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농어민 등 1차 산업 종사자들이 생업을 제쳐두고 거리로 나와 정부의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철회를 촉구했다.제주도내 농어업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CPTPP가입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는 9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우리나라가 CPTPP에 가입하게 될 경우 기존 가입국들의 값싼 아열대 과일이 무관세 수준으로 밀려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중국마저 CPTPP에 가입하게 되면 아열대 과일이 아니라 감귤이 직접 수입돼 들어올 것이다. 그렇게
전 세계적 경제불황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산업전략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이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린다.포럼은 '지속가능한 제주미래를 위한 산업 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대주제로 기조강연과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기조강연에서는 청와대 통치사료비서관을 지낸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비랩 코리아 이사장)가 '제주도 기업유치전략을 위한
“‘행복한 세계화’라는 맹신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믿지 않는 추세입니다.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소수에겐 더 큰 부를, 다수에겐 빈곤을 가져다주는 불평등은 더욱 심해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고요.”세계화란 여러 개의 국가가 마치 하나의 국가처럼 정치·경제·문화의 장벽이 사라지는 과정을 뜻한다. 환경이나 인권 등의 분야에선 진보적인 흐름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볼 땐 전혀 이야기가 달라진다. 국가 간 무역 장벽이 사라지면 가장 이득을 보는 것은 자본 권력이다. 더 싼 외국인 노동력으로 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회장 고정신)는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464번지(극동방송) 해안가에서 제주지회 회원 50여명과 (사)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회장 한광수)회원들이 함께 모여 바다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바다 정화활동은 지난 5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와 (사)바다환경보전협의회(회장 한광수)가 해양오염 실태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제주바다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행해졌다.또한 우리 삶의 터전인 제주바다를 지키는 일은 소중한 자산을 후세들에게 물려주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테크플러스 제주 2022를 개최한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의소리에서 주관하는 테크플러스 제주 2022는 ‘디지털 대전환; 제주가치를 더하다’를 대주제로 코로나 이후 삶의 방식을 뒤바꿔놓은 뉴노멀의 등장, 그리고 더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 경험하게 될 미래와 제주의 변화를 통찰하는 장이 마련된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코로나 팬데믹이 가속화한 디지털 대전환과 함께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제주의 가치를 모색하는 세부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개막 특별강연은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던 13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 천막이 세워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이하 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이하 전여농)이 설치한 것. 감귤 수확으로 일손도 부족한 시기에 농민들이 농사도 제쳐두고 천막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이날 오전 11시 전농과 전여농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을 상대로 제주지역 1차산업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농과 전여농은 당초 기자회견 직후 ‘1차산업 축소 발언’과 관련해 김희현 도 정무부지사와 면담
최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지역 1차산업 비중을 감축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제주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오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차산업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건 농업에 대한 망언”이라며 “오영훈 지사와 김경학 의장은 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 지사와 김 의장의 발언은 우리나라의 농민과 농업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며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무지의 소치”라며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도내 1차 산업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이하 제주가치)는 13일 성명을 내고 "기후위기 역행하는 1차산업 축소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제주가치는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제주도에서 행정을 책임지는 도정과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하는 의회 모두 제정신이 아니라는 평가가 여기저기 터져 나온다"면서 "농업정책을 포기하겠다는 발상은 재앙을 당기겠다는 어리석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제주는 우리나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이하 제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사업주 직업능력 개발훈련 사업' 신기술 분야 참여기업 농업회사법인 ㈜제주천지 노동자에게 장기재직 장려금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제주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내 전문 인력을 양성하도록 사업주에게 소속 노동자의 훈련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자동차 또는 전기차 정비 등 고숙련 과정과 4차 산업혁명 분야인 드론과 빅데이터, AR·VR 등 신기술 훈련 과정에 한해서는 일반 지원금의 300%까지 지원한다.제주지사는 올해 도내에서 고숙련·신기술 분야 사업주 훈련 과정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 MICE(마이스) 시설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업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현장 답사 등 대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마이스 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컨벤션시설, 호텔, 유니크베뉴(특색 있는 시설) 등 도내 마이스 인프라를 갖춘 업체다. 올해 제주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시설 중 지원급을 받지 않은 3곳과 서류평가 및 평가위원회 현장평가 등을 통해 2곳 등 모두 5곳을 지원한다. 지원 내
제주 썬 호텔이 팬데믹 상황으로 오랜 기간 휴업을 마감하고 다음 달 3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제주 썬 호텔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에 걸쳐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단행하여 객실 및 연회 공간, 식음료 업장 등의 기존 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피트니스 및 사우나 시설, 현대적인 바(bar) 업장까지 신설하여 완전히 달라진 5성급 호텔로 거듭난 바 있으나, 곧이어 사상 초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사태로 불가피한 휴업을 계속해왔다.그러나 모 회사인 필리핀
주식시장 상장 기업 20개를 육성 및 유치하겠다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약 실현을 위한 지원 시책 발굴을 윈한 수요 조사 결과 24개 도내 기업이 상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 시책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24개 사에 대한 재정 및 행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인 만큼 정확한 역량 검증 등이 요구된다.제주도는 최근 도내 상장 희망 기업의 현황을 확인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상장지원시책을 발굴해 2023년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조사한 결과 총 24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