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발생한 ‘묻지 마 범죄’망조가 들었다. 위기 때마다 정부는 하는 일이 없다. 남 탓과 하위 공무원에 대한 책임 추궁뿐. 그러니 ‘각자도생’이 시대의 규범이 되어버렸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나 세계잼버리대회 사태만이 아니다. 칼부림도 난무한다. 서울 신림동 살인사건,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같은, 소위 ‘묻지 마 범죄’도 횡행한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해 저지르는 범죄다. 그러니 예측도 어렵고,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제주도도 예외는 아니다. 일면식도 없던 사람의 얼굴을 돌멩이로 가격하고 도주하다 체포된 20대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월정리 해녀회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15일 오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의외적으로 1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그동안 월정리 해녀들은 제주도청 주차장에서 노숙농성을 펼치는 등 증설 공사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행동을 펼쳐왔다. 해녀들의 투쟁은 제주지역 시민사회와 전국 단위 행동으로 확산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이날 오영훈 지사의 방문과 관련해 월정리 해녀회는 "오영훈 도지사가 월정리 해녀회를 대화 주체로 인정한 태도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약속을 구체화하고
제주시 지역 도심지 4개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30일 제주시(시장 강병삼) 에 따르면 최근 차량 등록대수가 점차 증가하는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주요교차로 교통지체로 교통소통 불편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제주시는 차량정체가 빈번한 도심지 교차로에 대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노형교차로를 포함한 총 4개 교차로 정비에 나선다. 정비 대상인 ▲ (애조로) 노형교차로 ▲(애조로) 오라교차로 ▲(연삼로) 동화로진입 교차로 이상 3곳은 검토단계, ▲(연북로) 한라도서관입구 교차로는 타당성 조사 단계다.
졸속 추진 논란이 있는 제주 삼화지구 부영아파트 조기분양과 관련해 적극 해결을 약속한 오영훈 제주지사가 취임 후 '뒷짐'을 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오영훈 지사는 후보시절 부동산 TF와 특위를 구성해 해당 고분양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취임 후 수수방관하고 있다"면서 지역갈등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개탄했다. 국민의힘은 "부영주택의 분양가 산정은 공공임대주택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이익만을 추구한 나머지 서민 주거복지 실현의 희망을 짓밟는 한 기업의 폭거"라면서 "투명성이 떨
㈜부영주택이 추진하는 공공임대아파트 조기 분양 전환과 관련, 제주도의회가 중앙정부와 제주도에 대책을 촉구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17일 제405회 임시회를 열고 ‘10년 공공임대주택 서민을 위한 적정분양가 산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더불어민주당 김경미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해당 결의안은 동료 의원 11명이 이름을 올렸다.제주도내 10년 공공임대 주택은 약 4900호로, 분양전환 중인 삼화지구 부영아파트 2700호 외에도 2000여호가 분양전환 대기 중에 있다. 전국적으로는 약 10만여호가 분양전
‘정치 축제’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제주지역에서 진보의 깃발을 내건 후보들은 단 한 명도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진보정당 득표율은 지난 선거에 비해 오히려 퇴보했습니다. 공고한 거대양당체제에 기반한 여러 요인이 먼저 거론됩니다. 하지만 그 외적 요인들은 이미 드러난 지 오래인 상수입니다. 시선을 진보정치와 진보정당 내부로 돌려 치열한 성찰이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제주투데이는 지역 시민들이 직함과 대표성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름으로 얘기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제주지역 진보정치 및 진보정당의 한
김경미(삼양·봉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는 30일 삼양봉개 주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삼양봉개를 위해 일 잘하는 김경미가 다시 주민 편에서 일 할 수 있도록 투표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삼양 봉개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오는 6월 1일 투표에서 똑소리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로 의회로 보내 달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역 최대현안인 삼화지구 분양전환 문제와 관련해 “오영훈 도지사 후보, 김한규 국희의원 후보와 공동으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26일 아라동 첨단리슈빌아파트의 외벽크랙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부상일 후보는 “지난 22일 첨단과학단지에 초등학교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을 정도로 새로운 도시가 되는 첨단과학단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첨단리슈빌아파트 외벽 크랙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관심을 표했다.부 후보는 “첨단리슈빌아파트의 문제는 개인 업체가 아닌 공공의 문제로 JDC의 첫 번째 공공주택사업이며, 이와 직접적으로 이해관계된 입주세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4번 낙선한 부상일 후보가 '4전5기 동전론'과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여론 몰이에 나섰다. 부상일 후보는 20일 제주시 삼화지구에서 출정식을 갖고 제주를 텃밭으로 여기는 "오만한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했다. 부상일 후보는 민주당에서 전략 공천한 김한규 후보를 겨냥하며 "고등학교 졸업 후 제주와 아무런 연도 없는 김한규 후보를 민주당이 전략공천을 한 것은 허수아비나 작대기를 꽂아도 당선될 것이라 믿는 민주당 자만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부 후보는 "제주도가 '묻지마 투표'를 하
김경미(삼양.봉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는 지난 19일 오영훈 도지사 후보,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삼화부영아파트 임차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김경미 후보는 “도차원의 부동산 TF팀을 꾸리고, 임차인의 감정평가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 일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면서 “문제가 완전해결 된 것은 아니지만 조기분양 접수기한 연장은 함께 노력해서 이뤄냈다. 그만큼 또다시 무리한 재접수 추진에 대해서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한규 후보는 “허위거래, 시세조작, 감정평가 업무방
김경미(삼양·봉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는 19일 "감성마을조성 등 테마마을을 비롯해 환해장성 돌담길을 재정비하고, 4·3 평화누리길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역사 깊은 마을과 신도시가 공존하는 삼양·봉개동을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1번지로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또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개정, 삼화지구 아파트 주민들이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에도 제대로 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홀로사는 어르신만이 아닌 1인 가구가 늘어가는 만큼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병
6.1 지방선거 맞아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투데이와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는 이번에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을 차례로 초청해 공약과 정책, 비전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두 번째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를 만났다. 부상일 후보와의 대담은 5월 17일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KCTV 오유진 부장이 진행하고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가 패널을 맡았다. 대담 실황은 18일 오전 8시, 오후 2시, 오후 10시에 송출된다.출마 이유는.“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도민
김경미(삼양·봉개)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12일 "삼양·봉개지역 마을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탐나는전을 골목상권과 더욱 활발히 연계하겠다"고 공약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차 산업 활성화와 연계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하고 마을단위 공동체가 운영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주민들에게는 좋은 식재료를 제공하고, 농가와 마을에는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풀뿌리 순환경제를 실현해 나가가겠다”고 밝혔다.특히 탐나는전 골목상권 연계 공약과 관련해 ▲ 삼양봉개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종합 대책 수립 ▲ 삼화지구
강성의(화북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27일 "화북청소년문화의집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공공형 노인복지시설을 확대하는등 문화복합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즉 기존시설에 대한 개선과 다양한 세대에 맞는 문화, 복지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강 예비후보는 "화북동은 해마다 인구가 2~300씩 줄어드는 등 인구감소지역"이라면서 "주변에 조성된 삼화지구 영향으로 인구 이동이 뚜렷하고, 거주지로서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역설적으
국민의힘 한영진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삼양·봉개동 예비후보가 제주시에 육아 종합 지원센터를 유치하겠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생애주기별 영유아, 아동청소년, 환자,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국가와 지자체의 소중한 의무”라며 “삼양동과 봉개동은 명실상부한 제주시 동부지역의 주거 중심지이며 인구 유입에 따른 돌봄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여년간 돌봄 업무에 종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 서비스에 대한 필요와 요구를 체계적인 정책과 공약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제시하고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첫
도민의 일꾼이자 풀뿌리 권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등에 대한 선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갈등현안 해결, 도민 통합에 중요한 분수령이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6·1지방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투데이와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는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기획 보도의 일환으로 도의원 및 교육의원 선거구별 예비후보(예상자 포함)의 공약과 각오를 해당 지역의 핵심 현안‧특징과 함께 연재한다.
장정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세계 초일류 대학의 분교를 유치하여 폐교된 탐라대학교 건물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공약했다. 또 서귀포시에 도립 서귀포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장정애 예비후보는 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책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간의 발전 격차가 너무 크다"면서 "서귀포를 제주시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탐라대학교 건물에 하버드대학교 등 해외 유명 대학 분교 유치 및 도립 서귀포병원 설립을 공약했다.또 장 예비후보는 '통합농산물가공유통센터'를 설립해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 문제
제주시 삼화지구 부영아파트 분양전환 논란에 대해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입장이 잇따르고 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도 “일방적 분양전환을 즉각 중단할 것을 행정당국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임차인연합회는 4일 열린 간담회에서 “삼화부영 임대아파트 분양전환이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임차인과 협의를 통해 감정평가를 다시 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문 예비후보에 요구했다.문 예비후보는 “분양전환에 대해 임차인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
졸속 추진 논란이 일어난 삼화지구 부영아파트 조기분양전환 협의 기간이 6개월 이상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부영주택이 추진중인 '삼화사랑으로부영 3차·7차·8차 아파트' 공공건설임대주택 조기분양과 관련해 부영측은 합의서 작성 기간을 10일로 한정했다.이와 관련 제주시는 4일 분양전환 기간을 반드시 6개월 이상으로 지정할 것을 사업자에 요구했다.분양가격 상승과 대출 규제 등으로 임차인들이 분양대금 마련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뿐 아니라 일방적으로 작성된 합의서 역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공임대주택 조기분양은
김경미 제주도의회 의원은 논란을 빚고 있는 삼화부영 조기 분양 관련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임차인연합회 등 임차인들과의 진실한 소통을 위해 조기 분양 기간이 충분하게 연장될 수 있도록 분양 승인권을 가진 제주시 당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김경미 의원은 “부영주택의 일방적인 조기분양 추진은 2000여 세대 삼화부영 임차인들의 내집 마련이라는 절실한 소망을 외면하는 행위“라며 ”부영측에서 오는 8일까지 일방적으로 제시한 임대주택 우선분양전환 합의서 기간은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일정“이라고 비판했다.특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