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를 매입한 5명 중 1명은 3년 이내 농사를 짓지 않고 땅을 빌려주는 ‘농지 임대수탁’을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농지 매입 후 3년 이내 농지은행에 임대수탁을 한 비율이 1년 이내는 12.8%, 1년 초과 2년 이내는 5.2%, 2년 초과 3년 이내는 4.1% 등 3년 이내가 22%에 이른다. 또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임대수탁을 신청한 농지 면적은 11만9706ha
제주형 사회적농업을 개발하고 키우기 위해선 농장과 행정을 연결하는 중계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회적농업이란 취약계층을 농업 생산활동에 참여시켜 돌봄과 교육, 고용 등을 제공하는 활동을 뜻한다. 지난달 30일 제주도의회 사회적경제포럼과 ㈔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주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1차 사회적농업’이 열렸다. 이날은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태호 제주사회적농업연구회장은 제주형 사회적농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중계센터와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해외에서 수입한 농식품에 의한 탄소 배출량이 막대한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에 대한 실태조사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이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농식품 수입에 따른 탄소배출량이 지난 2019년 기준 1146여만톤에 이른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는 2012년 환경부가 실시한 ‘식품수입에 의한 푸드 마일리지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산정 결과’를 바탕으로 2010년 대비 2019년의 1인당 식품수입량 증가율을 반영하여 탄소배출량을
기후위기 시대 그 어느 때보다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현재,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은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위 의원은 “이상기후가 더욱 심화하고 코로나19 이후 식량수출국의 수출통제 확산 등에 따라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식량안보의 핵심은 자급 확대에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농식품부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첫째 농식
도시농축협이 농협 브랜드로 받는 혜택에 비해 정체성 상실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에 따르면, 도시농축협은 농촌농협이 제공하는 농협의 브랜드 이미지로 도시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농업농촌 지원 목적으로 농축협에 각종 세제혜택, 정책사업 대행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사실상 농협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위성곤 의원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하며 이 같이 밝혔다.위 의원은 "실제로 도시농
제주도는 2021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융자 지원 규모는 총 5098건·1817억 원이며, 수요자금리는 0.5%이다.제주도는 올 하반기 융자 신청을 8월 1일부터 20일까지 각 지역 읍면동을 통해 받았고 심의를 거쳐 지원 규모를 최종 확정했다.지원 규모는 신규 신청 금액 845억 원과 금융기관에서 이미 융자 실행 중인 대상자 중 운전자금 융자 상환기간 연장 대상 금액 972억 원이다.융자 실행기간은 추천일로부터 운전자금은 3개월, 시설자금은 6개월 이내다.이와 함께 융자 상환기간
원산지하면 떠오르는 것이 푸른콩과 샴페인이다. 40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에서는 푸른콩으로 메주를 만들었다. 하지만 수입자유화정책으로 외국산 콩이 들어오면서 푸른콩 재배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다가 원산지표시제도가 정착되면서 소비자들이 된장에 사용된 콩의 원산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제주 푸른콩 된장이 2013년 국제슬로푸드협회 생물다양성재단의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에 등재되면서 푸른콩이 되살아나고 있다. 샴페인은 프랑스에 있는 지역인 상파뉴의 영어식 표현이다. 상파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발포성포도주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최근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 장철훈)가 무기질비료(화학비료) 가격을 인상한 데 대해 농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성명서를 내고 “월동작물 재배를 앞두고 기습으로 비료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농민들 영농비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며 “가격 인상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우리 농민들은 지난달 17일 저녁 무렵 지역농협에서 발송한 문자로 비료 판매가격 인상 사실을 인지했다”며 “화학비료 생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가 지난 4월부터 국제 원자재 및 해상운임 가격 급등,
최근 농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제주 지역 농지에는 적용되지 않아 제주 농민들의 처지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농지대책특별위원회는 3일 성명을 발표하고 무분별한 부동산투기로 제주 농지가 사라지고 있다며 농지 관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제주도 농정 당국에 촉구했다. 농지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지난 7월부터 농지법위반 및 직불금 부정수급사례를 조사 제보 받기위해 도내 모든 지역에 현수막을 걸었다. 이에 불법농지 의심 사례 90여건을 제보 받았다. 이 농지들은 부재지주 및 부동산 업자와 관련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은 “월동무의 재해보험 상품이 실제 재해위험 기간을 보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악된 것을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위 의원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3일부터 제주 월동무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해당 상품의 보장내용 중 보장종료 시점이 지난해 상품의 경우 ‘최초 수확 직전까지’였으나 올해는 ‘파종일로부터 120일째 되는 날’로 변경됐다. 변경된 내용에 따르면,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파종하는 제주 월동무는 재해보장 기간이 최대 2월까지로 제한되어 그 이
지난 2011년 농협법 개정 이후 이뤄진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은 보도자료를 내고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 최종 성과를 분석한 결과 경제사업 성과가 매우 미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의원은 첫째로 투자계획이 빈번하게 변경되면서 집행 실적이 부진한 점을 꼬집었다. 위 의원에 따르면 농업경제는 2012년 계획 수립 이후 2019년까지 총 7차례 계획이 변경됐고 축산경제는 6차례 변경됐다. 투자계획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위해서는 어떤 과제를 풀어야 할까?'농업과 농업인이 처한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농업과 농업인(농가)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지속가능 농업·농촌을 위한 농정과제 점검' 연속 토론회(총 4회)의 두 번째 토론회이다.2차 토론회의 핵심주제는 1부 '공익형직불제 확대 및 농가안전망 구축', 2부'기후위기시대, 농가 경영위기 비상대책'이다. 지난해 공익형직불제가 도입되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