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 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일 오후 4·3평화교육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 송재호·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제주4·3평화재단, 제주지방변호사회, 제주4·3연구소, 4·3도민연대, 제주4·3범국민위원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이 주최·주관하는 ‘4·3특별법의 배·보상 관련 보완 입법 방향 및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의 쟁점은 ‘누가(지급대상 범위)’, ‘얼마나(배·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45명에게서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들어온 2명을 뺀 나머지 43명은 제주지역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43명은 영국발, 1명은 인도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1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학 운동부’ 관련 확진자 가운데 20명, 또다른 집단감염인 ‘제주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 중 3명에게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도 방역당국은 현재 정부의 변이바이러스 관리 방안에 따라
제주도의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제주도 올해 첫 추가경정(이하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는 가운데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395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상임위 소관 추경 예산안을 상정해 다뤘다.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을)은 “보통 1회 추경은 매년 7월에 많이 했다”며 “만약 이번 추경 예산안이 정말로 코로나 위기 대응과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면 3~4월에 (편성)하면 이해가 가겠는데 그렇지도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제는 지난 예산을 결산 심
제주도 내 골프장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측면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도가 모든 수단을 활용해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1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395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2021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을)은 “골프장을 견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금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요금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또 하나 했으면 하는 게 카지노 영업장처럼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하는 방법”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 인구 증가폭이 꺾이면서 주택 건축허가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가 발표한 올 4월 기준 건축허가 면적에 따르면 올해는 2312동·52만9838㎡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2172동·58만8863㎡과 비교해 10%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이 전년대비 34% 줄어들며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 증가 둔화와 민간 주택수요 부진 등이 이유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와 민간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문교(문화·교육)·사회용도 전년대비 13.7%, 상업용은 7.1% 감소했다. 이창민 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30명이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발생 수는 12명으로 전일 동시간대 13.71명과 비교해 다소 감소했다. 지난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은 모두 제주도민이다.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나머지 1명은 인도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2명이 제주공항 내 내국인면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제주도민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28일 오후 3개 기관장은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어두운 코로나 터널의 끝이 아직 잘 보이지 않는다”며 “제주는 대규모 관광객이 다녀간 뒤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600명대 안팎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의 준수를 강조하고 점검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부터 6월13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이달 초 다른 지역을 다녀온 대학 운동부 확진자들이 다녀간 노래방과 피시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적으로 감염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가족 모임이나 결혼 피로연 등 공동체 모임을 통해 산발적인 집단감염 및 소규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발생 수는 12.6명이며 감염병재생산지수(감염자 한 명이 주변에 감염시키는 수)는 일주일 만에 0.8에서 1.4로 증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987명이다. 확진자 18명 가운데 1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2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귀포시 법환동 마을회관 피로연에서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에 제주시 직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이다. 또 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달 확진자 가운데 43명은 최초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제주의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컵(pruncup.com)’이 다회용 컵(텀블러)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 푸른컵은 2021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창업팀으로, 관광객이 제주를 여행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컵을 대여하는 서비스 기업이다. 푸른컵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텀블러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여 및 반납 장소는 제주공항 1층 4번 게이트 근처 올리브영 매장 맞은편 사회적경제 상설전시관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대여 보증금은 1만원이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3일까지 60세 이상 74세 이하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예약은 온라인에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인적 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접종 장소와 날짜, 시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은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며 자녀 등 보호자와 대리인이 대신해 예약할 수도 있다.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도민은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콜센터(1339)나 제주도청 방역총괄과(064-710-2922~
제주특별자치도는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다중이용시설 두 곳을 25일 공개했다.해당 시설은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현대목욕탕(동홍남로 74) 남탕과 대륜동에 있는 제주궁전(일주동로 8922)이다. 확진자가 다녀간 시간은 현대목욕탕의 경우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궁전은 지난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다. 같은 시간에 해당 시설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24일 하루 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땅콩밭 보릿짚을 파쇄해 파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도지역에선 168농가가 133헥타르(ha)에 이르는 땅콩을 재배하고 있다. 맥주보리 후작물로 재배하는 이모작 형태로 짓고 있어 땅콩을 파종하려면 보릿짚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보리 수확 후 보릿짚을 소각했지만 영농 부산물 소각금지 시행 이후 경운(밭을 가는 일)을 통해 땅콩을 파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릿짚의 부숙 기간(약 1개월)이 길다보니 6월 상순 이전에는 땅콩 파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동부농업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두 자릿수로 다시 늘어났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19명이 신규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46명이다. 확진자 수가 급증한 배경은 서귀포시 법환동 마을회관에서 열린 결혼식 피로연인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결혼식 전날 열린 가문잔치와 결혼식 당일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피로연에 오랜 시간 참석했고 이로 인해 관련 감염자가 모두 13명이 발생했다. 한편 이달 들어 집단감염 사례는 모두 7건이다. 관련 확진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4·3유적지 정비와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도와 특위는 24일 주정공장 옛터와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을 방문해 유적지를 점검하고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정공장 옛터는 4·3 당시 억울하게 끌려온 도민들이 혹독한 고문을 받고 육지 형무소로 이송되기 전까지 열악한 환경에서 수용 생활을 한 장소이다.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거나 행방불명됐다. 이에 도는 슬픈 역사가 담긴 이곳을 역사교육 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위령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
“식당에 가서 1만원짜리 육개장을 시켰어요. 그랬더니 1000원짜리 육개장 사발면이 나온 거예요. 음식을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9000원을 손해봤다는 생각에 화가 나겠죠. 그런데 제주도민들이 매년 수천억원에 이르는 손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20일 오후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농민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은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 연구위원이 제주도 예산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지방정부 재정 ‘세입=세출’ 원칙이 연구위원은 강연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27명이다. 제주에선 지난 18일부터 닷새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16~22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8명으로 전주 13.3명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도 방역당국은 집단 발생 사례의 감염 경로를 대부분 파악하고 연쇄 감염이 빈발했던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한 ‘핀셋’ 방역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는 6월13일까지 지금의 1.5단계를 3주 더 연장한다. 정부는 이날 오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인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를 앞으로 3주간 더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 역시 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노래연습장·목욕장업·피시방·오락실·멀티방 등에 내려진 영업 제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영업 제한 조치 재연장 여부는 앞으로 일주일간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뒤 오는 28일 결정할 방침이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12명이다. 최근 일주일간(14~20일)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하루 평균 9.1명으로 전일 동시간대 9.7명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또 사흘 연속 발생 수가 한자리로 나타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지난 20일 발생한 확진자 5명 중 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가족, 1명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 90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들은 지난 16일 제주로 가족 여
지방분권의 현실화가 강조되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지역언론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영세한 재정 여건 특성상 지역언론사들은 광고 수입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지역주민들의 알 권리를 실현하는 공기(公器)로서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제주에선 지역언론사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오후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한국지역언론학회, 제주언론학회 등은 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지역언론지원 조례, 과연 필요한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