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이하 미래준비위)’는 지난 29일 제주도청 실국 부서와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준비위는 제주도정이 각종 현안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직사회 내 무사안일주의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내외 변화하는 환경 여건에 대한 현안 대응력이 취약하고 일부 출자·출연기관과 지방공기업 등의 방만 경영 문제도 심각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되는 제주도의회는 1일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뒤, 4일 개원식을 마치면 교육위원장을 제외한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를 '원 구성'이라 한다. 도의원 임기는 4년이지만 도의회를 이끌어 나가는 큰 틀인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상임위원회 임기는 2년이다. 따라서 2년마다 새롭게 원 구성을 한다. # 전반기 원구성 전망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교육의원 5석을 제외하면 제12대 도의원 정수는 40석.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4석을 포함해 총 27석을 차지하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오영훈 도정이 제시하는 미래 비전은 ‘위대한 도민 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이다. 도정의 슬로건은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로 정했다.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송석언)는 28일 ‘민선 8기 도민도정’의 주요 과제를 선정해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송석언 위원장은 “지난 9일 미래준비위 출범 후 오영훈 당선인이 도지사 선거 과정에 도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공약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정치색을 빼고 도민 이익을 중심에 놓고 성과를 내는 ‘실용주의’를 정책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소속 회원사 4사(미디어제주·제이누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오영훈 당선인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 당선인은 “‘실용주의’의 대원칙은 도민 이익”이라며 “도민의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반하는 일이라면 정부든 중앙정치권이든 가리지 않고 ‘NO’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 당
오영훈 차기 도정이 공약한 제주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서는 4·3에 대한 성격 규정과 후학 양성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했다. 4·3 정명은 아직도 요원한데, 4·3을 연구하는 젊은 세대 맥이 끊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는 23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에서 4·3 미래 정책 과제 수립을 위한 정책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강병삼 도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오영훈 당선인 4·3 공약을 점검하며 △차질없는 제주 4·3 명예회복·진상규명 추진 △제주 4·3 교육·홍보 및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
제주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삶 전반에 관한 인식조사가 이뤄진다. 조사 결과는 민선 8기 중·장기의 청년정책 수립에 활용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삶 전반에 관한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행정통계 자료를 수집하는 등 방식으로 '2022 제주 청년통계' 작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제주도와 통계청 제주사무소는 이를 위해 다음달 8일부터 같은달 29일까지 만 19세부터 39세 도내 청년 1500명을 대상으로 '제주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를 벌인다. 조사항목은 일반, 주거, 가족, 교육, 건강, 문화·여가, 삶의 질,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됐던 제주녹지국제병원의 의료기관 개설 허가가 또다시 취소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국제병원이 '제주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 제17조에서 명시하는 개설 허가요건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개설허가를 재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이 지난 1월 19일 병원 건물과 토지의 소유권을 국내법인 디아나서울에 넘기면서 ‘외국인 투자 비율 100분의 50 이상’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방사선장치 등 의료장비 및 설비가 모두 멸실된 점도 고려됐다.도는 앞서 지난 4월 12일 보건의료정
지방분권과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목적으로 2006년 폐지된 기초자치단체 부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 행정의 민주성과 도민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 지방분권 2.0시대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필수라면 어떻게 도입해야 할까. 다함께미래로준비위원회(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소위원회 도민정부위원회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미래로 도민공감 정책 아카데미'를 15일 오후 2시 웰컴센터에서 진행했다.제주도는 4개 기초자치단체(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가 해녀 문화를 필두로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4일 제주관광공사에서 열린 ‘제주·경북 관광 발전을 위한 스마트관광 활성화 전략 토론회’에서 양 지역의 관광 발전을 위해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오 당선인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제주해녀를 독도로 초청해준 이철우 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와 경북은 해녀문화 등 함께하면 발전시킬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많아 상생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19 대유행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13일 삼성혈과 신산공원 일대를 역사와 문화, 사람, 자연이 공존하는 제주의 랜드마크로 발전·변화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오 당선인은 이날 탐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삼성혈을 찾아 삼성전에서 분향례를 봉행하고 부봉하 (재)고·양·부삼성사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오 당선인은 “도지사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삼성혈을 방문했는데 당선인 신분으로 다시 찾게 돼 감회가 깊다”며 “역사가 곧 미래라는 가치 아래 탐라개벽신화에 내재된 창조정신으로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열겠다”고 피력했다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이하 미래준비위)'가 9일 출범했다. 미래준비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과 송석언 미래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미래준비위는 현판식에 이어 제주웰컴센터 3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제주도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겸한 1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오영훈 당선인과 송석언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준비위원 20명 전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허법률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2일 공직자들에게 “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민선 8기 새 도정이 순항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함께 뛰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6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구 권한대행은 “한 달 후 민선 8기 새 도정이 출범한다”며 “새 도정 출범 준비를 위해 신속하게 인수위 지원체계로 전환하고,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당선인 취임 전후로 원활한 인계인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당선인이 약속한 사항들은 소관별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이 될 뻔한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최종 개설 허가 취소 처분을 다음 달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사업자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이하 녹지)의 의견을 종합한 뒤 다음 달 취소 여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현재 도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허가 취소 결정을 위한 마무리 절차인 청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도 관계자는 “현재 허가 취소와 관련해 조사된 사항을 열람하고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녹지 측에선 지금까지 개진했던 의견과 변함없이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오등봉 민간특례사업 추진 과정에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거짓 해명을 내놓아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일 진행한 원희룡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초반부터 오등봉 개발 사업 의혹에 대해 거센 공세를 펼쳤다.특히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승택 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민간사업자 선정 심사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질문 공세가 이어지자 원희룡 후보는 “측근이어서 심사위원으로 포함된 것이 아니라 당시 제주도 경관심의위원장으로서 당연직으로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오등봉 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공직 후보자로서의 적격성을 두고 여러 논란들이 보도되고 있다. 특히 원 내정자의 제주도지사 재임 기간, 도 산하 공공기관과 예산 지원 등 이해관계가 있는 민간업체 대표로부터 고액 정치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청문회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투데이는 지금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언론 보도들을 통해 제기된 ‘보은성 후원’ 의혹 명단을 정리했다. #도지사 재선 기간…버스·건축회사 대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후보자는 무소속으로 도지사
‘오등봉 공원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전현직 공무원 심사 제외 조항' 지침이 삭제돼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제주지사 재직 시절 변경된 지침에 직접 관여한 것이 확인됐다. 제주투데이는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제안심사위원회 구성 및 평가계획(이하 평가지침)’에 담겼던 “전현직 공무원 및 민간기업 종사자는 심사 위원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조항이 업체 선정 심사 나흘 전 삭제된 사실을 27일 보도했다. 28일 취재 결과 변경된 평가지침을 직접 결재한 당사자는 원희룡 전 지사. 변경 전인 2019년
제주도 퇴직 간부들이 법망을 피해 오등봉 민간특례사업(이하 오등봉 개발)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며 ‘관피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오등봉 개발은 2016년 제주시가 환경훼손 등의 문제로 ‘사업 불가’ 판단을 내린 사업으로 사장된 오등봉 개발을 일년 후 다시 꺼낸 것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내정자. 제주도는 원희룡 전 지사의 비공개 검토 지시에 따라 2017년부터 물밑에서 도시공원민간특례사업 추진 TF를 꾸려 ‘민간 개발 최적 대상지’를 검토해 왔다. 뒤에서는 민간특례 추진 사업단을 꾸리면서도 공개적으로는 “일몰 대상 43곳 도시공원 전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9월 20일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 개선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28일일부터 3월 11일까지 용역 수행업체 모집 공고를 내고, 3월 15일 제안서 평가를 통해 업체를 선정했다.이어 3월 28일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었으며 지난 6일에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을 통해 ▲경쟁력은 있으나 매출액이 감소하는 업체 중점 지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최하는 ‘포스트코로나, 제주 공공보건의료 도민 원탁회의(이하 도민 원탁회의)’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도민 원탁회의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시대에 대비하는 제주 공공 보건의료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유행에 대비한 공공보건의료 과제를 파악하는 데 있어 도민의견을 반영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도민 원탁회의 참여위원들은 26~27일 열리는 원탁회의 본 회의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공의료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주도민의 요구사항을 모을 예정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신임 이사장에 양영철 전 제주대 교수가 임명, 8일부터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대림 전 이사장이 임기만료 한달 전인 지난 1월 중도 사퇴함에 따라 JDC 임원추천위원회는 신임 이사장 후보자 모집공고를 내고 지난달 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비공개로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밀실 인사가 이뤄지자 일각에서는 현 도의원 내정설 등이 나돌았지만 결국 2006년 JDC 4대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취임을 포기한 바 있는 양 전 교수가 9대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양 전 교수는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위원회 정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