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늘 수확 기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10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시범 포장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운기 부착형 마늘 수확기를 이용한 연시회(재배 기술 등을 농민이나 일반인 앞에서 선보이는 모임)를 열었다. 이를 통해 마늘을 기계로 수확할 경우 1일 2500~3000평 규모의 마늘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인력으로 마늘 수확 시 헥타르(ha)당 150만원의 인건비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용수의 광역화사업을 추진하고 현행 농업용수 관리체계 정비를 위해 특별 전담 조직(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특별 전담 조직은 도와 양 행정시,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 모두 23명이 참여하며 지난달부터 오는 2024년까지 월 1회 이상 회의를 진행한다. 이 회의는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협의회 성격으로 소관 업무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추진과제별로 추진방향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수자원관리 정책 방향에 맞는 농업용수 광역화사업 추진 △농업용수 관리체계 정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까지 청년농업인 3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경영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상태 진단 및 분석 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7월에는 경영 컨설팅 기본교육, 8~10월에는 개별 또는 그룹 컨설팅, 11~12월에는 심화교육 등 단계별로 진행된다. 육성절차는 청년농업인 발굴, 개인별 경영 진단 및 분석, SWOT분석, 경영개선책 제시 및 지도, 개별 또는 그룹별 맞춤형 컨설팅, 경영 관리역량 진단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관개수에 비료를 녹여 작물에 양분을 공급하는 ‘관비재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내 시설감귤원의 경우 무분별한 시비로 인해 양분의 불균형과 염류집적으로 토양 환경이 점차 불량해지며 농가의 관행적인 시비로 인해 불필요한 노동력이 투입되고 있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제주시농업협동조합과 협업으로 관내 2.5헥타르(ha) 시설감귤원 관비재배 실증시범단지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달 한라봉과 레드향, 천혜향 등 시설감귤 재배 10개 농가를 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다음 달 11일까지 ‘농업·농촌 선도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인재를 양성하며 지식경영 역할을 수행할 선도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28일까지 주1회(매주 수요일)씩 모두 10회 운영된다. 신청대상은 △영농경력이 10년 이상인 농업인 △농업인 단체 및 연구회 등에서 임원 경력(10년 이내)이 있는 농업인 △도 농업인상 및 4-H대상, 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 수상 경력이 있는 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시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오는 28일부터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한 교육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2011년부터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영체를 중심으로 기술 수준과 경영상태 진단·처방에 따른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경영역량을 향상하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가별 경영진단과 처방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율·자립·자기주도적 농업인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1
제주지역 토종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소득을 보전하는 지원 조례가 마련될 예정이다. 8일 제주도의회는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제주특별자치도 토종농산물 보존·육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5조(지원)에 8항으로 ‘토종농작물 생산자 소득 보전 지원’에 관한 규정을 새롭게 만들었다. 김 의원은 “토종종자를 지키는 과제는 농업인에게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역생태계를 조성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공익적 성격을 갖고 있어 공공부문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런 취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지난 27일 오전 신엄리 사무소에서 ‘2020년 제주산 양배추 가격지지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장성철 도당위원장, 강충룡 도의원, 고태민 부위원장, 이남근 제주시갑당협 지방자치위원장, 이상훈 제주시갑당협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양배추연합회에선 김학종 회장, 박승준 한림농협양배추생산자협의회장, 이병천 고산농협양배추생산자협의회장 등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선 2020년산 제주산 양배추 가격 폭락은 코로나19로 인한 식당 영업 제한에 따른 소비 부진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기본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기본직불금 신청 기본요건을 보면 대상농지는 2017년~2019년까지 1회 이상 직불금을 정당하게 받은 농지이며 2016년~2019년 기간 중 직불금을 1회 이상 정당하게 지급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신규대상자의 경우 후계농, 전업농 및 등록 연도 직전 3년 중 1년 이상 지급 대상농지 0.1ha 이상에서
정부가 제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 확정을 앞둔 가운데 농민단체들이 지급 대상에 농민을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성명서를 내고 “4차 재난지원금에서 농업을 배제하고 선별지원하는 과정을 보며 문재인 정부가 농업과 농민이란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농민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농업 정책을 총괄하는 농식품부는 기획재정부의 헛기침에 화들짝 놀라 ‘농민들의 구체적 피해 산출이 어렵다’며 현장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고 있고 정무적 판단을 해야하는 청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오이와 딸기,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3개소에 2580만원을 지원해 시설과채류 탄산가스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설과채류란 노지가 아닌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에서 재배되는 과일과 채소 등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LPG연소식 탄산가스 발생기 설치를 통해 시설 내부에 탄산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모든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하기 위해 이산화탄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시설 재배 시 외부와 차단돼 시설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매우 낮으며 특히 저온기 온도 유지를 위
제주도 내 친환경농업 생산자와 소비자단체가 임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한애경)은 지난 20일 영농조합법인 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사업단(대표 현동관)과 생드르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성호) 등 간 컨소시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친환경사업단과 생드르영농조합, 한살림제주는 생산과 유통, 소비 분야에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 올해부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이번 시범사업을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