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사건 유적지가 훼손이 심해 보존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와 제주4.3연구소(소장 이규배)는 28일 서귀포.남제주 지역의 4.3유적에 대한 조사보고서 '제주4.3유적Ⅱ'를 발간, 이같이 지적했다.또 이 조사보고서를 통해 이곳에 잃어버린 마을 26곳과 성 21곳, 희생터 52곳, 주둔지 33곳, 수용소 11곳, 희생자 집단묘지 4곳
외국인 3명이 제주시내 환전소 2곳에서 100유로짜리 위조지폐 70장을 환전한 사건이 발생해 도내 환전소에서 위조지폐 유통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6일 외국인 3명이 위조된 유로 지폐 70장을 우리돈 959만원으로 환전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이들 외국인들은 이날 오후 제주시내 환전소 4곳을 물색하며 활보했다.이가운데 두 군데의 환전
정부와 여당이 제주 개최를 약속했던 정부혁신세계포럼이 서울로 최종 확정됐다.정부는 이날 오후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위원회를 열고 내년 5월25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의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했다.APEC제주 유치가 무산되자 정부와 여당은 대신 포럼의 제주 개최를 약속해왔으나 이날 준비위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돼 도민적 반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제주 유치에 이어 정부와 여당이 제주 개최를 약속했던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이 또다시 무산됐다.포럼 개최는 열린우리당이 지난 6.5재.보궐선거 공약이며 또한 정부도 제주 개최의사를 내비쳤던 것인데 반해 28일 막상 서울 개최가 결정되자 지난 총선에 열린우리당이 제주에서 압승한 뒤 APEC 제주 유치 무산에 따른 도민 반발
한반도 평화와 6.15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2004제주지역 통일축전 추진본부가 도내 16개 정당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녹색연구소, 민주노동당제주도당, 서귀포시민연대 등 16개 단체는 2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통일축전 추진본부의 결성을 알렸다.통일축전 추진본부는 내달 7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묘지 보상금을 둘러싼 법정 소송에서 토지내 묘지를 조성하는 제주 풍습이 인정돼 보상금 청구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원고가 승소했다.제주지법 민사단독 홍진호 판사는 제주시 노형동 신시가지 조성에 따라 대한주택공사에 매수된 토지 2764㎡ 가운데 198㎡가 선조가 구입한 조상의 묘지라고 주장하며 토지소유자를 상대로 보상금 부당이득 소송을 제기한 후손들의 손을 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펴낸「6·26전쟁사」의 배포가 제주4·3 왜곡에 따른 수정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중단된다.청와대는 26일 국방보좌관실에서 청와대 윤광웅 국방보좌관·김종대 국방보좌행정관·기춘 시민사회행정관과 군사편찬연구소 안병한 소장·최종대 부장·양영조 박사, 4·3지원단 배윤호 지원과장·양조훈 수석 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6·25전
사망후 결혼을 시켰다면 결혼 당사자의 합의가 없었으므로 '혼인 무효'라는 판결이 내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농촌지역에서 심심치 않게 이뤄져 왔던 '영혼 결혼식'이 사법적으로는 인정되지 않게 됐다.특히 4.3사건 등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이 농촌 지역에서 '영혼 혼례'를 올린 뒤 호적상 결혼 한 것으로 등록했던 사례들이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할 경우
'유령 대부업체' 17개소가 무더기로 직권 취소됐다.2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등록된 대부업체 76개소 가운데 지난 20일자로 최종 소재가 확인 되지 않은 대부업체 17개소가 직권 등록이 취소됐다.이번에 직권취소된 대부업체는 대부업법 제12조(검사 등)에 의거 제주도에 등록된 대부업자가 운영하는 업체로 대부업법 준수사항 촉구와 2003년 하반기 영업실적
관덕정 선덕대에서 매립된 기와와 도자기 등이 대량 출토됐다.27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덕정보수공사에 따른 나무이식 및 가설덧집을 시설하기 위해 관덕정 주변 선덕대(관덕정 뒤 칠성단)에 대한 굴착에 앞서 매장문화재 발굴 확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이는 관덕정 선덕대에 17세기경에 인근 폐총유구가 매립됐고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초기에 기와와 도자기 등이 또다시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 항공도 다음달 16일부터 국내선 주말운임을 평균 8.5%로 올리며, 성수기 운임은 평균 12.6% 올린다고 밝혔다.아시아나 항공이 27일 발표한 인상폭은 주말(금~일 출발)은 평균 8.5%, 성수기(여름 휴가철 7월16~8월22일, 추석연휴, 연말연시 12월30일~1월2일)는 평균 12.6% 각각 인상된다.이에 따라 서울-제주간 주
제주YMCA와 제주YWCA, 제주경실련 등 도내 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단체협의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항공요금 인상을 즉각 철회하고 건설교통부와 제주출신 국회의원은 항공법 개정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제주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대한항공이 국내선 요금을 올린 지 정확히 한달 만인 내달 16일부터 아시아나 항공이 국내선 주말성수기 요금을
농어촌 지역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마을하수도 시설 운영관리실태 조사 결과 도내 5곳의 마을하수도가 방류수수질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제주환경출장소는 27일 북제주군 선흘2리 마을하수도 등 북제주군 14개소, 남제주군 14개소에 대한 하수도서설운영 및 관리업무처리지침에 따른 2004년 상반기 마을하수도 지도.점검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항공료 부담으로 인해 이달부터 택배비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도내 인터넷 쇼핑몰 업계가 경제적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구영보)는 제주지역의 경우 이달부터 항공료 부담으로 인한 원가보상률이 60%에 불과하다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보통 소포는 1000원~1500원, 빠른소포는 1700원에서 2200원으로 올렸다.이에 따라 5㎏짜리의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26일 오후 2시께 민주당 제주도당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1998년 민주당의 전신인 국민회의에 입당, 지난 2002년 6.13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전까지 민주당적을 보유했었다.올 초 탄핵사태이후 당원들의 잇따른 탈당과 지난 4.15총선의 패배, 또 6.15재보궐선거에 단 한명의 후보도 내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던
'6.25 전쟁사'의 4.3왜곡과 관련해 지난 22일 강창일 의원의 질의에 대한 조영길 국방부장관 답변이 또다른 화근이 되고 있다.제주도4.3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이성찬), 백조일손유족회(회장 조정배) 등 도내 4.3관련 단체들은 26일 "원론적인 해명에 그친 조영길 국방부장관의 답변은 민의의 대변기관이며 입법기관인 국회의 권위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대통
▲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5일 주말을 맞아 피서관광객 4만여명이 제주를 찾은 가운데 도내 해수욕장마다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사진은 협재해수욕장.ⓒ 김영학기자 연일 이어지고 있는 무더운 날씨에 피서 인파가 대거 몰리는 해수욕장은 웃고, 농작물 가뭄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농촌지역은 울상을 짓는 등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해수욕장의 경우 지
CJ개발㈜이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에 회원제골프장 등을 갖춘 '제주하이랜드리조트'를 조성한다.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북군 한림읍 금악리 산 32번지 일대 28만9000평에 제주하이랜드리조트 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CJ개발㈜(대표이사 김운용)이 국토이용계획변경과 통합영향평가 협의 등 선행절차를 마치고 지난 19일 개발사업승인 신청서가 접수했다.이에 따라 내
4.3사건 왜곡으로 논란을 빚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6.25전쟁사' 문제가 결국 법정 소송으로 비화될 전망이다.제주4.3유족회와 (사)제주4.3연구소 등 도내 4.3단체들은 조영길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6.25전쟁사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소장이 완성되는대로 제주지방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오승국
밤사이 가족간 다툼이 결국 살인 동기가 돼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비극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25일 오전 3시20분께 제주시 삼도동 임모씨(59.고물수집상)가 자신의 셋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의붓아들(20)과 아들의 여자친구(19)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지게 했다.임씨는 범행 후 자신의 범행을 비관, 부엌 천장에 나일론끈으로 목을 매 자살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