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 '중복 용역' 논란이 제기됐다. 제주도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이하 B용역)'이 최근 완료한 '제주형 지방자치단체 모형 탐색' 등을 위한 '자치분권 핵심과제 발굴관리 연구용역(이하 A용역)'과 과업 내용이 중복돼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25일 제410회 임시회를 속개, 특별자치제도추진단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진행, 한권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같은 내용을 문제 삼았다.
민선 8기 도정의 선거공신 보은인사 논란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과거 제주사회에서 논란이 되던 '조배죽'까지 언급하며 날선 공세를 펼쳤다.전봉민 의원(국민의힘·부산 수영구)은 21일 제주도를 상대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의 인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전 의원은 "제주시장과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인사에 대해 비판이 있는데 올바르게 진행했다고 보느냐"고 꼬집었다.오 지사는 "의원님이 문제를 제기한 7명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오영훈 제주지사가 4·3희생자 보상금이 조속히 지급되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오 지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오 지사는 이날 인삿말을 통해 "제주의 도약이 대한민국의 성장이 되도록 미래비전을 설계하고 추진할 것"이라면서 "중앙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간곡히 부탁드릴 것이 있다"면서 "4.3희생자 보상급 지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차원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가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오는 21일 오전 10시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행안위 위원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위는 더불어민주당 14명, 국민의힘 7명, 기본소득당 1명이며 제주지역 송재호 의원(제주 제주시갑)이 포함돼 있다. 국감은 증인선서에 이어 도지사 인사말씀 및 간부소개, 기획조정실장의 업무현황 보고,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되며, 이날 제주도청에 이어 제주경찰청, 현장방문 순으로 이어진다. 도는 민선
지난해 제주에서 숨진 20대 대학생의 사망 원인과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접종 간 인과성 문제를 제기한 비공개 문건이 드러나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정부에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6일 오전 오영훈 지사는 취임 100일을 맞아 도청 탐라홀에서 도민보고회를 열어 모든 순서가 끝나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취재진과 질의응답이 마무리된 후 오 지사는 “작년 모더나를 맞고 12일 만에 사망한 학생과 관련한 뉴스 보도를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담당 주치의와 역학조사관이 (사망 원인과) 백신과의 인과성이 있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앞으로 5년간 663억원을 들여 나무 600만 그루를 심는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에 사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숲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쪽에선 도로를 뚫고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나무를 베어내는 반생태적인 공사를 하면서 또다른 쪽에선 수백억원을 들여 나무를 심고 숲을 만들겠다는 계획에 도민 공감대를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제주도 정책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국비 264억원,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호민(52) 제주대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제주도는 29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9월 28일까지 3년간이다.오영훈 지사는 "김호민 신임 사장은 20여 년간 선박추진용 초전도 동기모터, 풍력터빈용 초전도발전기 기술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초전도기술 관련 특허 등을 지닌 에너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그가 에너지 전문가로 수소경제 육성과 함께 제주가 글로벌 탄소중립 메카로 자리 잡도록 비중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교래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비롯해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는 28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제주가 당면한 현안을 논의, 내년도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홍근 원내대표는 "인구 70만 제주는 한해 관광객 1000만명이 넘는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지만 쓰레기 등 환경문제와 오폐수 처리 문제 심각하다. 시급한 교래정수장 현대화 사업 등 적극 챙기겠다"면서 "지역화폐의 경우 정부가 예산을 전액 삭감했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ICC제주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인 이선화 전 제주도의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민선8기 오영훈 도정 3개월을 '삼무(三無)'로 평가했다. 국힘 제주도당은 28일 오후 12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오영훈 도정 인사참사 규탄집회'를 열고 "도민사회 우려와 전문성은 파악하지 않고 자신의 캠프 인사들만 대거 등용하고 있다"면서 오영훈 도정에 대한 심판론을 제기했다. 이들은 농지법 위반 혐의가 있음에도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그대로 임명해 도민 사회의 우려와 분노가 극에 달았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청 브리핑룸 천장에 조명 두 대가 설치됐다. 도에 따르면 설치비용만 500만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민생 경제가 어려운 시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수백만 원에 이르는 조명 시설이 생긴 이유는 기자회견을 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다. 도청 브리핑룸에선 평일 오전 각 실국이 돌아가면서 주요 업무 또는 홍보할 사안을 정리해 설명한다. 코로나19 등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을 브리핑하거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 땐 도청 소속 직원이 이를 촬영해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한다.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브
제주도가 내년도 예산부터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고려하는 '기후예산제(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를 시범 도입한다. 도시건설국을 포함한 6개 국에 먼저 적용하고 법적 근간이 마련되면 추후 전기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기후예산제는 환경보전국, 미래전략국, 도시건설국, 교통항공국, 농수축식품국, 해양수산국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1억원 이상 사업에 적용된다. 세부 사업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영향을 평가해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는 사업에는 힘을 싣고, 배출이 예상되는 사업은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한다는 구
여성친화도시 지정 제도가 올해부터 개편되면서 필수지표에 추가된 '여성일자리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의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지원 확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시군구를 말한다.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년 간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지난해 지정기간이 만료되면서 여성가족부가 올해 개편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