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 이하 미술관)은 3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관내 1평 미술관에서 2024 아트저지 이웅철 ‘더 라인-기억의 거울’ 전을 개최한다. 현대미술관은 야외 유휴공간을 ‘1평 미술관’으로 활용하면서 관객 체험형 전시 ‘아트저지’를 운영해왔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웅철 작가는 1970~80년대 중동권 국토개발계획을 위해 젊은 시절 파견노동자로 일한 아버지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왔다.그는 또한 ‘기억 속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 ‘시대를 표상하는 기호와 오브제’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 만든 현재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가 3월12일부터 11월3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소장품 상설전 ‘노(老)화가의 독백’을 개최한다. 장리석 화백(1916~2019)은 근현대 격변기 서민의 삶을 대변한 대표 화가다. 이중섭미술관 명예관장인 오광수 평론가는 “장리석 화백은 서민의 애환을 좇는 시대적 증인”이라고 평했다. 그는 6·25전쟁을 계기로 월남해, 제주에 4년간 체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 인연으로 화백은 2005년 제주도에 작품 110점을 기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16점으로, 1950년대에서부터 1990년대까지의 작품으로 작
김옥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오는 4월 총선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5번 후보로 선출됐다. 전략명부 순번 중 첫번째다. 김 후보는 자신을 "유일한 진보정당 농민 후보"라고 내세우며 지지를 당부했다.김 후보는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비례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명부 첫 순위로 배정된 것에 대해 "농어업경제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의지이자, 기후위기 시대 더욱 중요해지는 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살리고자하는 소명"이라고 피력했다.김 후보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당원 대상 찬반 투표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된다
제주도가 신규해녀를 양성하기 위해 제주도가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민·관협의체에는 도·행정시, 도의회, 해녀협회장, 수협, 어촌계장, 해녀학교장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이중 해녀 당사자는 해녀협회장 뿐이다.제주도는 '신규해녀 양성 추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12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고령화 등으로 매년 해녀 수가 급감하면서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져 신규 해녀 양성과 관련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규 해
76년의 모진 세월을 견뎌온 4·3 수형인들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영화 (감독 김경만)가 4월 17일 전국 개봉한다. 제주에서는 공식 개봉일보다 이른 4월 12일에 개봉한다. 전날인 4월 11일엔 무료 VIP 시사회가 제주 CGV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화는 4·3 이후 76년이 지나서야 밝혀지는 수형인들의 생생한 증언과 그들이 평생 몸 담고 있던 아름다운 침묵의 땅 제주의 풍광을 담아냈다. 감옥에서 살아 돌아온, 시대가 죽이지 못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영화 는 제
제주도는 제주4‧3사건 미신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기리고자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기간을 맞아 12일 관음사에서 영가천도 및 추모법회를 봉행하고,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4·3유족 및 관련 단체 등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김창범 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오순문 제주도 부교육감,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철남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한권 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제주불교 4·3희생자 추모사업회가 주최한 ‘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상임대표 최희순)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투표소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모니터링은 제주도 내 사전투표소 43개소를 대상으로 3월 13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직접 진행한다. 투표소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조사, 해당 결과를 사전투표일 이전에 공개해 장애인 유권자들이 접근하기 편한 투표소를 알릴 예정이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투표소 접근성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또한 그 결과를 토대로 제주도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략공천한 제주시갑 선거구에 고광철 전 보좌관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고광철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회견을 열어 “정당과 사람을 바꿔 제주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총선을 싹쓸이했던 민주당 의원들로 제주도가 얼마나 좋아졌느냐”며 “민주당 도지사가 내놓은 경제 성적표는 어떠하느냐”고 민주당을 저격했다. 또 “제주의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라며 “제주를 위한 새로운 힘, 고광철이라는 심부름꾼으로 바꾸는 변화를 선택
“누군가를 배제하는 게 당연함이라면 당연함의 기준을 바꿔야 합니다. 인간의 권리를 취사선택해, 줄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이 편리하다면 편리한 사고를 멀리해야 합니다. 존엄의 사각지대를 살아가는 누군가도 인간이며, 평등의 사각지대를 살아내는 누군가도 시민입니다.”지난 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3·8세계여성의 날 116주년 기념 제주지역 여성대회(이하 대회)가 개최됐다. 행사장은 당일 드레스코드이자 여성운동의 상징인 ‘보라색’ 옷을 맞춰 입은 사람들로 붐볐다. 이번 대회는 ‘2024년 3·8 세계여성의 날 제주지역 여성대회 준비모임’이 주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돌입한다.김 예비후보는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총선 승리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선대위에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을 제외하면, 제주시을 선거구 모든 도의원이 포함됐다.구체적으로 보면 공동선대위원장단은 재선 도의원들로 꾸려졌다. ▲총괄선대위원장 현길호(조천읍) 의원 ▲조직선대위원장 박호형(일도이동) 의원 ▲정책선대위원장 강성의(화북동) 의원 ▲도민소통선대위원장 김경미(삼양·봉개동)
제주도의 동시대적 삶과 연결되는 새로운 연극을 지향하는 극단 사자자리가 심리액션 연극 ‘아무것도 아닌 일로’를 앵콜 공연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공연은 3월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세이레 아트센터 동네극장에서 상연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했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는 지난해 제주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낭독극을 진행했다.연극은 나탈리 샤로트의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번역과 각색은 이광호, 최성연이 맡았다. 이광호가 연출했으며, 한은주와 박설현이 출연한다. 희곡 ‘아무것도 아닌
제주3.10총파업이 올해 77주년을 맞았다. 민‧관이 함께 불의한 권력에 맞서 저항했던 정신을 계승하는 민중대회가 열렸다.민주노총 제주본부,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전날인 10일 제주시 삼도이동 관덕정에서 ‘3.10 총파업 77주년 정신계승 민중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3.10 총파업은 77년 전 제주민중이 미군정과 반공파시즘세력의 학살과 탄압에 맞서 총파업으로 완강히 투쟁했던 때"라며 “노동자 민중에게 노예적 삶을 강요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 제주도농아인협회 제주시지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고현수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민태희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 회장 직무대행, 강형권 제주시지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민태희 회장은 “수어 중·고등학교 설립, 방송 전문 수어통역사 제도, 수어통역 바우처 제도 도입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고현수 관장은 “당선되면 대한민국 전체
제주시에 위치한 모 노래주점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오후 1시 59분경 제주시 일도이동 소재 노래주점 내 이동통신 중계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같은 건물 1층 점포 직원으로, 화장실에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꺼진 상태였다. 소방은 전기콘센트가 설치된 지하의 습한 환경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이동통신 중계기 2대 부분소실 및 배선용차단기 1개, 콘센트 1개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는 시민연구자 및 학계전문가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2024 제주 사회적경제 작은연구 지원사업’ 참여자를 이달 24일까지 모집한다.사회 양극화와 경기침체, 저성장, 사회 불균형 등 다양한 사회 문제의 심화되고 있다. 이에 사회적경제조직의 역할 확대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작은연구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 주체로서 사회적경제조직의 역할을 정립하여 사회적경제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의 사회적가치 창출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제주지
제주도는 자가용 차량 소유자이 차량의 주행거리를 줄이면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제도는 환경부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참여자가 하루 평균 차량 주행 거리를 줄이면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환경부에 발맞춰 제주도는 22일까지 비사업용 승용차 3359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금액으로는 최대 3억3590만원이 차량 소유자들에게 돌아간다.투입 예산 대비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따른다. 주요 탄소배출원 중 하나인 차량 소유자에게 경제적
제주4·3의 진실을 밝히는 데 온 힘을 쏟아온 김종민 제주4·3위원회 위원이 신임 제주평화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달 이사장 공모 후 응보자에 대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및 이사회 의견 제출 등의 절차를 밟았다. 11일 오전 오영훈 제주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종민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김종민 신임 이사장은 제주 출생으로 고려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주신문사에 입사해 4·3취재반 활동을 시작으로 36년간 4·3의 역사적인 진실 규명과 진상조사, 특별법 제정 및 전면 개정 등을 기록·연구하면서
미취업 청년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장애요인 제거를 통해 취업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 진로컨설팅,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제주도로부터 이번 지원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이사장, 좌경희)은 3월말까지 참여자 9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참여자 대상은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거나. 자립준비청년 등 만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가 ‘2024 제주 고전 강독회’ 상반기 강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을 읽으며 1700년대 제주의 사회상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는 남환박물 강독 뿐 아니라, 번역에 필요한 기초 한문 문법도 다룬다. 남환박물은 제주목사로 임명돼 1702년(숙종 28)에 제주도에 들어온 조선후기문신 이형상이 저술한 책이다. 제주의 자연, 역사, 산물, 풍속, 방어 등에 관한 기록들이 담겼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 및 교재는 무료다. 강좌는 오는 4월11일부터 6월2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영진 예비후보(제주시갑)가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검증 토론'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예비후보에게 "토론의 장소와 시간, 의제, 방식 등과 관련된 모든 결정을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위임,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문 후보의 제안을 모두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비정한 방식으로 유권자의 뒤통수를 때리는 양상을 빚었고, 국민의힘 중앙당은 사상 초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