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오는 19일부터 4월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 바당의 숨은 일꾼 깅이’(감독 임형묵)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 ‘깅이’는 ‘게’를 뜻하는 제주어다. 전시를 기획한 임형묵 감독(깅이와 바당 대표)은 연안 생태계에 대한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사진전 개최 등의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동남차게를 비롯한 15종의 게를 선보인다. 특히 붉은발말똥게, 갯게, 두이빨사각게, 달랑게 등 법적 보호종도 만나볼 수 있다. 임형묵 감독은 “게는 바다의 대표적인 청소 동물로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민숙 예비후보(62)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린이들의 건강과 정서 발달을 위해 "어린이공원’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강 예비후보는 "어린이공원은 관련 법령과 조례에 근거해 조성되는 시설인 만큼 도내 모든 어린이가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지역에 고르게 갖춰져야 한다"며 "하지만 아라동을 지역은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실제 제주시에 조성된 어린이공원 126곳 중 아라동을 지역의 어린이공원은 월평동에 위치한 2곳이 전부"라며 "금
제주도가 옛 탐라대 부지에 한화우주센터 조성에 대한 행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녹색정의당이 숙의형 정책개발을 청구했다. 일방적인 사업 추진이 아닌, 많은 시민들이 결정 과정에 참여해 민주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18일 오후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이들 단체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청구인을 모집한 결과, 제주도민 889명이 참여했다. 제주도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
'기후위기의 최전선' 제주에서 해양보호구역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는 ‘바다톡톡 in 제주’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 전남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주최 측은 “해양을 보호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 요구로 터져 나오는 가운데 지난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는 지구 바다의 30%를 2030년까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30X30 전략이 합의되기도 했다”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시
제주 농민들이 기후위기로 인한 농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7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제주농민의길은 1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총선 후보들에게 7대 정책을 발표했다. 김만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은 “현재 지구는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가까이 상승하며 이상기온은 ‘이상’이 아닌 ‘일상’이 됐다”며 “기후위기와 전쟁위기 등은 그 자체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위기와 연쇄적으로 발생, 위기가 중첩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우리나라는 식량 자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올해 제주학 총서 출판비 및 연구비 지원 공모를 거쳐 지원대상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제주학 연구비 기획주제 부문 1건, 자유주제 부문 1건, 제주학 총서 출판비 저술 부문 2건이다.지난 2월19일부터 3월3일까지 공모, 제주학 연구비 기획주제 부문 1건, 자유주제 부문 11건, 제주학 총서 출판비 저술 부문 5건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기획주제로 △ ‘제주 근현대 학교 설립을 위한 제주인 발굴 기초 조사’ 연구가, 자유주제로는 △ ‘제주도와 슬로베니아 카르스트(
오는 4·10총선에 출마하는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가 이재명 당대표로부터 공천장을 수여받았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식 공천장을 받음으로써 그동안 선거법상 호칭인 ‘예비후보’에서 ‘예비’ 자를 떼어내게 됐다”며 “제주도 3곳 선거구 후보자 3인 대표로 공천장을 건네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
제주도내 모 공립고교 교사가 학급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성적 등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도교육청은 조사에 나서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 총괄대응본부를 가통키로 했다. 1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주도내 모 공립고교 3학년 담임교사 A씨가 자신의 학급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3학년 전체 재학생 409명의 1~2학년 내신 성적 평점과, 2학년 전국연합평가 백분위 성적, 입시 전형 등 개인정보가 담긴 엑셀 파일을 전송했다.A씨는 10분 뒤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대화방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 최일선 현장에서 행정서비스를 담당하는 이(통)사무장들과 도지사 간 소통간담회를 15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청에서 마련했다.이번 간담회는 이(통)사무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제주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행정시 이(통)사무장 임원진 9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행정의 가장 기초단위인 마을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이(통)사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도정 주요 정책 등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오영훈 지사는 “행정 최일선 현장에서 맡은 업무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를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제주도가 유감을 표했다.제주도는 최근 발표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국제학교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Jeju)’ 민간매각 협상과 관련해 사전 협의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 입장을 밝히고, 도민 및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신중하게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JDC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NLCS 제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운영그룹인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
남성, 가부장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4·3의 목소리를 담은 책 가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를 연다. 북토크는 오는 3월 30일 오전 10시~13시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저자 5인이 모두 참석해 각 연구에 관해 발표한다. 신청없이 참여 가능하다. 이번 북토크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대학교4.3융합전공, 한그루 출판사가 주최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기자협회, 제주소통협력센터가 후원했다. 책은 지난해 “완전한 해결로 환유되는 현실과의
제주시가 함덕 소재 곶자왈을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할 예정인 가운데, 도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3일 ‘2030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제주시가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함덕리 299-4, 91만908㎡)를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변경시 이곳의 개발행위 허가 면적은 6배 넓어질 수 있게 된다. 또 레미콘 및 아스콘 공장, 자동차 관련 시설(폐차장 등)이 들어설 수 있
제22대 총선이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자가 과거 제주4.3에 대한 왜곡·폄훼 주장을 편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제주사회는 공분하고 있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태영호(서울 구로을)·조수연(대전 서구갑) 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4.3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사건'이라고 왜곡한 태영호 국회의원을 제22대 총선 구로구을 선거구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최근에는 조수연 후보를 대전 서구갑 선거구 후보로 내세웠다. 문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하 여가원)이 각 정당별 제주도당 관계자와 제22대 총선 제주지역 후보자들에게 여성 정책 어젠다를 공개 제안했다.제주여가원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6개 분야 17개 과제 발표 및 전달식을 가졌다. 자리에는 제주지역 여성·시민단체 대표들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박규섭 사무처장, 녹색정의당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제주시갑),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제주시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에서 매해 이어져 오던 늘봄(돌봄)교실 초과 수요 문제가 돌봄교실 증실로 해소된 모양새다.1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110개교에서 돌봄교실 277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 학생 수는 6783명으로 파악됐으며, 대기학생은 없다.이는 교실을 지난해보다 22개 늘린 결과다. 이용 학생 수는 지난해(6783명)보다 716명 늘었다.현재 초등생 수는 급속히 줄고 있으나, 돌봄 수요는 매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09개교.255실로 160명의 대기자가 있었다. 지난 2022년엔 109개교.237실로 대기자는 83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주4일제·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평등 양극화 해결, 노동중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먼저 노동입법과 관련한 이들은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 노조법 2·3조 개정 △ 이주노동자,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 기본권 확대 △ 주4일제 도입.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적용을 요구했다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했으나 다시 의회를 통과한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마을 공동돌봄 조례)'가 오는 15일 의장 직권으로 공포된다.제주도의회는 해당 조례에 대해 도지사가 법정기한 내 공포하지 않음에 따라 의장 직권으로 공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 공동돌봄 조례는 마을 주민들이 돌봄과 양육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를 돌보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다. 김경미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이 조례는 지난해 12월 15일 제42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제주도가 재의를 요
지역안전지수에서 범죄·생활안전 분야 5등급을 받은 제주. 제주도는 2023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2023년 지역안전지수에서 교통사고·화재 분야 2등급, 자살 분야 3등급, 감염병 분야 2등급, 범죄·생활안전 분야는 5등급을 받았다. 지역안전지수는 총 6개 분야(교통,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 대한 상대평가로 1~5등급이 부여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는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가장 취약했다. 자살 분야도 3등급으로 나타났다. 어떻게 해야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제주특별자
다음달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영수 진보당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을버스 도입을 통해 이동이 편리한 아라동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양 예비후보는 "아라동은 인구가 4만명에 이르는 인구밀집도시"라며 "초,중,고,대학교 등 13개 학교가 위치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들이 많다. 영평, 월평동에는 어르신분들도 많이 살고 계신다"고 공약 취지를 밝혔다.그는 "공영 무료 마을버스를 도입, 아라동 주민분들의 이동편리를 도모하겠다"며 "첨단마을에 운행중인 마을버스는 노후가 심하고 고장이 잦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제주연대회의)는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정한 18대 입법 과제 및 정책을 12일 발표했다.우선 자치 분야와 관련해 ▲고도의 자치권 강화를 위한 포괄적 권한 이양 ▲실질적 재정분권 실현을 위한 자치재정권 확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 이관 ▲외국인면세점 관광진흥기금 부과 등을 제안했다.제주연대회의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5000여건이 넘는 중앙정부 권한을 이양 받았으나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등 핵심 권한은 여전히 이양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