 올해 편성된 예산도 36억 3700만원에 불과,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이에 '도민도정'을 강조한 민선8기는 101개 정책과제에 '노동존중사회'를 포함, 노동정책 전담부서 설치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노동기본권 보장'이 정치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구체
국내 첫 영리병원이 될 뻔했던 제주녹지국제병원(이하 녹지병원) 개설 허가 취소 처분을 두고 진행된 두 개의 행정소송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이하 녹지제주)를 상대로 모두 패소했다. 이를 두고 도가 미흡하게 대응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싸움에서 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와 의료영리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운동본부) 등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감염병과 기후위기 시대, 제주 녹지국제병원 문제 해결 방안 모색 토론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1일 출범했다. 새 도정의 비전은 제왕적 도지사 문화를 청산하고 도민에게 권력을 돌려주겠다는 의미인 ‘도민 정부시대’이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민속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취임식이 열렸다.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에 오 지사는 “너무 더우신 분들은 그늘로 가셔도 좋을 거 같다. 이런 날씨는 더위를 피하는 게 상책”이라며 “더운 날이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오 지사는 취임사에서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 정부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오늘 저는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서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여기 계신 도민 여러분의 위대하고 지혜로운 선택이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저를 불러주신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 정부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아울러 오늘 더운 날씨에도 뜻 깊은 자리를 빛내주고 계신 전직 지사님과 도의회 의장님, 국회의원님, 전·현직 도의원님, 4·3 유족 분들과 코로나 방역에 힘써주신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