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하수 증산을 반대하기 위해 10만 제주청년모임이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회장 박왕철)는 2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그룹의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퓨어워터) 지하수 증산반대를 요구하고 나섰다.연합청년회는 "제주 지하수는 도민에게 없어서는 안될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보배이자 자산"이라며 "지하수는 공수화를 원칙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연합청년회는 "1996년 한국공항은 도의회에서 일반시중에는 판매하지 않겠다고 약
한진 지하수 증산안과 관련된 부대조건이 구속할 수 없는 '빈껍데기 조건'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김용철 공인회계사는 24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이하 환도위)가 추가한 '한국공항(주) 지하수 개발이용·변경허가 동의안'의 부대조건에 큰 문제가 있다고 제기했다.지난 21일 환도위는 지하수 30톤 증산과 관련해 ▲지하수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원인규명 ▲일반판매 지양 ▲지하수 관리 매뉴얼 작성 준수 ▲도민친화적 기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24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문 앞에서 대정해상풍력지 지정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열었다이날 핫핑크돌핀스 활동가들은 이날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곧 있을 대정 해상풍력지구지정 동의안과 관련해 분홍돌고래 모자를 쓰고 노래를 부르며 도민과 도의원들의 관심을 호소했다.조약골 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는 "지난 주 남방돌고래인 대포와 금등을 제주바다에 방류하면서 동시에 이들의 서식처를 파괴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이런 곳과 상관없는 곳에 몰아서 해야 하는데 제주바다 전체에 한다는 것은 돌고래 서식처를 파괴하는
불법포획 후 장기간 사육되었던 남방큰돌고래 금등과 대포가 고향바다인 제주 함덕항에서 현장적응훈련을 마치고 완전한 야생상태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금등(25~26세 추정)과 대포(23~24세 추정)를 18일 오후 해상가두리에서 방류한다.금등과 대포는 지난 1997년과 1998년 제주 앞바다에서 그물에 포획되어 제주지역 전시공연업체을 거쳐 1999년과 2002년 각각 서울대공원 해양관으로 옮겨져 사육되어왔다.서울대공원에서 지난 5월 22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항 인근에 마
앞으로 제주도 곶자왈의 수시적인 모니터링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산 곶자왈에 대한 보전과 더불어 생태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활용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곶자왈 모니터링은 도내 곶자왈 동부와 서부지역 2개소에 대하여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 주관으로 실시하게 된다.제주도에 따르면 앞으로 모니터링단은 월 1회 이상 현지 방문하여 곶자왈 내 탐방로 주변 식생 및 특이한 변화사항과 훼손여부 등을 조사하며, 생태관광이
6년간 관리위원회 심사에서 묶여있던 한진 계열사 한국공항(주)의 먹는샘물(제주퓨어워터) 지하수 증산이 결국 심사 통과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3시 설문대여성문화회관에서 '한국공항(주) 먹는샘물 지하수 변경허가에 따른 영향조사서'를 심사했다.도 지하수관리위는 매월 3천톤만 취수할 수 있었던 제주 지하수를 4,500톤까지, 일일 지하수 취수량도 100톤에서 150톤으로 늘리는 내용을 투표에 부쳤고 결국 찬성 5명, 반대2명으로 원안 가결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먹는샘물의 활성화와 서
한라산 고지에 병충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한라산 해발 900m에 위치한 어리목 입구 도로변 소나무 1그루와 해발 730m 위치의 고랭지 시험포 입구 소나무 2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을 최종확인했다.이에 제주도는 한라산 국립공원 재선충 확산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일 행정부지사 주재하에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는 소나무재선충이 일으키는 병이다. 이들 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에게
곶자왈 보전활동과 인식을 진단하고 제주 곶자왈 보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사)곶자왈사람들은 '곶자왈 보전 정책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도민토론회를 오는 22일 오후 4시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마련한다. (사)곶자왈사람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녹고뫼권역 운영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곶자왈에 대한 보전인식이 얼마나 변화했으며 보전활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진단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미래에 곶자왈을 보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지역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현재 동복리에서 추진중인 제주사파리월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선흘1리 주민들이 반대의견을 모았다. 선흘1리 마을회는 16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사파리월드 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선흘1리는 지난 12일 마을 임시총회를 거쳐 논의한 결과 사업 반대를 의결했다. 이날 오중배 선흘1리 이장은 "선흘리에는 있는 선흘곶자왈 동백동산은 제주 지방기념물, 람사르습지로 지정돼있다"며 "사업 대상지는 동복리이지만 선흘1리도 바로 맞닿아있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한라산 남벽정상탐방로 재개방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며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곶자왈사람들 등 제주도 환경단체들은 12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라산 남벽정상탐방로 재개방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논란이 되는 탐방로는 동능정상부터 남벽분기점까지 이르는 구간으로 1986년 처음 개설되었으나 낙석 등의 사고로 붕괴되어 1994년부터 자연휴식년제 제도를 도입해 출입이 통제되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라관광단지 사업과 관련해 제주도에 자본검증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이하 도의회) 의장은 6월 12일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에게 '자본검증위원회(가칭)'를 구성하여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자본에 대한 철저하고 투명한 검증을 요청했다. 도의회는 "오라관광단지 사업에 대한 도민사회의 철저한 자본검증 요구와 환경도시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자본검증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번 자본검증위 구성 요청에
제주시 애월읍에서 발생한 AI 의심 증세가 끝내 확진판정이 나오면서 제주 양계업계가 다시금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5일 브리핑에서 최초 AI로 의심되는 오골계와 토종닭이 발견된 이호 1동 농가의 닭들을 정밀검사한 결과 오후 4시 30분경에 H5N8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윤창완 농축산식품국장은 5일 오후 5시20분에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황과 대책을 알렸다. 이번 AI 확진 경위는 다음과 같다. 지난 5월 27일 이호1동의 한 농가가 제
제2공항반대온평리비상대책위원회(이하 온평리비대위)가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발주를 즉각 중단하라며 29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온평리비대위는 "예정 부지의 70% 이상에 해당되는 핵심 당사자 마을인 온평리는 결코 전략환경영향평가 발주를 수용할 수 없음을 명명백백히 선언한다"며 "전략환경영향평가로 오름 절취문제, 동굴문제 등 입지에 대한 평가를 하겠다는 것이지만 이는 결국 제2공항 강행을 위한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제2공항 당사자 마을들이 전략환
27억원에 이르는 제주 고액 투자사기로 구속된 공연기획사 대표가 송치 예정이다.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혐의로 구속수사 중인 공연기획 A사의 대표 김모 씨와 관련된 브리핑을 23일 오전 10시 진행한다고 밝혔다.현재 김모 씨는 지난 2013년 A사를 설립한 이후, 2015년부터 돌려막기 등 돈을 빌려 차용금을 변제하는 행위를 계속했다. 이후 2016년부터 회사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며 돈을 빌린 후 잠적한 혐의를 받아왔다.이후, 지난 15일 김씨가 경찰서에
200명의 제주시민들이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에 동의하는 제주도의원에 대해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제주시민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행동하는 제주시민 200인'은 16일 오전 도의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에게 오라관광당지 환경영향평가동의안을 부결시킬 것을 촉구했다.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은 JCC(주)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여㎡ 부지에 2021년 12월까지 사업비 6조2800억원을 투자하여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그간 이 사업은 중산간 지역인 한라산국립공원
4개월여만에 열린 오라관광단지 토론회는 도민의 찬반 여론으로 여전히 뜨거웠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은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관련 도민 의견수렴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12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의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351회 임시회에서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사하기에 앞서 열리기 때문에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오라동·오동동 주민을 비롯해 제주도민 등 100여명이 이번 토론회에 참석
문재인 후보는 18일 제주 공약을 발표하면서 제2공항 조기착공을 언급하면서 "사업추진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전제로 제주 제2공항 조기 개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이하 도민행동)'에서는 곧바로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 환경보전총량제 도입과 환경 부하 최소화를 얘기하는 것은 이뤄질 수 없는 모순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도민행동에서는 "문재인 후보는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원만한 합의를 강조했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원만한
18호 태풍 ‘차바(CHABA)’가 제주도 동쪽 해상을 향해 북상하면서 4일과 5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섬 남서쪽 17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서진하고 있다. 최대 풍속이 초속 50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강풍 반경도 350km에 이른다. 차바는 태국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이에 따라 한반도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4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5일 서울,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강한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제주특별법 개악 철회를 촉구하며 16일 밤 10시부터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농성 자리에는 ‘한입으로 두말하는 국회의원 필요없다’, ‘제주도민 반대하는 제주도 특별법 개정 철회’, ‘더민주는 강창일을 해고하라’, ‘도민배신 강창일은 사퇴하라’, ‘더 나쁜 강창일, 더 나쁜 원희룡, 더 나쁜 더민주’, ‘민의 외면 더불어민주당 강력 규탄한다. 특별법 개악시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팻말이 가득했다. 제주특별법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에 대한 퇴진 요구가 더욱 세를 얻고 있다. 김 총장의 노조탄압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과 관련해 제주한라대 교수협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김성훈 총장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요구했다.이는 지난 7일 대법원의 최종 판결 직후 김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도민단체들의 행렬에 제주한라대 교수협이 가세한 것이다. 제주한라대 교수협은 『김성훈 제주한라대 총장의 퇴진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김성훈 총장은 총장직에 연연하면서 제주한라대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부친인 김병찬 재단 이사장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