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의원 등이 교육부의 국정역사교과서 최종본에 대해 "현장검토본에서 문제가 제기됐던 내용을 대부분 수정하지 않고 급조했다."고 비판하고 폐기를 주장했다.교육부는 31일 2015년도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과 검정교과서 편찬기준 및 집필기준을 공개했다.공개된 최종본에는 현장검토본에서 지적된 제주 4.3사건의 발생 배경과 원인, 역사적 의미, 희생자 규모 등이 대부분 수정되지 않고 본문 내용 그대로 기술된 것으로 나타났다.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등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
31일 오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이날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도백으로서 대선 출마는 시간적, 물리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구체적 이유를 밝혔다.원 지사는 이날 바른정당 최고위원회회의에 앞서 "제주도의 현안업무와 대선출마활동 병행은 현실적 여건상 많은 무리가 따른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원 지사는 바른정당의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시작에 앞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원 지사는 "이번주부터 바른정당이 경선관리위원장을
정유년 새날을 맞아 설연휴기간 제주에도 풍성한 놀거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연휴 기간에 의료, 관광, 교통에 비상체제를 준비한다.△박물관-민속촌, 명절 놀거리 ‘풍성’나흘의 설연휴 동안 국립제주박물관 등 제주 곳곳에선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놀이가 준비된다.국립제주박물관은 27일과 29, 30일 ‘설날 한마당’ 행사를 갖고 무료가훈 써주기와 민속놀이 체험, 가족 영화 등을 마련한다.제주목관아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도 28일과 29일 문을 열고 떡국 나눠주기, 복조리 만들기 체험(자연사박물관), 전통복식 입고 사진찍기, 소원
1월 중순부터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설경이 절정을 보이고 있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한라산 적설량은 25일 현재 어리목 23cm, 성판악 14cm, 영실 22cm, 관음사 6cm, 진달래밭 27cm, 윗세오름은 30cm이다.연일 내린 눈으로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이 늘면서 제주도는 제설작업과 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탐방객들은 한파에 대비해 여벌옷과 아이젠 등 겨울장비를 갖추고 입산해야 한다.도 관계자는 "눈날씨로 인한 도로결빙으로 사전에 차량 운행이 가능한지 홈페이지 정보를 확인해 출발하길 바란다."고 당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을 늦추려 하고 있다며 "전 국민이 기대하는 설 선물은 적반하장의 악랄한 고함이 아니라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구속이다."고 26일 논평했다.제주행동은 "박헌철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25일 탄핵심판 변론에 앞서 늦어도 3월 13일까지 탄핵심판 결정이 선고돼야 한다고 말하며 사실상 탄핵지연 전략을 펼쳐온 박근혜와 공범일당의 악의적인 탄핵대응에 일침을 가했다. 본인이 임명한 헌법재판소장까지 탄핵재판을 방해하는 박근혜와 그 일당들의 행태를 저지하고 나선 것이다."고 지적했다.제주행동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제주지역 지지자들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박 시장과 인연이 깊은 고희범 전 제주4.3범국민위원회 공동대표(전 한겨레신문 사장)와 박희수 전 의장(제주도의회) 등은 “많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내보였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더민주 당원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예상치 못한 박 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제주의 지지자들도 아쉬움을
-월간제주 1990년 1월, 6월호로 보는 ‘원칙’을 외쳤던 제주도.-범도민운동으로 번졌던 탑동불법매립 개발이익 환수운동-행정과 독점자본간 ‘물밑 협상’ 논란 ‘도지사 해임’ 사태까지.-“원칙에 충실하자” 90년대 제주도 울린 구호. 2017년 지금은? 1990년 탑동 매립을 둘러싼 각종 위법성이 드러나면서 제주도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혀 졌다. 행정과 독점자본간 물밑 협상이 논란으로 떠올랐고, 그에 따른 협상 과정에서 지켜지지 못한 ‘원칙’을 놓고 비판이 쏟아졌다. 1980년대 후반 민주화운동으로 제주의
제주의 정유년 새날을 맞을 입춘굿이 내달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마련된다.사)제주민예총은 2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우리나라 상황을 담고 입춘굿 축제명을 ‘빛의 씨앗을 품다’로 정했다.”고 말했다.탐라국입춘굿의 본행사는 2월 3일과 4일 제주시목관아 및 일원에서 마련된다. 앞서 1월 25일에는 관덕정에서 기원코사와 춘등달기, 30일과 2월 2일에는 시민참여 축원마당이 채워진다. 강 이사장은 “도심에서 하는 제주의 축제가 많지 않은데, 입춘굿은 그 전
제3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허엽 전 한국남동발전(주) 사장(64)이 내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허엽 내정자의 에너지 산업에 대한 이해와 기업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 실현의 적임자라며 내정 사유를 밝혔다.허엽 내정자는 한국전력공사 제주시장과 개발사업본부장을 지냈으며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겸임교수, 한국남동발전(주) 사장을 지냈다. 허엽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월 말로 예정되어있으며 사장 임명은 3월 중이다.
바른정당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첫 당정협의회가 21일 도청 탐라홀에서 마련됐다. 김무성 등 바른정당 의원들은 제주도에 특별자치도 6단계 제도개선, 강정마을 구상금 청구 철회 등을 건의, 제안했다.이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정병국 바른정당 창당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무성, 홍문표, 정운천 의원 등 바른정당 12명 의원, 고충홍 도당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바른정당 국회의원들은 원 지사에 민선6기 도정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함께 ▲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확보 및 6단계 제도개선 ▲강정마을 구상금(손해배상) 청구 철회 ▲4.3희생자
도민 갈등과 의혹을 해소한다며 마련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첫 토론회는 그러나 제주도의 기존 입장만 재확인 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에 대한 도민의 우려와 관심은 정확한 답을 얻지 못 했고, 제주도는 ‘절차대로 했으니 문제없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 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가 주관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에서 마련됐다. 현덕규 갈등분과위원장(도 사회협약위)이 사회를, 고유봉 위원장(도 사회협약위)이 좌장을 맡았고 찬성측엔 제주도 이승찬 관광국장,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쟁점 중 하나는 지하수 양도양수에 대한 절차적 하자 문제이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이 문제와 관련하여 제주도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첨예한 의견 대립이 오고 갔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사무처장은 “현행 지하수 관련 법에 지하수 관정 허가 기준이 있다”면서 “이 중 허가를 받은 목적에 따라 개발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지하수 관정 허가를 취소해야한다는 규정이 있는데도 이 사업은 기존 개발사업자의 사업권이 취소되고 JCC가 신규사업을 진행하고
제주개발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6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토론회에 도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20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주도농어민회관에는 시작 전부터 많은 도민들이 참가해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주제발표에는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과 문상빈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가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필요성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제주도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투자자본의 실체와 환경훼손 문제 등 개발 사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집중 검토하겠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세계섬문화축제 부활 프로젝트는 우려와 기대가 뒤섞인다.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도 2회 만에 실패했던 축제의 과거가 아직 생생하기 때문이다. 반면 제주를 대표할 만한 축제, 특히 ‘국제축제’에 목말랐던 여론은 부활의 성공을 염원하고 있다. 세계섬문화축제, 실패의 반복이 될 것인가 화려한 부활이 될 것인가. 축제의 과거를 짚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예측해 본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해 8월 제주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조성하겠다며 그 핵심 프로젝트에 세계섬문화축제의 부활을 공식화 했다.
JCC가 서귀포시 안덕면에 운영 중인 테디벨리리조트 휴양콘도미니엄이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로부터 오폐수 관리 미흡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JCC의 오라단지 오폐수 관리 능력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JCC는 지난해 가을 테디벨리리조트 휴양콘도의 정화조 오폐수 관리 미흡으로 도 상하수도본부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기준치를 넘긴 오폐수를 그대로 흘려보낸 데 대해 상하수도본부가 행정처분을 내렸지만,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단순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정보공개를 요청했다.그러나 제주도상하수도본부 서귀포시지
제주4·3특별법 제정 이후 4·3논의의 주요 흐름이었던 ‘화해와 상생’의 기조가 아닌 4·3에 대한 주체적인 시각에서 4․3항쟁 70주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과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준)는 18일 오후 2시 벤처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 ‘제주 4·3 70주년,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아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김수열 제주작가회의 회장, 이규배 제주국제대학교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첫 토론회가 마련된다. 제주의 공식 사회갈등 기구인 사회협약위원회는 16일 전체 회의를 통해 제주도와 함께 오라단지 토론회를 갖기로 결정했다.토론회는 제주도 주최,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0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최대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현덕규 갈등분과위원장(도 사회협약위원회)이 사회를 맡고, 토론은 고유봉 위원장(도 사회협약위원회)이 좌장을 맡는다.토론에 앞서 이승찬 관광국장(제주도)과 문상빈 공동대표(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각각 주제발표를 갖는다.이후 토론에선 이승찬 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2공항 예정부지인 온평리를 1년만에 찾았지만 주민의 의견을 듣기보단 '자신의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이다.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16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도지사가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논리로 무책임한 발언과 변명만 내놨다."고 지적했다.도민행동은 "제2공항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 수천 명 주민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새로운 공항을 지어야 하느냐의 근본 질문에 답하지 않고 주민과 갖는 대화는 강행 추진을 위한 명분 쌓기일 뿐"이라
맹추위에도 제주 시민들은 길거리로 나서 촛불을 함께 들었다. 13주째를 맞은 제주의 촛불집회에서도 시민들은 “끝가지 가자”며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박근혜정권퇴진을위한제주행동이 주최한 제13차 제주촛불집회가 14일 오후 6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마련됐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지만 주최측 추산 700여명의 시민이 함께 했다.시민들은 자유발언에서 “매국노 청산하고 박근혜 퇴진시키자” “아이들이 꿈을 펼 수 있는 나라를 만들자” “국정농단 부역자들을 처벌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뿔난 시민들이 저항운동을 시작했다. 행정이 시민의 불편을 담보로 편의주의적 발상 아래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쓰레기 정책에 분노하는 시민들’은 13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 클린하우스에 ‘쓰레기산 만들기’ 저항운동을 갖고 “시민의 자발적 저항을 무시한다면 불씨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며 정책 철회를 주장했다.‘쓰레기 정책에 분노하는 시민들’은 지난해 말 SNS를 통해 결성된 시민 저항모임으로 현재 1000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이들은 지난 12월 제주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