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도민사회는 제2공항 공론조사를 통해 제2공항 반대를 결정했다. 도민의 의사를 존중한다면 제2공항 계획은 철회되는 것이 순리다. 만약에 이를 무시하고 강행한다면 그것은 도민의 민의를 거스르는 것이며, 또한 극한 대립과 갈등으로 도민사회를 밀어 넣는 일이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 관련 논평을 내고 윤 후보의 제2공항 강행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10일 논평에서 “제20대 대선이 끝나고 윤석열 정부가 곧 시작되게 되었다. 초박빙의 대선 결과에서 보듯 이번 대선 이후의 가장 중요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허향진 위원장이 제2공항 조속 착공으로 갈등과 분열의 반복을 끝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비판하며 "제주도의 환경이 얼마나 피폐해져 있는지 현실을 직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제2공항 강행추진 공약의 철회와 제2공항 백지화 선언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도민회의는 25일 논평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허향진위원장이 제2공항의 조속한 착공으로 도민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반복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참으로 어이없는 주장이 아닐 수 없다. 제2공항 건설계획으로 촉발된 갈등이 어떻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는 국민의힘 제주가 지난 24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후보의 제주 공약인 제2공항 건설은 30년 도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조속히 착공해 도민사회 갈등과 분열의 반목을 끝내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25일 박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내고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정은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 지난해 9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반대가 우세하게 나왔다”며 “환경부 역시 숨골과 조류 서식지 등의 이유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8일 '제2공항 공론조사 도민반대 결정 1주년 기념 논평'을 내고 정부와 여당에 제2공항 백지화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논평에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에서 제주도민이 반대를 결정한 지 꼬박 1년이 흘렀다. 1년이 경과하는 동안 숱한 여론조사에서 도민사회는 반대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심지어 보수야권 대선후보들이 제2공항 강행추진을 공약으로 내놓아도 반대 여론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만큼 도민사회가 제2공항이 만들어
쓰레기와 하수는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넘쳐나고 도로는 렌터카들로 넘쳐나 교통체증이 일상인 이곳. 바로 제주섬이다. 한라산, 곶자왈, 오름, 바다….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은 자연 그대로의 제주이다.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제주 관광정책은 관광객을 끊임없이 늘리는 ‘진흥’에만 초점을 맞췄다. 관광산업이 제주도민들의 먹거리라는 고착화된 논리는 워낙 힘이 세서 ‘환경 보전을 위해 관광객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침묵‘시켜’ 왔다. 그동안 제주는 관광객들이 소비하
"관광객이 중심이 되어 모든 정책이 관광에 매몰된 과잉관광 섬 제주, 이로 인해 황폐화된 제주에서 살고 싶지 않다. 모든 대선 후보들이 제주의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겠다고 천명한다. 그렇기에 제주의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면서 제2공항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에게 제2공항 건설 백지화를 선언하고 공약으로 내걸라고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도민 여론이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결정났고, 환경부가 제2공항 건설사업 전력환경영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제주4·3평화국제공항’ 계획과 관련 “비행기 운항횟수를 늘리는 게 아닌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박 대표는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 제주국제공항을 첨단 신공항으로 개조한 ‘제주4·3평화국제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공항 공약 설명이 끝나고 이어진 취재진과 질의 응답에서 기존 공항 인프라 확장을 추진할 경우 예상되는 지역주민 반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묻자 “항공 운항횟수를 늘리자는 게 아니”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기존 제주국제공항을 첨단 신공항으로 개조한 ‘제주4·3평화국제공항’을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성산에 제2공항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6년이 지나는 동안 수많은 논의를 거쳐 도민의 판단이 내려졌다”며 “소모적인 갈등을 끝내고 제2공항 이후의 대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여야 정치권 및 도지사 후보 예정자들에게 공개토론을 촉구했다. #“기존 공항 땜질식 확장만”그는 지금의
제주도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공약 반영을 요청하는 자료를 보내면서 이를 도민에게는 공개조차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자료집을 확인한 결과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건설 사업 등 논란이 있는 개발 사업들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가 대선 후보들에게 보낸 ‘제주 미래과제와 추진전략’ 자료집은 10대 핵심 아젠다와 40개 핵심과제, 78개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책정한 사업비가 총 23조214억원에 달한다.자료집은 10대 핵심과제 중 5번째 아젠다 제주권역 인프라 확충 부문의 핵심과제로 ‘제주
제주도청 현관 차양에 올라 시위를 벌이다 기소된 제2공항 건설 반대 활동가 8명이 항소심 판결에 불복, 상고에 나선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방선옥 부장판사) 30일 무단 침입 및 퇴거 불응(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형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이에 변호인측은 "제주도청 청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장소인데, 범죄 목적이 아닌 집회시위를 위해 출입한 시민들을 주거침입죄 등으로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하다면서 상고심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들 일부는 2019년 2월 7일
제주도청 현관 차양에 올라 시위를 벌이다 기소된 제2공항 건설 반대 활동가 8명이 항소심에서 형이 줄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방선옥 부장판사) 30일 무단 침입 및 퇴거 불응(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형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1년 간 고의로 범한 죄로 금고 이상 실형을 선고받아 그 판결이 확정되지 않으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1심에서 확정된 7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벌금 액수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들 일부는 2019년 2월 7일 새벽 국토부가 착
"국토교통부가 설계한 제2공항 오징어게임이 끝내 제주를 찬반 생존게임으로 몰아넣고 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와 같이 국토부를 비판했다.이날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는 지난 9월 30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지난 2월 18일 국토부의 요청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도민의견수렴을 한 결과 반대 여론이 높게 나온 지 7개월 보름 만에, 환경부가 지난 7월 20일 2차례 보완 요구 끝에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최종 반려한 지 70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