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의과대학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100명으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가운데 82%(1649명)를 비수도권 대학에 배정했다.이에 따라 제주대 의과대학의 경우, 100명으로 늘어난다. 현 정원 40명에서 60명 더 증원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교육부는 제주대
한국작가회의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오승국, 이하 제주작가회의)는 4·3 76주년을 맞아 추념 시화전 ‘수평선 접힌 자국마다 그늘진 절벽’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4·3추념 시화전은 3월30일부터 8월31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 문주에서 전시된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전11시에 개최되며 제주밴드 '소금인형'이 특별출연한다. 시화전은 제주작가회의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후원했다. 올해 시화전에는 제주작가회의 회원을 비롯한 도내외 시인 71명이 참여했다. 제주작가회의는 “해마다 4·3의 아픔을 위무하고, 평
다음달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영수 진보당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민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제주에 맞는 지역완결형 보건의료체계를 구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제주지역 보건의료체계의 큰 문제는 제주도를 아우르는 연계 협력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라며 "제주대학교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간의 연계 협력체계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보건복지부의 시책 주요 방향도 지역완결형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제주
제주 농민들이 농협에 높아진 비료값 인하와 무기질 비료 원자재가 공개를 촉구했다. 제주지역 농민 단체인 제주농민의길은 20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농협은 자회사 남해화학의 비료원자재가 변동사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농민의길은 “무기질 비료가격을 보조해주던 정부 예산이 절반 이하로 깎였다”며 “현재 농민들은 요소사태 이전보다 60% 이상의 금액을 주고 비료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비료가격 안정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 전액 삭감한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그러나 농
다음달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전날인 19일 제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김 후보는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지 않도록 해달라"는 간담회 참석자들의 요청에 "교육·일자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청년들이 제주에 정착하고 꿈을 꿀 수 있다"고 답했다.이어 "교육청 폐교 부지를 활용해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디딤센터를 설립해 청년케어센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제주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직 사퇴를 발표했던 김영진 전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국민의힘 복당 소식을 알린 데 이어 고광철 예비후보와의 ‘원팀’을 결성했다. 고광철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침내 저희 두 사람은 하나가 됐다. 이제 우리는 ‘원팀’”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김영진 후보님이 이루지 못한 정책과 공약, 그 소중한 뜻을 이어나가겠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변화를 향한 바람과 교체의 소망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의회독식 20년 동안 아무것
공직선걱법 위반 혐의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결과가 다음달 나온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서울본부장, 김태형 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 모 사단법인 대표 A씨,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심리를 종결했다.검찰은 이날 PPT를 동원해 ▲원심판결의 요지 ▲사전선거운동 가담시기 ▲협약식의 공모과정 ▲오 지사의 범행 가담 시기 ▲직무상 이
오리온이 생산하는 중국 수출용 프리미엄 브랜드인 Aiguorui GRS에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세계 물의 날' 을 맞아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오리온 제주용암수 공장에서 GRS화산용암수 물맛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물맛 국제 세미나는 GRS(대표이사 궁서화)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가 주관한다.GRS 물맛 국제 세미나에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워터소믈리에가 대거 참석하며 한국의 고재윤 박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 경희대 고황명예교수), 미국의 Dr. Michael
다음달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8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한농연), 한국여성농업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한여농)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이들 단체는 농가소득·경영 안전망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김 후보에게 전달하고 제주지역 농정 현안과 공약에 대해 논의했다.김 예비후보는 "제주농가가 살아야 도민 모두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며 "1차산업을 국가안보 산업으로 여겨야 한다는 말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이어서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약·비료·사
제주도에 화석연료인 가스를 원료로 하는 LNG발전소 2기가 건설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이 제주시 삼양동 제주발전본부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4090억원을 투입, 2025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7개월 동안 건설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에너지공사 부지에 150㎿급 LNG 복합발전소를 신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곶자왈 지역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2개의 LNG 150㎿급 복합발전소 건립사업은 정부가 2023년 1월 고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탈락한 제주대가 올해 재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추진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대 제40대 낭만 인문대학 학생회(이하 학생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컬대학30 진행 과정에서 학생은 사라졌다"고 규탄했다.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은 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지정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글쓰기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생활글 창작곳간 : 끝끝내 내 편이 되어 줄 이야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5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7시, 제주문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제주문학학교 창작곳간은 작가 지망생 및 일반 시민과 독자들을 대상으로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 글쓰기와 합평을 통한 창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강사에는 강지혜 작가가 초청됐다. 강지혜 작가는 2013년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