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제주동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새벽 1시께 제주시 오라이동 소재 편의점 옆 간이테이블에서 동네 주민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편의점 점주의 신고로 발견된 B씨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결국 숨졌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주거지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전날인 10일 밤
제주시 한림항 어선 3척에서 또 불이 났다.7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인 근해채낚기 어선(29t, 한림선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재 A호를 포함,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 한림선적)와 근해자망 C호(39t, 한림선적) 등 모두 3척에서 불이 난 상황이다.목격자는 "폭발음과 동시에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대와 소방차 25대, 경비함정 7척, 소방헬기 등을 급파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동시에 주변 선박을 모두
지난 4일 새벽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어선 3척에 불이 난 사건과 관련, 방화 용의자가 해경에 붙잡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11시 45분께 성산읍 소재 건물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를 현주선박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해경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일 새벽 4시 27분 서귀포시 성산항 어선 3척(29t·39t·47t, 성산 선적)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 같은날 오후 4시 59분께 화재 진압을 마쳤다. 반나절 만이었다.해경과 소방은 선박에 적재된 유류 8만5000ℓ로 인해 불길이 크게 번지는 등 진압에
서귀포시 성산항 어선 화재 진압이 마무리됐다. 약 12시간 30분, 반나절만이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항 선박 3척(29t·39t·47t, 성산 선적)에 난 불이 신고 후 반나절만인 이날 오후 4시 59분께 완진됐다.해경과 소방은 앞서 이날 새벽 4시 27분 이들 선박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바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230명의 인원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28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해경과 소방은 화재 확산을 막고자 사고선박 인근에 계류 중인 선박 4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서 불이 나 해경과 소방이 진화에 나섰다.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27분께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 중인 연승어선 3척(29t·39t·47t, 성산 선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과 소방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새벽 4시 36분을 기해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가용 인원을 모두 투입하고, 민간선박에도 협조를 요청했다.화재 확산을 막고자 사고선박 인근에 계류 중인 선박 4척의 홋줄을 절단해 안전한 곳으
오피스텔 등에서 무허가 도수치료를 벌이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해 온업소들이 제주자치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3일 무면허 의료행위 업소 4개소와 의료광고 금지 1개소 등 모두 5개소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적발, 수사 중이다.물리치료사 A씨는 지난 2월께부터 제주시 노형동 소재 개인 오피스텔을 임대한 후 목과 어깨, 허리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간당 7만원가량의 요금을 받고 카이로프랙틱(척추교정술) 및 도수치료 등의 치료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2012년 2월께부터 10년간
제주지방경찰청은 8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이하 도체육회) 사무처 관리자 A씨에 대해 부하직원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도체육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B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도체육회는 대구광역시에 있던 숙소 인근에서 회식을 했다. 술자리가 마무리된 뒤 사무처 관리자 A씨는 B씨에게 “커피 한잔하자”며 따로 불러내 업무 애로사항 등을 들어주다가 볼을 비비고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 B씨는 “‘싫다’, ‘그
제주도내 지하 노래연습장에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7분께 제주시 일도1동 4층 규모 건물 지하에 있는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났다.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30여분만인 새벽 4시 1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그러나 이 불로 A(57·여)씨와 B(60)씨가 노래연습장 내부에서 전신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지만 결국 숨졌다.이 건물 지상층에 있던 7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
제주시 한림읍에서 입과 발이 노끈에 묶인 유기견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의 한 유기견 보호쉼터 인근 유채꽃 화단에서 입과 발이 노끈.테이프 등으로 묶인 유기견 한 마리가 쉼터 봉사자에 의해 발견됐다.유기견을 결박한 노끈 위에는 테이프가 감겨있었고, 앞발은 몸 뒤로 꺾인 상태였다.쉼터 측에서 구조 후 유기견의 등록칩을 조회한 결과, 쉼터에서 지내던 개로 확인됐다.목격자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과 사진을 공유해 "쉼터 유기견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자의
국내 법인에 병원 건물과 토지 모두를 매각한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개설 허가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 12일 도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의료정책심의원회는 외국의료기관(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취소 안건을 심의 가결했다. 도는 “외국의료기관은 개설 허가 당시는 물론 개설 후에도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 제17조 규정에 근거한 개설 허가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개설자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녹지국제병원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2년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모두 160명(108건)을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5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48명에 대해선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위반 유형을 보면 격리조치 위반 60명(57건)과 집합 금지 및 제한 조치 위반 98명(50건), 역학조사 방해 2명(1건) 등이다.특히 지난해 기준 모두 20건 발생했던 집합제한조치 위반 사례는 올해 3월 기준 17건 발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최근
제주경찰청이 종합 치안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제주의 ‘전국 최고의 범죄 발생률, 7년째 범죄분야 지역안전지수 최하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다.제주경찰청은 30일 도내 범죄 발생률 개선과 지역안전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범죄취약지역 환경 개선 등 종합 치안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각종 범죄 관련 통계에서 제주가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이뤄졌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한국의 사회지표’ 주요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내 범죄 발생건수는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4371건이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남과 부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