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6시 36분쯤 제주시 구좌읍 도로 위에서 2012년식 카니발 승합차에 불이 나 약 25분만에 진화됐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당시 운행 도중 운전자가 엔진에서 연기를 목격하고 정차하려 했으나,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추가 조사중이다. 이번 화재로 차량은 전소했으며, 3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녹지국제병원(이하 녹지병원)이 지분 절반 이상을 국내 병원인 '우리들병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우회 투자를 통해 사실상 국내 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한 셈이라서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7일 성명을 통해 "녹지병원이 500억원대 규모인 지분 80%를 우리들병원에 매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실이라면 이는 국내병원에 소유권이 넘어간 셈"이라면서 녹지병원 지분 매각에 대한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조사하고 공개할 것을 제주도에 촉구했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20
과수원 창고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공구를 훔친 20대 남성이 지난 9일 경찰에 구속됐다. 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A씨(28)는 지난 4월 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에 서귀포 지역 일대 과수원 창고에 침임해 24차례에 걸쳐 전기톱, 보쉬 드릴 등 2400만원 상당의 공구 등을 훔쳐 달아났다.A씨는 절취품을 인테넛 중고거리사이트에 판매했다. 경찰은 지난 6월 5일 창고털이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최초 접수, 서귀포경찰서 형사팀에서 전담 수사 끝에 지난 7일 제주시 소재 원룸에서 A씨를 검거했으며 이틀 뒤인
거래 은행 외환실적을 높일 목적으로 19억대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수취해 세무 당국에 제출한 60대 사업주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모(60) 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임 씨는 아스팔트 운송업체를 운영하던 2014년 12월 다른 업체(A)에 아스팔트를 공급한 사실이 없음에도 공급가액 19억1373만원 상당에 달하는 전자 매출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했다.같은 날 아스팔트를 공급받은
추석 당일 조천읍 와산리 일회용기 생산공장서 화재 발생 당시 비상 경보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3개동, 연면적 3270㎡ 규모의 과일 포장용 스티로폼 제조공장으로 21일 오후 5시 58분 발생한 화재로 약 5억 78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당시 화재 비상 경보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화재가 발생한 제2동은 공장시설과 펌프실이 있는 약 731㎡ 규모 건물로 이 불로 기계장치 및 원재재 등이 모두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추석날 제주시 조천읍 한 일회용 용기 공장서 불이 나 1시간 19분만에 꺼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8분께 와산리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 생산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동부소방서는 불이 번질 것을 우려, 오후 6시 13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진화 작업에 나섰다. 3개동 연면적 3270㎡ 공장 한 동에서 시작된 불은 오후 6시 43분께 초진을 완료했으며 오후 7시 21분 불길을 모두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위해 22일 오전
17일 밤 9시 42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주택 마당에 주차돼 있던 푸조 차량에서 불이 나 약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동차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6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제14호 태풍 ‘찬투’ 제주상륙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도내 상습범람지역인 제주시 외도이동 소재 월대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경찰은 취약지역인 월대천 점검과 해안도로 시찰하면서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인 만큼 태풍으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와 혼란 상황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악천후 속 고생하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태풍으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특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있는 고위공무원 2명이 입건된 가운데 제주경찰이 도청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청 고위 공무원 2명을 최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또한 J업체 관계자와 도청 고위 공무원들이 사업 특혜 연장선으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14일 도청 미래전략국과 B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입건된 공무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제14호 태풍 '찬투' 영향권에 접어든 가운데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하 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 현장 인근 농가 주민들이 수해를 호소하고 있다.고성수 강정마을회 부회장은 15일 제주투데이와 통화에서 “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가 진행된 이후 인근 농가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또 피해를 입을 까 14일 새벽 2시부터 지금까지 전전긍긍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고 부회장은 “재난재해 대책 없는 마구잡이 식 공사로 인근 비닐하우스 등 농가 5곳이 지난달 큰 피해를 입었다”며 "강정에서 40년 간 농사를 지었지만 지금까지 이런
지방보조금을 부정 수령하고 1억 3000만원 상당의 공금을 장기간에 걸쳐 횡령한 가파도 한 어촌계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업무상 횡령’과 ‘지방재정법위반(보조금 부정 수령)’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가파도 한 어촌계의 책임자로 근무한 A씨는 제주도 해녀특별지원대책 일환인 '2018년 하반기 소라가격 안정지원사업' 보조금을 받는 과정에서 소라 생산 실적을 허위로 신고해 총 143만 4000원을
제주소방당국은 14일 오전 8시 58분께 서귀포 서호동 수모루사거리 인근서 집중 호우로 물에 잠긴 도로에 고립된 차량 한대를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운전자 1명을 구조했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기름을 충전하다 일부를 유출한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1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49분경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수협어판장 앞 해상서 해양오염이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접수, 경유 약 0.5리터를 유출한 9.77톤급 어선 A호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오염물질의 배출금지 등)로 경찰에 넘겼다.출동한 해경은 어선A호가 인근 면세유저장소 앞 해상에서 기름을 받다가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것을 확인, 출항 중이었던 A호를 입항 조치했다. 현장에는 길이 3m, 폭 3m 크기 기름 유막 3개가
경찰이 추석 연휴(20~22일)를 맞아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치안 활동을 벌인다. 제주경찰청은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생활안전과를 중심으로 '추석 명절 종합치안 활동'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 일평균 112 신고건수는 976건 평상시와 비교할 때 18%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절도・성폭력・데이트폭력 등 주요범죄 신고 건수는 43.3% 증가했다. 특히 가정폭력은 무려 57.9%나 급증했다.이에 경찰은 기능별로 취약 요인을 분석・점검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난에 시달리던 40대 건설업자가 공사대금을 돌려막기 위해 7억 원대 공사를 수주하다 결국 1심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이 밀린 상황에서 2017년 면허취소로 폐업까지 이르자 이듬해 다른 건설회사를 인수해 사업을 연명했다. 신규로 공사를 수주한 A씨는 공사대금 일부를 기존 건설에서 미지급한 공사대금으로 돌려막고 있었고, 2019년 신규 공사 수주 건
제주지역 건입동 소재 체육시설에서 누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제주시 건입동 모 축구장 관리사무실에서 불이나 432만 4000원어치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냉장고 하부에서 발화해 상부로 연소확대 된 것이 확인,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밤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린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일 밤 오후 9시 43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상예동 한 창고에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총 2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진압을 위해 소방과 경찰 등 인원 31명이 동원됐다. 불은 17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조사결과 창고 분전반 및 그 주변만 소실된 점, 화재 전 낙뢰가 계속 발생한 점, 주변 일대가 낙뢰로 정전된 점, 분전반에서 단락흔이 발견된 점을 보아 낙뢰로 인해 창고 분전반 및
제주흥사단은 29일 독립운동가 김시숙·백응선 지사의 묘를 벌초했다고 30일 밝혔다.흥사단이 백응선 지사 묘를 벌초를 하게 된 경위는 2009년 3월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주항일기념관 직원 이성보씨의 안내로 백응선 지사의 묘를 답사할 당시 후손이 제주에 살고 있지 않아 벌초에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듣고 나주에 살고 있는 손녀(養孫女) 백경랑씨에게 연락해 벌초를 대신 해 드리겠다고 제안했다.그 해 5월 봄 벌초를 하고 8월말에 다시 벌초를 했다. 이후 12년 째 매년 8월말〜9월초 마다 벌초를 해왔다. 벌초한 후에는 간단한 제물을
제주의 장기미제 사건인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의 피의자인 김모(55)씨가 구속됐다. 범죄 발생 22년 만이다. 이번 사건의의 직접적 계기 등 그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된다.제주지방법원 김영욱 부장판사는 21일 김씨에 대해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씨는 1999년 11월 5일 제주시 삼도2동 제주북초등학교 인근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승용 변호사(당시 44세)를 살해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터폴 적색수배자 명당엔 올라 있던 김씨는 올해 6월 23일 캄보디아에서 현지 경찰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내에서 활어차에서 불이 나 10분만에 꺼졌지만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4분께 제주항 2부두 내에서 활어를 이송하던 4.5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운전자 A씨(59세)가 신체 일부 2~3도 화상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안전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