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환경단체 지구별약수터가 2024년 함께 활동할 어린이 환경 캠페인단 ‘지구별키즈’를 모집한다.지구별키즈는 캠페인 공연 연습, 숲놀이, 플로깅 활동과 같이 놀이와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제주의 환경을 배우며 어린이들의 활동을 통해 주변에 친환경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로 2020년부터 환경단체 지구별약수터가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지구별키즈 활동은 매월 3회(첫째, 둘째, 셋째주 토요일)에 제주시에 위치한 해변과 숲, 제주시 원도심 인근에서 진행된다.만7세에서 11세까지 (2024년 3월기준)
민주노총 제주본부(본부장 임기환)가 윤석열 정권 퇴진과 한국사회대전환 투쟁을 다짐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일 오전 10시 관덕정에서 올해 2024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이들은 “지난해 물가폭등과 실질임금 저하, 금리상승으로 노동자 민중은 더욱 가난해졌고, 만연하는 불법 사채와 전세 사기는 삶의 희망마저 앗아갔다”며 “정권과 자본의 악랄함은 노조법 2‧3조, 방송3법 거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로 극에 달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자본의 이윤만을 위해 노동자를 무한경쟁으로 노예화하고, 최소한의 삶조차 책임지지 않는 ‘부자천국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이하 파란)은 관광잠수함 운항의 대안과 해양보호구역의 관리 개선 문제의 공론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29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지난 13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내린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 내 잠수정 운항 및 시설물 운영변경허가 부결 결정에 대한 동의가 포함됐다. 문화재청의 위 결정에 따라 천연기념물 서귀포 문섬 일대를 운항하는 대국해저관광(주)의 관광잠수함 운항이 내년 2024년 1월 1일부터 불가하게 됐다. 이와 같은 관광잠수함의 천연기념물 훼손 논란은 작년 6월 녹색연합의 문제제기로 시작됐다. 문화재위원회
제주시 한림읍에 추진 중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금악리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림읍 내 대부분의 마을주민에게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제주환경약자' 모임은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림읍 주민 동의없는 구좌조천축산영농조합법인 폐기물사업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구좌조천축산영농조합법인은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일대 1만4000여㎡에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 및 안정적 처리 목적으로 공동자원화(에너지화)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과거 축산농가에서 무분별하게 처리했던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갯벌이 제주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도내 환경단체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이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오조리 주민들의 자발적 추진 의지가 이뤄낸 쾌거"라고 평가했다.해양수산부는 멸종위기종인 물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서식하고 있는 ‘제주 오조리 갯벌(0.24㎢)‘을 지난 22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바 있다.해수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과 '습지보전법'에 근거, 해양생태계 및 경관 등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해역을
(사)곶자왈사람들이 곶자왈 보호를 위한 세 번째 토지 매입을 위한 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곶자왈사람들은 개발 위험에 놓인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 영구 보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은행, 마트, 점포, 식당 등에 모금함을 제작해 배부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10년째 이어오는 사업으로, 누적 1729만5500원의 기금을 모으는 성과가 있었다.곶자왈사람들이 벌이는 모금함 배부 사업은 곶자왈 국민신탁운동(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일환으로 벌이고 있다. 국민신탁운동은 시민의 자발적 기부와 기증을 통해 토지 등의 소유권을 확보해 보전
제주시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뒷돈'을 받았음에도 법정에서는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한 전 마을이장이 위증죄로도 처벌받게 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3단독 강란주 판사는 지난 6일 위증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선흘2리 이장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제주동물테마파크 관련 재판 증인으로 출석, 자신의 기억에 반한 허위진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구체적으로 보면 "상호협약서 체결 전후 사업자 측으로부터 개인적으로 금전을 받은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위증한 혐의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이 도내 주요 환경 현안들을 되짚어 보기 위해 '2023년 제주환경 10대 뉴스'를 선정했다.▲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 강행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시작 ▲제주도 생태법인 도입 추진 확정 및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 ▲일회용컵 보증금제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통과 등이다.이 단체는 제주도정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제2공항과 관련, "도민사회는 주민투표를 요구했으나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오영훈 도지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내년에도 가장 첨예한 환경 현안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일본 핵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건물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청 고향사랑팀이 주관하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한항공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제주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제주특별자치도 주요 관계자들도 대한항공 본사를 직접 방문해 행사에 참여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 재정을 확충하려는 취지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기부자가 본인의 현 거주지를 제외한 지역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제주지역 카지노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및 투명한 업장 운영 등을 지속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카지노 업계가 일시적 영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카지노 3사 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도내 카지노산업 정상화 및 노동자 처우 대책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대책위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관광레저산업노조 소속 드림타워카지노지부, LEK지부, 썬호텔&카지노지회로 꾸려져 있다. 대책위는 지난달 9일 회견을 열고 열악한
단 2명. 제주지역의 여성 이장 숫자다. 전체 179명의 이장 중 여성 이장 비율은 1.2%이다. 제주지역의 저조한 여성 대표성은 해결되지 못한 오랜 문제이다.지난 12일 제주여민회가 주최하고 전국여성농민회연합 제주도연합(전여농), 제주YWCA가 협력,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제주 마을여성 만남의 날: 성평등 마을 네트워킹 데이’ 행사가 호텔 시리우스에서 진행됐다. 제주여민회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해 온 제주 성평등 마을 조성사업의 경과 및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진행은 강은미 제주여민회 대표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23년 한해 활동을 정리한 활동백서 '2023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사진으로 보는 제주, △특집 – 하천부터 연안까지 보전해야 할 제주 습지, △제주를 보다, △제주를 말하다, △제주를 그리다 등으로 구성됐다.목차별로 보면 에서는 이제는 볼 수 없는 제주의 풍경과 앞으로 볼 수 없을지도 모를 풍경을 소개했다.에서는 내륙지방과 달리 독특한 특성을 가진 제주 습지에 대한 보전·관리 방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생태적.학술적으로 보전가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