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14일 전이다.이번 주 일요일인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시 4.3평화공원에서는 제68주년 4.3사건희생자추념식이 열린다.제주는 선거 때 마다 ‘4.3변수’가 항상 존재한다.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는 공격적인 호재로 생각하고 있고 새누리당에서는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까 걱정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정부가 제주4.3희생자 재심사(제외)를 추진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이 문제가 총선에 어떤 영향으로 미칠 지 주목해왔다.정부에서는 4.3희생자 중 한두 명이라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의 기본이념인 자유민주적 기본질
지난달 완공된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 공사를 방해하며 시위를 벌인 개인과 단체 121명을 상대로 해군이 34억여원을 부담하라고 구상권 행사에 나섰다. 구상권은 타인의 불법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국가가 배상했을 때 해당 비용을 불법행위를 한 측에 갚으라고 청구할 수 있는 권리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제주해군기지 공사 지연에 따라 해군이 시공업체에게 수백억 원을 보상하게 됨에 따라 그 책임을 반대 주민과 단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서귀포시 강정마을회는 화합과 상생을 깨뜨린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해군 관계자
4·13 총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9명 후보들은 저마다의 선거전략으로 열심히 뛰어 다니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만들어 유권자의 표심을 잡고 있다.그러나 유권자들은 누구를 선택할지, 어느 정당에 표를 던질지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왜냐하면 아직 확 끌리게 하는 매력을 갖춘 후보자나 정책, 또는 공약이 없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정치에 있어서 ‘매력’이란 무엇일까?많은 유권자들은 매력적인 정치인을 늘 기대한다. 언제나 신뢰를 줄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다.매력은 상대를 자신에게 끌어들이는 자연적인 힘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전담여행사 68개사를 퇴출했다고 28일 밝혔다.문광부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전담여행사 중 지정받은 지 2년이 지난 170개사를 대상으로 갱신 심사를 벌였다.문광부는 2년간의 유치 성과, 재정 건전성, 법·제도 준수, 관광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해 무자격 관광통역 안내사 활용 등 행정처분을 감점 요소로 하는 등 여러 기준을 적용해 종합적으로 평가를 실시해 기준 점수 미달 업체를 퇴출했다.퇴출 업체는 기준 점수 이하 중 가격 합리성이 낮은 곳이 27개사, 관광통역안내사와 표준약관계
제주시가 새로운 도시계획에 의해 확장되면서 원도심은 꽤 오래전부터 공동화 현상을 보여 왔다.그러나 최근 들어 도시 재정비와 부분적인 원도심 살리기 사업으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지난 2월 27일 제주시 관덕정에서 원도심 살리기 사업 출범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원희룡 지사와 각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올해부터 제주시 원도심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이 날 이벤트로 도시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원도심 성굽길 답사도 함께 마련됐다. 원 지사는 “과거의 역사와 미래의 꿈이 함께 숨 쉬고 시민들과
총선 15일 전이다.이미 제주에서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 9명이 모여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했다.이들 후보는 유권자들의 후보자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개발·공개하고 사전 검증과 사후 평가가 용이한 공약을 제시하며 당선 후 정책 실천 및 국민의 검증을 받기로 약속했다.제주시갑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출마했고 제주시을에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또한 서귀포시 선거구에는 후보가 새누
원희룡 지사의 요즘 키워드는 전기차와 중국이다.2030년까지 제주를 카본프리아일랜드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원 지사는 며칠 전 중국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도 전기차와 중국을 연계시키는 여러 가지 생각에 분주했다.지난 2000년 16대 총선으로 정계에 입문한 원 지사는 서울 양천갑에 출마해 당선됐고 내리 3선에 성공했다.2011년 전당대회에선 19대 총선 불출마라는 배수진을 쳐 최고위원에 올랐지만, 그해 재·보선을 앞두고 일어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DDos)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그 후 1년여 동안 유럽과 중
배우 송일국과 그의 삼둥이 아이들은 지난 2월 종영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이미 대한민국 인기스타가 됐다.그동안 방송활동을 하느라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러 제주를 찾았다.배우 송일국은 27일 밤,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세 아들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해 삼둥이의 근황을 공개했다.게재된 유채꽃밭 속의 세 아이들은 쌍둥이답게 똑같은 옷을 차려 입고 제주의 봄기운을 만끽했다. 이 날 탐험가 같은 깜찍한 모습의 삼둥이는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삼촌,
4·13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제주지역도 정당별로 필승을 다지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 후보들이 27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이야 말로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과 정권의 무능을 심판하기 위한 선거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 정권 교체를 이루자고 호소했다.이 자리에서 더민주당 제주시갑 강창일 후보는 "나라 팔아먹은 친일을 미화하려고 하고, 독재를 미화하려고 합니까. 4.3이 어떻게 기록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현 정부의 행태를 우려했다.제주시을 오영훈 후보는 "그동안
유독 말이 많은 이번 4·13총선, 이제서야 겨우 대진표가 짜였다. 정당마다 공천을 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그런데 유권자는 맥이 빠졌다. 선거를 다 치르고 난 다음 기진맥진한 기분이다.총선 17일 전이다. 그래도 국회의원은 민의를 대변하는 중요한 자리다. 저마다 내세우는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제주에서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 9명이 서로 모여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가 각각 연 정책 선거 실천 협약식에서 제주 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모두가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지난 1999년 지역특색화 사업으로 시작해 2007년에는 예술인들이 들어와 살게 될 택지 48필지를 조성하고 분양을 완료했다. 2007년 9월에는 제주현대미술관이 개관하여 볼거리를 더하고 있고 2010년에는 ‘예술인마을 문화지구’로 지정됐다.현재 제주의 곶자왈과 조화를 꿈꾸며 만들어진 이 마을에는 제주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4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작고하신 신철주 북제주군수가 아이디어를 내고 설촌한 마을이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났지만 이곳은 당초 취지를
제주도내 최대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는 민간기업이 일부 주식을 외국계 기업에 매각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을 기져 오고 있다.공공 풍력자원을 사유화한다는 논란 속에 25일 풍력발전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는데, 제주도의 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업 승인 과정에서 제주도 고위 공무원의 뇌물수수로 문제를 일으켰던 제주 최대 규모 민간 풍력발전단지인 경우 지난 2009년부터 2만9천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바람으로 생산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사업심의위원회는 이날 한신에너지(주)가 제출한
새누리 제주도당이 25일 당사에서 4.13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에 입당한 우근민 전 지사와 이미 당적을 갖고 있는 김태환 전 지사가 이번 4.13총선 선대위에 상임고문으로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이날 김동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대위에 우근민 지사, 김태환 지사 등 전직 지사와 도의회 의장, 지역과 직능을 망라해서 모두 참여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예비후보도 선대위에 참석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감
본격적인 관광철이 되면서 국내 대표 휴양지인 제주도를 놓고 항공사 간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일부 항공사에서는 올여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할인이벤트 뿐만 아니라 항공사 간 가격파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김포-제주 간 1,900원짜리(공항이용료까지 합하면 5900원 정도) 항공권도 등장했다.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자국민 2387만 명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찾았다. 2013년 1800만 명에서 2014년 2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도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대 관광지로 자리 잡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국내 총선의 복잡한 분위기를 떠나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가해 제주홍보에 열심이다.보아오포럼은 해마다 이 맘 때쯤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충하이시[瓊海市]의 보아오[博鰲]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경제 포럼이다.'아시아의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이라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정부·비영리 민간 기구로 지난 1998년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과 호크 전 오스트레일리아 총리, 호소카와 전 일본 총리 등이 제안하고, 이듬해 중국이 적극
그동안 제주시와 제주중앙로지하도상가 개·보수 공사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양승석, 이하 상인회)은 행정의 일방적인 공사강행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제주시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28일부터 상인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공사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상인회는 제주시가 공사일정, 공사방법, 공사구간 및 우선 순위 등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채 '일방통행'식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제주시가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이유는 "지하상가는 최초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 설 초고층 건물 ‘드림타워’는 원희룡 지사가 부임하면서 처리해야 할 최대 현안이었다.작년 8월 우여곡절 끝에 전임 도정에서 허가를 내준 사업을 원 도정이 나름대로 잘 정리해서 건축허가 변경의 건을 처리했다. 이로써 최초 건축허가 이후 30년간 사실상 공사가 중단됐던 건축공사가 재개된 것이다.드림타워 건축허가는 지난 2014년 5월 지하 5층, 지상 56층, 218m 높이의 관광호텔·휴양콘도·판매시설·위락시설의 용도로 건축허가가 신청됐다. 이후 건축물 높이, 규모, 교통문제, 카지노문제 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됨에
4·13총선 20일전인 2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제주 정치권도 본격적인 총선 선거체제에 들어가게 된다.제일 먼저 국민의당이 시동을 걸게 된다.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4일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 안 대표는 제주도당 창당대회 참석에 앞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오후 4시경에 도착하여 엑스포 행사를 관람하고 행사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국민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는 24일 오후 5시 30분 – 6시 30분 사이에 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23일 밤 11시 대구 동을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유 의원은 "헌법에 의지한채 저의 오랜 정든 집을 잠시 떠나려 한다"면서 "정의를 위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당의 모습은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 보복"이라며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3시간여 유 의원 공천 문제를 논의했지만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회의를 종료했다고 황진하 사무총장이 전했다.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유 의원 공천
제주시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서는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분양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지난번에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를 사상 최고로 신청해 폭리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엔 심사에서 분양가가 대폭 깎이자 아파트 일부를 임대로 전환하겠다고 나서서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월 분양가가 3.3㎡당 869만 원으로 결정된 아파트 410세대는 이달 초부터 공사가 시작됐다.문제는 아직까지 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은 구역의 349세대를 일반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바꿔 절반인 169세대를 임대로 바꾸겠다며 신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