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색달동에 조성 중인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이 내년 6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시운전 및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이 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시설 운영에 전량 재이용하는 시설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시설 각종 설비류 등의 시공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 준비를 위한 종합시운전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서귀포시 색달동 산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318억 원(국비 555억원, 도비 763억원)을 투입해 시
제주도교육청이 학생인권심의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알 권리 침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등 14개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은 25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사무소에 진정을 제기했다.제주도교육청 학생인권심의위원회의 회의 자료, 회의록, 회의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도민의 알권리를 침해했다는 취지다.이들 주장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지난해까지 1기 학생인권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해왔다.학생인권심의위는 지난 2021년 '제주도교육청 학생인권
2023년 곶자왈 대상 수상자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선정됐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곶자왈 대상’ 수상자로 △곶자왈 공유화운동 △곶자왈 교육∙홍보 △곶자왈 학술연구 등 3개 부문에 걸쳐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곶자왈 대상은 화산섬 제주의 고유한 핵심 환경자산으로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숲인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를 위한 공유화 운동 등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개인 또는 기관∙단체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제주개발공사는 2008년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덴마크가 일본과 함께 손잡고 부유식 해상 풍력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 알려진 가운데, 제주도에도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제안했다.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는 2023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이 같이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둘째날인 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레베카 마세르뮬(Rebecca masermule)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의장,
제주 해안에 가장 많이 버려진 쓰레기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으로 나타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제주줍깅' 캠페인을 통해 총 6곳의 해안에서 쓰레기를 수거, 조사한 결과를 24일 밝혔다.구좌읍 하도리 해안사구, 내도동 알작지, 한경면 고산리 해변, 안덕면 사계 해안사구, 성산읍 신산리 해변, 하효동 쇠소깍 해변 등이다. 캠페인 참가자 190명은 모두 9654개(528.4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 결과,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이 3155개로 1위를 차지했다. 페트병 및 병뚜껑은 1193개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과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를 국토부에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제주지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전날인 23일부터 이같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도민회의는 범국민 서명운동 형태로 진정서를 작성,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국토부가 각종 의혹과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검증이나 해명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멈추고, 도민 다수가 요구하는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국토부 원희룡 장
시민들의 참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제주목관아. 제주시민들은 제주목관아를 개방형 시민 공원으로 조성해달라고 요구한 지 오래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관리 주체가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목관아는 국가사적이자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문화재청이 관리를 맡고 있다.제주목관아 개방 요구에 문화재청이 내놓는 조치는 야간 개방 이벤트 정도에 불과하다. 제주목관아는 주민들의 청원에 따라 2021년 5월 한 달, 2022년 5월과 10월 두 달, 2023년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오후 9시
비장애인과 차이가 있는 신체 노화속도를 감안한 장애인 대상 고령 연령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회보장특별위원회가 장애인의 고령 연령 기준 설정을 위한 조사를 추진한다.현재 '고령장애인'의 연령 기준은 비장애인의 '노인' 기준에 맞춰져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에 따르면 고령장애인은 65세 이상의 장애인으로 한정하고 있다. 조기노화를 겪는 장애인의 실정과 맞지 않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장애인의 여건을 반영한 고령장애인 기준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사회보
곶자왈사람들(대표 김보성)이 주최하는 ‘2023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젝트-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제주생물종 대탐사-제주숲 생명을 기록하다’의 하반기 철새 탐사 프로그램 ‘바다를 건너온 겨울새’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0월29일부터 11월12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의 생물종들을 직접 만나보고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겨울이면 제주를 찾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저어새를 비롯해 다양한 철새들을 만날 수 있다. 매 탐사마다 가족들이 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뤄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찍으며 생물다양성
“고용평등상담실을 없애는 일은 20년 된 나무를 베는 일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걸 베어버리면 밑동만 남고 더는 자라지 않잖아요. 20년 넘게 꿋꿋하게 이어오고 성장하는 무언가를 걷어내는 일은 미래를 없애는 일과 다름이 없다고 봐요.”직장 내 성희롱을 당했을 때, 고용상 성차별을 겪었을 때, 이외의 일터에서 여러가지 부당 행위를 당했을 때 심리 상담과 법률 지원, 이후의 대처까지 사건의 전 과정을 동행하는 곳이 있다. 전국 19개의 민간단체에서 운영 중인 고용평등상담실이 바로 그곳이다. 제주에서는 제주여민회가 운영하고 있다.
제주썬호텔&카지노 임직원들은 19일 청정제주 만들기 캠페인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지구의 미래를 위한 탄소 중립 실천의 하나로 진행됐다.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제주시 별도봉 해안의 4·3유적지 곤을동 주변 해안과 삼양 해수욕장 일대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코로나로 휴업했다가 지난해 10월에 재오픈한 제주썬호텔&카지노는 그동안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지금은 어느 정도 영업 정상화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사회환원사업으로 생명나눔 헌혈에 많은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의 작은 밀알이 될 것을 다
제주투데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한다'는 취지로, 시민이 만드는 뉴스 제주순정TV의 콘텐츠를 소개한다. 제주순정TV는 주체적 참여 시민의 입장에 서서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도민 부순정씨가 리포터를 맡은 제주순정TV는 제2공항 건설 사업, 비자림로 공사 문제 등 제주 지역 현안에 대해 참여 시민의 관점에서 분석, 비평하고 있다.
제주도가 해녀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때 해녀'문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작 해녀'어업' 육성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 지 오래다.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정작 어업으로서는 홀대 받고 있다. 해녀가 돼 '물질'을 하는 것만으로는 생계를 꾸리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현직 해녀 수 감소로 나타난다.제주도내 해녀현황에 따르면 현직 해녀는 3226명이다.(작년말 기준) 1년 전 3437명에서 무려 6.1%(211명)가 줄어들었다. 신규로 등록하는 해녀의 수보다 은퇴 해녀
바다가 변하기 시작했다. 점차 뜨거워지고 해양 생태계는 다양성을 잃어가고 있다. 지금 제주바다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반도가 곧 겪게 될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제주바다의 증인들이 물 밑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구 열대화’의 실상을 증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1월 25일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2023 제주해양포럼 특별 컨퍼런스_기후위기의 맨 앞, 제주바다의 증인들’이 열린다. 이 행사는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과 제주투데이가 매월 한 차례 진행해 오던 ‘2023제주해양포럼’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올해 여덟 차례에 걸
'제주도 야생조류 충돌 예방 조례' 제정을 두고 제주도내 시민사회가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빠른 시일 내에 충돌 현황을 조사, 세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자연의벗은 18을 논평을 내고 "전국의 39개 지자체에서 조례를 제정한 것에 비해 많이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의회가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고 공은 제주도당국으로 넘겨졌다. 실질적 운영이 남은 것"이라며 "제주도는 조례 제정을 근거로 야생 조류를 인공 충돌로부터 보호할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제주는
점차 뜨거워지는 바다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해양 생물 산호. 이 둘은 어떤 관계가 있으며 산호 생태계의 변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오랜 기간 제주 산호 생태계를 조사하고 분석한 조인영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선임연구원으로부터 산호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투데이와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제주해양포럼 2023’ 여덟 번째 순서로 ‘기후 열대화의 시대, 제주 산호 이야기’를 공동 주최한다. 포럼은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제주시 문연로 13,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 참가를 원하면 온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재개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오영훈 제주지사의 환경보전분담금 도입 공약은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 모양새다. 그러면서 오영훈 도정은 연간 1500만 관광객 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제주도는 17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4차 관광정책 스터디그룹 회의를 열었다. 관광객 급증에 따른 주민생활 불편 대응 방안이나 환경 인프라 문제에 대한 논의가 목적이 아니다. 관광객 1500만명을 맞기 위한 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다.이날 회의에는
밝은사회 제주중앙클럽(회장 이승학) 회원 10여 명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저수지 일대를 찾아 주변 환경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밝은사회 제주중앙클럽의 자연애호운동 캠페인의 하나로 저수지 주변에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를 깨끗하게 수거했다.또한 이날 세계평화운동 가운데 하나인 이웃돕기 활동도 이어졌다. 용수리에 거주하는 김태웅 할아버지를 방문해 쌀, 돼지고기 등 3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밝은사회운동은 선의·협동·봉사·기여의 3대정신을 바탕으로 건전사회운동, 잘살기운동, 자연애호운동,
각종 호르몬 투여와 빈번한 항생제 처치 등으로 인해 식용 안전성 여부 논란이 이는 퇴역 경주마. 제주비건 등 동물권 단체들은 퇴역 경주마의 식용 문제에 대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육지부 퇴역 경주마가 제주에서 도축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퇴역 경주마를 취급하는 미인증 말고기 음식점에 유통되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제421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농축산식품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의원은 “경주 퇴역마의 도축으로 인한 동물학
제주민예총은 오는 10월 22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관음사 영락원 인근 4·3유적지에서 을 개최한다.2002년 다랑쉬굴에서 처음 시작한 해원상생굿은 20여 년을 제주도 곳곳에 남아있는 아픔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사람과 자연을 치유하고 보듬는 예술적 행위로 치러져왔다.4·3항쟁 75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스물한 번째 찾아가는 현장위령제 은 산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애써 지워내려는 기억에 대한 저항이고 먼저 꿈을 꿈꿨다는 이유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