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구의 밤, 모슬포의 밤 순회 시화전. 모슬포, 잠들지 않는 남도. 모슬포에 부는 바람은 날마다 날을 세운다. ‘21세기를 여는 젊은 작가들’(회장 고명철)은 4일 오후 4시 모슬포 송악 도서관에서 ‘제1회 항구의 밤, 모슬포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모두 네 마당으로 구성됐다. 제1마당에서는 안현미 시인이 ‘모슬포에는 시인이 산다’를 주제로
▲ 기다란 창살을 내리치려는 독기어린 눈의 토벌대. 광포한 억압을 피해 도망가려는 제주 여인. ⓒ 이상진 기자 동상. 절대 움직이지 않을 조형물일 수 밖에 없을 동상이 움직인다. 이 움직임에 젊은이들의 가슴도 움직인다.젊은 대학생들에게 제주 4·3 사건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Terror J' 자파리 연구소는 4일 제주대학교 캠퍼스에서 4·3의 무고한 희생
서귀포경찰서는 3일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뒤 조사에 불응하고 잠적했던 조직폭력배 양모(42.서귀포시 서귀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속칭 땅벌파 행동대원인 양씨는 지난해 12월말 서귀포시 서귀동 공덕사 앞 도로상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뒤 경찰조사에 불응,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그동안 화상경마장 등을 전전하며 잠적했다.
제주시 연북로 인근 소나무 밭에서 백골 상태의 변사체가 발견돼 3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35분께 봄나물을 캐던 김모(58)씨가 백골화된 두개골과 갈비뼈를 발견해 신고했다.한편 경찰은 남자로 추정, 정확한 신원과 사인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제주 4.3 원혼들을 위한 천도재(薦度齋) 가 3일 오전 10시 한라산 관음사 봉령각에서 봉행됐다. ▲ 한라산 관음사 유정 교무 스님이 4.3원혼들을 위해 설법을 낭독하고 있다.ⓒ 김병욱 기자 천도재는 죽은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 이날 4.3원혼 천도재는 유정 관음사 교무스님의 설법을 시작으로 관련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가톨릭 신자는 물론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아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가 2일 선종했다.교황청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9시 37분(한국시간 3일 오전 4시37분)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했다고 공식발표했다.호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27년간 가톨릭계를 이끌어온 교황께서 2일 저녁 처소에서 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티칸 시
K-2TV의 ‘해신’이 최근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액션 신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 드라마는 최인호의 소설 ’해신‘을 원작으로 한다. 2002년 중앙일보에서 1년동안 연재됐던 소설 ’해신‘은 작가의 노력과 특유의 상상력으로 학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역사적 사실을 밝혀냈다. 더불어 배우들의 열연, 화려한
▲ 3일 제57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범도민 위령제에 참석한 유족들은 아픔을 딛고 저마다 하얀 국화꽃 한송이를 제단에 놓으며 슬픔을 이겨냈다.ⓒ김영학기자 # 세계평화가 이로부터 발원하리라“여기는 한라산 거친오름 기슭/ 4·3으로 희생된 영령들이/ 좌정하신 곳/ 인류의 염원인 평화와 상생의 기운을 한데 모아 진혼의 불 지폈으니/ 그 불꽃은 언 가슴을 녹이
새천년민주당은 3일 4.3 57주년에 따른 논평을 내고 “57년 전 4.3사건은 당시 28만여명의 제주도민 중 1만2000~3만명이 숨지고 160여개 마을과 가옥 5만1000여채가 파괴된,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이라며 “민주당은 제주도민의 57년 한과 가슴 속 응어리와 함께 하면서 제주가 인권, 평화, 번영의 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
3일 오전 제57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범도민 위령제가 제주4·3 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유족 등 1만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광장에는 조기가 내걸려 4·3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1920년 폴란드 바도비체에서 재봉사 아버지와 학교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나 가톨릭 신자는 물론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아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2일 84세의 나이로 선종했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삶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노컷뉴스(사진제공=평화신문,평화방송)
# “1/2간벌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 ▲ 고두배 제주도 농수축산국장 지난해산 감귤은 1997년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가 발족 감귤출하 통계가 시작된 이후 8년만에 최고가격을 받았다.이는 감귤농가를 비롯한 온 도민이 하나된 자구 노력의 댓가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그러나 앞으로 과일시장 여건은 점점 더 어려워 질 전망이다. 개방화로 오렌지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4일 오전 11시30분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예정 부지에서 지역주민과 토지주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이에따라 이날 아라1동과 산천단, 월평동, 영평상동 지역주민 대표와 토지주대책위 임원들을 초청해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단지 조성에 따른 토지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다
라흐마니노프 스페셜리스트인 러시아 피아니스트 미하일 페투호프(51)가 페투호프가 다시 제주에 온다.그의 제주방문은 2002년 10월 내한공연 때 제주시향과 협연을 한 후 두 번째. 그는 오는 7일 제주한라아트홀에서 제주시향 제59회 정기연주회에 출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3번 d단조 작품 30'을 협연한다.현재 모스크바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인 페
# 대변인 전병헌…비서실장 박영선 확정 열린우리당의 문희상 신임 의장은 3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일선 소방서를 찾아 민생행보에 나선 데 이어 이르면 4일 후속당직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개혁과 민생의 동반 성공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열린우리당의 신임 문희상 의장.문희상 의장은 이날 취임 후 첫 번째 공식일정을 일선 소방서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하고 해장국으
가톨릭 신자는 물론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아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가 2일 서거했다.교황청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9시 37분(한국시간 3일 오전 4시37분)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했다고 공식발표했다.호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27년간 가톨릭계를 이끌어온 교황께서 2일 저녁 처소에서 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티칸 시
이해찬 국무총리가 제주지역 기자단과의 간담회가 해프닝으로 무산됐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3일 오전 제주4·3 제57주년 범도민위령제에 참석한 후, 이날 오후 3시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항공기 출발 2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한 데다 사전에 기자간담회 통보를 받지 않았다며 총리실 경호팀이 난색을 표명하는 바람에 결국
▲ 고경화 작 '상처와 치유 2' 미술이 역사와 만났을 때, 역사가 미술로 조명됐을 그 역사의 기억은 사람들에게 더 뚜렷한 인상을 심어준다. 4.3 제 57주기를 맞아 탐라미술인협회(회장 오석훈)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오는 7일까지 4.3 미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2회째인 4.3 미술제. 작가들은 그림을 통해 4.3항쟁의 역
▲ 오현 배드민턴 (현 배드민턴) 김익상.고석종 회원과 일맥배 드민턴 강길현.김병준 우정의 한마당 경기를 하고 있다. 제주제일고 일맥 배드민턴 동호인회(회장 한석능)와 오현고등학교 현 배드민턴 동호회(회장 고동홍)가 3일 오현고 체육관서 친선 배드민턴대회를 마련했다.이번 대회에는 두 학교 배드민턴 동호인회 회원과 부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우정의 힘찬
▲ 민족작가회의에사 4·3 57주년 평화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4·3항쟁 57주년을 맞아 현기영의 소설 '순이 삼촌'의 배경이 된 조천읍 북촌리 '너분숭이'에 온 나라 흙과 물로 평화를 상징하는 동백나무가 심어졌다.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 200여명은 3일 북촌리 '너븐숭이'에서 제14회 민족문학인 평화기원제를 올리고 너분숭이-북촌국민학교-북촌포구 및 도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