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자는 주장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으나, 이 과정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16일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4월 도정질문에서도 이같은 논의에 불을 지피는 발언을 한 바 있다.시작은 '무장애 관광'에 대한 질의였다. 강 의원은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주변 편의시설에 대해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양성평등교육센터(센터장 고보숙)은 지난 12일 ‘2024년 양성평등 가치실현을 위한 교육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와 제주지역 시민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사업 공유를 통해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단체로는 서귀포 YWCA(사무총장 이신선),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소장 홍부경), 제주여성인권상담소 시설협의회(회장 김산옥), 제주여성상담소(소장 이봉은), 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소장 송영심), 제주YWCA통합상담소(소장 양금선), 제주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제주도가 전세계 지방정부와 함께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제주도는 3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총회에 참석해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언더2연합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최대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이 2015년 5월 설립한 유일한 회원 연합체다. 현재 45개국 200여 지방정부가 가입,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
10일 서귀포시서부주간활동센터(센터장 임윤정)는 함께걸음 협동조합(대표 김명진)과 ‘AAC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가짐으로써 “지역사회의 무장애 환경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AAC란 보완대체 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약자이다. 보완대체 의사소통은 입이나 글로 언어를 구사하거나 이해하는 데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말과 글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데 사용되는 의사소통 방식들이다.서부주간활동센터는 센터 이용인 및 보호자들의 사전 욕구조사를 통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전 직원이 10년 전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 당시 신화역사공원 예정지 인근 땅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시세 차익을 노렸다는 주장이지만 당사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제주경실련은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에 이같은 제보가 접수됐다"며 감사원과 검찰에 JDC 전 직원 A씨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이 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 A씨의 아내와 처남은 당시 신화역사공원 예정지와 영어교육도시에 인접한 대도로변 일대 토지를 매입했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 제주메세나협회(회장 양문석)은 지난 27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세 기관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성인지 관점의 학술 조사 및 정책 연구 △가족친화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가족친화 인증기업을 위한 문화 향수 격차 해소 프로그램 추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성인지·인권·양성평등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도내 양성평등 문화
‘우리의 걸음만큼 세상은 움직인다’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11월부터 제주기후평화행진이 시작됐다. 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기후위기 현장을 선정, 답사를 통해 기후재난의 현주소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인류와 생태계의 공존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모색한다. 제주투데이는 행진에 동행해 현장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기록한다. 우주. 어떤 이에겐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또 어떤 이에겐 공상과학 영화를, 누군가에겐 존재에 대한 철학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다. ‘상상’에 가까운 공간이었던 ‘우주’가, 그 무엇보다 ‘현실
함께걸음 협동조합(대표 김명진)과 와랑와랑꿈터협동조합(대표 고덕임)은 지난 3일 오전 10시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 '2023년 협동조합 협업 테스트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협동조합 간의 작은 협동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 테스트 비용을 지원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으며, 함께걸음 협동조합과 와랑와랑꿈터협동조합은 의사소통장애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지원 및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오는 19일 도립제주예술단 기획 연주회 ‘Famous Opera Choruses’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주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명한 오페라 서곡, 아리아, 합창곡을 제주교향악단과 제주합창단의 합동 연주로 펼쳐진다.글린카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중 결혼행진곡’,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군인들의 합창’, 비제 ‘오페라 카르멘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센터장 박원배)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이 곶자왈 보전과 지하수 학술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센터와 재단은 지난 25일 곶자왈생태체험관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첫 사업으로 오는 10월 곶자왈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곶자왈과 제주지하수의 조사·연구의 기획 및 시행 △곶자왈과 제주지하수의 과학적 보전·관리에 필요한 연구개발 △학술 심포지엄 공동 개최 및 정책 연구 등이 포함됐다.박원배 센터장은 “곶자왈과 제주지하수는 마치 동반자처럼 뗄 수 없
"농업분야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외국인 농업인력에 대한 특별한 권한을 부여 받아야 한다"강봉직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을)이 11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이 같이 주문했다. 강 의원은 이날 도정질의에서 외국인 노동자 확보를 통해 농촌 인력 문제 해소를 요구하면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강 의원은 이날 "도내 내국인 농업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질적으로 우리 농업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며 출입국사무소가 미등록
2013년 진주의료원 폐쇄, 2015년 메르스 사태 등을 겪으면서 공공의료 필요성과 확충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특히, 공공의료 기반 확충은 COVID-19 대확산을 계기로 그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의료민영화의 첫걸음이 될 영리병원 불씨가 제주도를 넘어 강원도까지 번지는 상황. 이에 제주투데이와 의료연대본부 제주지부는 지역 차원에서 의료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 방향성과 대안을 10차례에 걸쳐 모색한다. 얼마 전 제주지방법원에서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두 번째 개설 허가 취소와 관련한 소송이 열렸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도를 대한민국의 우주경제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 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제주도에 상업용 소형 로켓 발사체 기지를 만들고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관련 산업을 유치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5대 추진 전략은 △J-우주 거버넌스·제도 구축 △생태계 조성 △산업 육성 △민간 우주 인프라 구축 △우주체험 산업화 등이다. 오 지사는 이를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위성정보 활용 △지상국 서비스 △소형큐브 위성 △우주체험 △민간 소형
최근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제주도를 전략기지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일이 알려지며 논란이 이는 가운데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강정평화네트워크는 성명을 내고 “제주도를 동북아의 화약고로 만들려는 국민의힘은 제주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북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핵무기를 한반도에 배치하거나 자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방향성이 제시된 보고회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며 평화적 통일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반헌법적 내용”이라고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인사청문 결과와 관련해 청문 절차의 한계 안에서 충분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고 해명했다. 6일 오전 김경학 의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의장실에서 기자감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제12대 도의회가 민선8기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면서 '맹탕 청문회'를 진행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일각에서는 농지법 위반, 투기, 횡령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도의회가 '적격' 의견을 냈으므로 '오영훈 도정 들러리 청문회'라고 불러야 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특히 '횡령'과 '위증' 의혹이 있던 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인도네시아가 본격적인 경제통상 교류에 나선다. 이를 통해 도는 민선8기 '제주-아세안 +α(플러스 알파)' 정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ᅠ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17회 제주포럼 둘째 날인 15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일행을 만나 제주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항노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교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양측은 우선적으로 1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통상 교류 추진과 직항노선 개설을 통해 발전적 협력관계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ᅠ
그린로하스엑스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가교와 ICC제주가 주관한 ‘제11회 그린로하스엑스포’가 지난 7일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로하스엑스포는 2022 제주 ESG경영 포럼과 그린로하스 오정희 갈옷 패션쇼, 달리는건강쿠킹버스 및 각종 친환경 체험, 친환경 기업전시, 인플루언서 라이브방송, B2B수출상담회, 제꼭사(제주에서 꼭 사야할 것) 대상제품 심사, 경품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쳤다.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가 진행되고, 160여개의 우수 친환경업체가 참가해 자사 제품을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취미·여가 플랫폼 ‘프립’(대표 임수열)과 제주스타트업협회(협회장 남성준) 등과 ‘제주 농어촌지역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각사는 제주 농어촌지역의 현안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또 △제주 농어촌지역 마을여행 통합 브랜드 관리 및 지역관광 육성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현안 및 이슈 발굴과 문제해결 △농어촌지역 빈집, 유휴공간 활용한 체류기반 조성 △제주 지역 호스트 육성
지방분권과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목적으로 2006년 폐지된 기초자치단체 부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 행정의 민주성과 도민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 지방분권 2.0시대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필수라면 어떻게 도입해야 할까. 다함께미래로준비위원회(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소위원회 도민정부위원회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미래로 도민공감 정책 아카데미'를 15일 오후 2시 웰컴센터에서 진행했다.제주도는 4개 기초자치단체(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
한진그룹이 제주칼호텔 매각을 공식화하고 절차를 밟고 있다. 부동산 개발회사가 우선 매각 대상이다. 매각 대상자 측은 호텔 운영을 이어가지 않고 주상복합 건물로 재건축할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제주칼호텔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제주칼호텔 직원과 외주 업체 등 300여명이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 제주투데이는 이 코너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진그룹이 고용보장 없이 호텔 매각을 추진하며 거리로 내몰리게 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한다.1988년생 지현우씨는 올해 35살이다.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