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작부터 밀실로 진행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일 특별자치행정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용역 착수보고회 비공개 진행을 문제 삼았다. 앞서 제주도와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지난달 2일 오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박경숙 위원장의 모두발언이 끝나자 취재진을 퇴장시켰고, 관련 자료도 일체 제공하지 않았다.한동수(이도2동을,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도의원들도 보고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는 제주 청소년들 등을 대상으로 의정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방의회의 역할·기능 이해를 돕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의회 의장체험단'을 운영한다. 신청을 원하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도의회 홈페이지(☞바로가기) 또는 꿈길(☞바로가기)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신청대상은 도내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청소년(일반) 단체 등이며, 팀당 20명 이상 45명 이하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도의회는 접수가 완료되면 30일까
'제주도 항공권 대란'에 있어 제주항공 무용론이 도마위에 올랐다. 제주도의 항공교통을 개선해 도민과 제주도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설립했지만 그런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임정은 의원(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 민주당)은 2일 공항확충지원단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제주도 항공권' 구하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요금도 급등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물었다. 임정은 의원은 "제주도가 제주항공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 항공권 대란에 대한) 제
제주도 내에 14개 마을에서 어촌뉴딜300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준공 완료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강충룡 제주도의원은 28일 농수축경제위 해양수산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강충룡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인 비양도항, 함덕항, 하예항은 2021년도에 준공되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준공완료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 부분이다.정부는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공모했다. 제주도는 1곳이 선정됐다. 강 의원은 인
임시회 회기 중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입건된 제주도의회 강경흠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이 공식 사과했다. 강경흠 의원은 27일 사과문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마음 깊이 반성하며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면서 용서를 구했다. 도의회는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하면서도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도의원이 회기 중 물의를 일으킨 것
제주도의회는 재산권 침해로 논란이 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환경도시위원회 심사대에 올렸다.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지난 24일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고심 끝에 제41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하기로 의결, 3월 7일 열릴 상임위 4차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개인오수처리시설 허용 범위를 늘리는 대신, 일부 지역의 건축 규모를 제한하는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은 재산권 침해와 형평성 논란 등으로 민원이 빗발쳤다. (☞관련기사 : 임시회 코앞인데 '도시계획조례' 아직도 '상정 고심'...왜?)제주도는 공공하수처리장 포화
폐기 위기에 놓인 '제주특별자치도 택배 표준 도선료 조례안' 심의가 1년 연장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20일 회의를 열고 해당 조례한 심의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택배 표준 도선료 조례안’은 진보당 제주도당 중심으로 4600여명의 서명을 받아 2021년 12월 제주도로 제출됐고, 이듬해 3월 제주도의회로 이관됐지만 지금까지 심사가 보류됐다. 관련 조례에 따라 주민발안 조례의 경우 수리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심의·의결 해야한다. 단 필요한 경우 1년 이내 범위에서 한 차례만 그 기간을 연장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월 16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2차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도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1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련 1차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토지주 등이 거세게 반발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고, 이에 따라 개정안 관련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이번 2차 토론회는 앞서 열린 1차 토론회에서 제기된 주요 사안에 대하여 관련 부서와 도민사회 각계 각층의 의견을 다시 모아낼 목적으로 마련했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6일 오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신임 임원진과 면담을 가졌다.이번 면담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창범 회장, 백태보 내무부 회장, 양성주 외무부회장, 양상우 사업부회장, 김윤숙 여성부회장, 김성준 사무처장, 홍성효 감사, 양윤정 사무국장이 참석했다.이날 유족회 임원진과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현황과 보완 입법의 필요성 등 4·3 주요 현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김창범 유족회장은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제주도의회가 큰 역할을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4·3특별법 개정 과정에서도 전국시도의회
전기자전거 구입과 공용충전소 설치, 전기자전거 보험 가입에 대해 지원하는 조례가 발의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갑)은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조례안은 구체적인 전기자전거의 보급 촉진 및 지원 사항 마련을 목적으로 개정하였다.양영식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시대에 친환경적인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탄소중립과 교통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의 토기를 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한반도 기후 위기 최전선 제주도. 수온 상승, 수목·곤충 등 북방한계선 이동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시급하지만 제주도는 아직 '기후재정' 도입에 미온적인 모습이다. 법적 근거인 지방재정법과 지방회계법 개정이 국회 계류 중이라 지자체가 굳이 나설 이유가 없어서다.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이하 기후예산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짤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분석하도록 하는 제도다. 2021년 9월 제정·시행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법)'에
제주도의회가 효능감 있는 주민자치교육을 위해 주민자치대학 선진사례조사에 나섰다.한권 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더불어민주당)과 이상봉 의원(노형 을, 더불어민주당)은 30일부터 31일까지 광명자치대학(경기도 광명시)과 수원시민자치대학(경기도 수원시)을 방문한다. 제주도 역시 2018년부터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 대표 기구인 주민자치위원회 전문성을 강화하지 못했다는 평이다.또한 주민자치위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민자치학교도 따로 운영하고 있지만 주민참여 과정에서 요구되는 자치역량 강화가 아닌 주민자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