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4일 제17회 제주포럼 글로벌평화도시연대 세션에서 연대와 협력을 확장해 세계 평화협력공동체를 구성하고 지구촌 생명공동체를 복원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정치경제 패권을 둘러싼 잠재된 국제적 갈등이 분출되면서 또 다른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은 날로 첨예해지고 미국과 중국 간 대립 구도도 격화되며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도 다시 불투명해지는 등 인류의 평화를 위협받는 ‘신냉전’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를 찾은 해외 인사들을 만났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오후 제주포럼 조직위원장 접견실에서 포럼 참석차 제주도를 방문한 윌슨 화이트(Wilson L. White) 구글부사장과 미국 타임지, 뉴욕타임즈 소속의 언론인들과 잇달아 면담했다.윌슨 화이트 구글 부사장과의 면담에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도정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제주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공적 수어통역 정책이 인류 기본권을 보장하는 모범사례로서 전국화, 세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공적 수어통역’은 도내 공기업과 제주도의 출자·출연기관 등을 포함한 도내 공공기관에서 청각장애인들에게 제공하는 수어통역을 의미한다.도 공보관은 14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영주홀B에서 제17회 제주포럼 ‘인류의 공존과 협력을 위한 공적 수어통역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김희현 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왜 공적 수어통역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공적 수어통역은 제주도민 모두를 위한 건강한 공통
제주도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70만명을 넘어섰다.제주도가 정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1일 기준 제주 총인구가 70만83명으로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특히 제주 총인구 70만명 진입 시기는 통계청이 예측한 시점인 2029년보다 7년 앞당겨졌다. 제주 총인구수는 1992년 50만6222명에서 약 26년 뒤인 2013년에 60만명(60만4670명)을 넘었다. 이후 9년만에 70만명 시대를 연 것.이 가운데 내국인은 67만9016명, 외국인은 2만1067명이다. 지난해 말 대비 모두 2607명 늘었다.행정시 별로는 제주시 50만
최근 환경적 가치가 조명되어온 제주도 내 일부 해안사구를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절대·상대·관리보전지역 변경 동의안이 제주도의회에 제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해당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의회는 오는 16일 개회하는 제409회 정례회에서 이 보전지역 변경안을 다루게 된다.제주도가 제출한 이번 변경 동의안은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제2조의3에 따라 5년 주기로 실시하는 보전지역 정기조사와 학계, 전문가, 도의회, 환경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의 평등한 교육권, 정치참여권, 경제 활동 참여권이 명시된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서 '여권통문(女權通文)'. 제주에서 이를 기리기 위해 양성평등주간을 운영한다.제주도는 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었다.제주도는 매해 9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리는 취지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표어(슬로건)는 ‘존중과 포용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다. 제주도는 도민 모두가 참여할
제주도내 2번째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위한 국비 예산으로 12억원이 확보됐다. 제주도는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다음해 정부 예산안을 자체 분석한 결과, 제주 광역 제2동물보호센터 설치 사업에 대해 12억원의 국비가 확보됐다고 2일 밝혔다.현재 유기·유실 동물 발생건수는 매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유기동물 입소 현황을 보면 ▲2018년 7651건 ▲2019년 7767건 ▲2020년 6642건 ▲2021년 5364건 등이다. 하지만 현재 도내 동물보호센터는 제주시 용강동에 위치한 제주동물보호센터 한 곳뿐이다. 수용 능력에 한계가
제주도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민선8기 공약인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제주도는 관계자에 따르면 31일 오후2시부터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KEI)으로부터 화상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원희룡 도정 당시 한국지방재정학회와 제주연구원에서 진행한 바 있지만 이번 추경에 용역비 2억원을 편성해 중복 용역이란 비판도 있다. 이에 제주도는 기존 용역은 기존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한 타당성 조사로 이를 기반으로 법제화 논리를 개발해 실행방안을
민선8기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위원장에 박경수 제주대교수가 호선됐다. 부위원장은 정태근 민주평통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 고문이 맡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3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3층 삼다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행개위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설치하는 것으로,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지방자치 분야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도내‧외 각계 전문가 7명, 도의회 및 행정시 추천 6명 등 13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제주도는 2040년까지 도내 도시공원을 36개소 확충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40년 제주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발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5일 오후 2시 농업인회관에서 개최한다.‘2040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공원녹지 확충, 이용·관리, 보전에 관한 공원녹지의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는 전략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제주도는 지난 2020년 7월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는 2023년 1월 마무리된다. 이번 공
농지법 위반과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인해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받았던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와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 임명이 이뤄졌다. 23일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시장 인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양 행정시장에 대한 최종 임명은 간단치 않은 사안이었고 숙고하고 고민하면서 결정하게 됐다”며 “강병삼·이종우 양 행정시장과 함께 도민의 염원을 하나하나 실현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임명 강행 의사를 밝혔다. 입장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인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오영훈 제주지사 최측근으로 불리는 Y씨가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른바 '오핵관'으로 불리는 Y씨는 제주도수의사회 회장 출신으로 오 지사 '선거 공신'으로 꼽힌다. 그는 2010년 도의원 출마 당시부터 올해 치러진 도지사 출마까지 지근거리에서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오영훈 도지사 후보 시절 선거 캠프에서 총본부장을 맡았으며, '선거 공신들의 실질적 좌장'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밖에도 제주도연합청년회 회장, 제주시 선거관리위원을 맡은 바 있다. Y씨 내정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