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는 역사적으로 큰 궤적을 남긴 시기였다. 문화예술 분야에도 정치적·사회적 변혁이란 큰 줄기를 따라 내적이든 외적이든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특히 87년 ‘6월’을 겪으면서 도내 청년문화인들 사이에는 문화운동에 따른 조직창출 요구가 고조됐다. 결국 그동안 일정한 틀 없이 고립분산 내지 이합집산으로 움직였던 각 문화패들이 연대해 ‘제주문화운동협의회’라는
제주에 사는 학부모들의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났다.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교를 포함한 외국인 학교가 제주에 설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자유도시 추진과 맞물려 이미 도내 지자체들은 외국인 학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를 뒷받침할 법적 장치도 마련되고 있다. 이달초 정부가 제주국제자유도시와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 학교의 설립기준 완화와 내국인의 입학 허
청각장애인에게 TV자막수신기가 무료 보급된다.(사)한국농아인협회에서는 청각장애인들의 원활한 TV시청을 위해 등록 농아인들에게 TV 자막수신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TV 자막수신기 무료보급 사업 대상은 등록 농아인과 농아인이 거주하는 시설로 신청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총 1250대가 보급된다.신청은 (사)한국농아인협회제주도협회(Tel.742-3
하반기 사스(SARS)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체계가 구축 운영되고 있다.제주도 보건위생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에서는 하반기 사스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비상근무 및 24시간 사스 핫 라인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평일은 오후 8시까지, 공휴일과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기관별 사스방역대책 상황실에서 근무를 하게 되며, 비상근무
애월상고가 14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고등학교 민속예술 부문에서 아리랑상(동해시장상)을 수상했다.애월상고가 이날 선보인 작품은 '서천 꽃놀이'로 제주도의 불도맞이 굿과 신화, 전설을 결합한 굿놀이로 삼신할머니에게 자식의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다.문화광광부와 한국방송공사 주최로 열린 이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경연팀과 1개
제주지역 초등학생 4명중 1명이 비만이며 특히 저학년 비만 학생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2002년부터 비만 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제주동초등학교가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비만도를 측정한 결과 드러났다.이 측정 결과 전교생 1487명 중 385명(25.9%)이 비만 상태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전체 남학생 760명 중 214명(28
제주시가 공립영아전문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모범적으로 운영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에서는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하 1층, 지상 2층 151평 규모(제주시 외도 1동 소재)로 공립 외도영아전문어린이집(가칭)을 오는 12월초에 완공할 예정이다.공립영아전문보육시설의 위탁기간은 3년이며, 신청자격은 제주
다음달 개막되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일 청소년대표팀 평가전이 제주에서 열린다.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운영기획단에 따르면 평가전 계획은 있었지만 장소가 미정이었던 한·일청소년대표팀 평가전을 29일(수요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여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대표팀은 일본과의 평가전을 치르면서 다음달 대회개
제주지역 예비교사들의 '교단의 꿈'이 올해 역시 바늘구멍이 될 전망이다.내년도 졸업 예정인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졸업생은 150명, 제주교육대학교의 경우는 160명선이다. 여기에다 최근의 경기 침체 영향으로 안정된 직장을 찾는 비사범계 교직이수자와 재수생을 감안하면 올해 임용시험에 도전하는 인원은 졸업예정자 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이에 반해 제주도교육
제주의 여고생 역사 김수경(제주중앙여고 3)이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김수경은 13일 전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84회 전국체전 역도 여고부 63kg급에서 인상·용상·합계 모두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김수경의 이날 기록은 11일 김미경(한국체대)이 이 체급에서 수립한 한국신기록을 불과 이틀만에 바꿔놓은 것. 김수경은 인상에서 9
축제는 어쩌면 공동체의 복원이다.뿔뿔이 흩어진 지역민을 한데 모으고 잊혀진 대동문화를 일깨워주는 공동체 문화의 되살림이다.제주예술제로 시작해 마흔두살의 해살이를 한 '탐라문화제'는 올해도 전통문화축제로 매김하기 위해 끊임없는 시도를 벌였다.축제의 축소 및 폐지 여론까지 일었던 탐라문화제는 점차 '역사.문화.예술축제'의 틀을 갖춰나가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도
민족평화축전통일응원단 ‘아리랑’ 발대식이 11일 오후 7시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렸다.도내 28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만든 남북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 제주도민 추진본부는 이날 1000명의 아리랑 응원단을 모집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제주도민 추진본부는 계속해서 아리랑 응원단을 모집할 계획이며 아리랑 응원단은 민족평화축전 기간동안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빈손으로 와서는 절대 안된다.숟가락, 젓가락, 컵, 옷가지, 가방, 운동화, 좋은 책 등 무엇이든지 가능하다.돈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공짜는 아니다.사용 가능한 물품과 나눔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아파트 벽을 허물고 마음으로 주고 받으며 모두가 하나되는 '지역 공동체' 문화축제가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다.▲ 나누면서 함께하는 동네축제12일 오전 1
2003 제주도 문화상 수상후보자 접수 결과 21명이 접수됐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문화상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학술부문 1명, 예술부문 5명, 교육부문 5명, 언론·출판부문 1명, 체육부문 4명, 1차 산업부문 1명, 관광산업부문 2명, 해외동포부문 2명 등 총 8개 부문에 21명이 접수됐다. 접수자를 분야별로 보면 예술부문에서는
제주영지학교 가을운동회가 9일 열려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이 학교 정신지체장애학생들이 줄다리기에 열중하며 웃음 꽃을 피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