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가 19일 제주로 본부를 이전하는 개소식을 가졌다. 1939년 홍콩에서 창립한 아태YMCA연맹본부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본부를 이전했다.본부를 제주로 옮기면서 연맹본부의 주요 행사인 24개국 아시아 지도자 모임인 아태YMCA연맹 이사회, 24개국 YMCA지도자들의 체류 프로그램인 간사학교, 기타 글로벌 공정여행 네트워크 사무국(공동 이전) 주최 행사 등이 제주에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24개국 1,670개 도시 YMCA 운동 연맹으로 청(소)년, 기후위
문대림 국회의원 당선자는 4·19 민주혁명 64주년을 맞아 “4·19 혁명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독재 권력을 몰아낸 시민들의 숭고한 발자취”라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현재의 민주주의 퇴행을 꼭 저지할 것”이라 말했다.문대림 당선자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1960년 4월 19일,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부정부패한 독재 권력에 항거했고, 희생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날의 헌신적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며 “희생되신 많은 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경의를 표했다.그는 “독재 권력의 몰
애월중학교는 ‘4·3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226만8100원을 유족회에 전달했다.을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지난 16일 전달했다.‘4·3 사랑·나눔 바자회’는 애월중학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4·3희생자 추념기간 동안 애월중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어머니회,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행사이다.4·3을 기억하기 위해 미래 세대들이 4·3의 아픔을 공감하고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계승하여 4·3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애월중학교 교장실에서 진행된 후원
제2회 4·3언론상 대상에 제주CBS 노컷뉴스 ‘4·3밀항인의 기록-경계를 넘어서(고상현)’가 선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과 한국기자협회, 제주도기자협회는 17일 제2회 4·3언론상의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대상은 제주CBS 노컷뉴스에게 돌아갔다. ‘4·3밀항인의 기록-경계를 넘어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대마도와 오사카 등 일본 현지에서 4·3밀항인을 수년간 취재한 결과물이다. 이 기획은 8차례에 걸쳐 4·3 전후 일본과 제주의 상황, 검속자의 일본 오무라수용소 수감 및 강제 추방 과정, 수용소 내 인권침해 문제를 처음으로
방치돼 못 쓰게 된 자전거들을 수거하고 수리하여 지역 청소년에게 무상 기증하는 사회공헌 사업이 민간차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포에버의원 제주점(대표원장 한안나, 양훈철), (사)제주업사이클협회(회장 이동순),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 등 3개 기관이 12일 이 사업을 위해 협약을 맺고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4ever 리프레쉬 자전거 기증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포에버의원 제주점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제주업사이클협회가 총괄운영하며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가 폐자전거를 회수하고 수리하여 재생 자전거를 제작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해내지 못한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도민들과 다시 뛰겠다"고 전했다.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소속 강순아 후보는 전체 투표 수(12만3254표)의 3.3%(4139표)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도내 정당 득표율은 4.1%(1만4033표)에 그쳤다.전국 기준 정당 지지율도 2%대에 머물어 '0석'의 결과를 받았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 최소 기준인 3%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에 따라 2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11일 당선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저 문대림에게 한 표 한 표 모아주신 그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며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과 캠프 식구들,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소중하게 헤아려 지금 이 순간부터 혼신을 다 하겠다”며 “모든 일에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가장 앞에 두고 민생을 살리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를 민생 우선으로 바꿔놓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문 후보는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낙선의 인사를 전했다. 고 후보는 “제주의 미래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하고자 했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민심의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고 단언했다. 이어 “아울러 문대림 선배님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면서 “위기라는 긴 어둠에 갇힌 우리 제주에 희망과 미래, 그리고 삶의 풍요를 바라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를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선거기간 동안 저 고광철에게 진심 어린 질책을 주시고, 성원과
제22대 총선에서 제주지역 선거구 3곳을 싹쓸이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다운 제주를 만들고 '도민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해단식을 개최했다.도당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고광철‧김승욱‧강순아‧고기철 후보에게도 수고하셨다는 인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를 바라는 제주도민 여러분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3위로 낙선한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11일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 후보는 “먼저 당선되신 김한규 후보자께 축하를 전하고, 저와 함께 낙선하신 김승욱 후보자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총선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지난 몇 달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제주도민들을 만났다”며 “때로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정말 많이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선거운동기간 동안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때로는 제대로 하라고 채찍질해주신 모든 도민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양영수 진보당 후보가 도의회에 입성한다. 11일 새벽 1시 30분 기준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 개표율은 86.2%로 집계됐다. 양 후보는 가운데 42.9%(3135표)를 득표하면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국민의힘 김태현 후보는 31.1%(2275표), 무소속 강민숙 후보 15.5%(1137표), 무소속 임기숙 후보 10.3%(757표)로 집계됐다.이번 선거는 강경흠 전 의원이 성비위 및 음주운전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양 후보는 지난 2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11일 오전 12시 20분 기준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개표율이 79%로 집계된 가운데, 김 후보는 63.5%의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득표 수는 6만1270표다.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33%(3만1855표),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는 3.35%(3230표) 득표율을 차지했다.이전부터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잔치 분위기였다. 10일 오후 10시 15분 이따금씩 김 당선인의 이름을 외치며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모니
22대 총선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위성곤 후보는 10일 오후 11시30분께 선거캠프에 나와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지지자들은 ‘위성곤’을 연호하며 위 후보를 맞았다.위 후보는"여기까지 끌고 밀어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도의원에 처음 출마했을 때 그 마음을 가지고 뛰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길 가다가 앞차에서 뭐가 떨어지면, 아니면 돌이 있으면 그걸 치우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정치를 하겠다."면서 "앞으로 4년도 국민과 서귀포 시민을 돌보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위 후보는 각종
제22대 총선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문대림 후보는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 두 번의 도지사 선거에 도전 후 모두 고배를 마셨다. 4번의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0일 오후 11시 기준 개표율이 52.48%를 기록한 가운데, 문대림 후보는 득표율 58.98%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1만1798표 차이로 앞질렀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문대림 선거캠프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문대림 후보와 이맹숙 여사는 환한 표정으로 지지자로부터 꽃목걸이를 건네 받고 만세를 외쳤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신임 이사장에 김영숙 이사가 당선됐다.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전날인 8일 센터 교육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4기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조합원들이 참석했으며, 임원진은 이사 9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됐다.김영숙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사회적협동조합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추진해온 성과를 이어받아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 등 사회기여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강기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5일 열린다.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8일 오영훈 지사로부터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제출받아 제주특별법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제주도의회 의장은 감사위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심사하기 위해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한 날부터 2일 이내에 의회운영위원회를 제외한 각 상임위원회별로 1명씩 추천을 받는다. 또 추천받은 6명을 포함한 7명으로 인사청문특위 위원을 선임하게 된다.이후, 인사청문특위에서 임명동의안
현금 70만원이 든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린 40대 여성이 경찰의 도움 덕분에 가방을 되찾았다. 지난 2일 오전 8시 40분경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성환 경위와 고희정 순경은 임산부 A씨가 다급히 손을 흔드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급히 사용할 곳이 있어 현금 70만원을 갖고 출근했는데, 그 손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타고 온 버스 번호(466번)를 확인하고 버스기사와 연락을 취한 뒤 제주공항정류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경찰은 A씨를 지구대 차량을 태우고 약속 장소로 함께 이동했고, A씨는
76주년을 맞은 제주 4·3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거행됐다. 비 예보로 실내 진행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얇은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식은 야외에서 진행됐다. 덕분에 많은 유족과 도민들이 참석해 4·3 영령들을 기릴 수 있었다. 이번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윤 대통령을 대신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자리했다. 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강덕형 해양수산부 장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추념사에는 국가 폭력에 대한 사과도 반성도 없었다. 아니, '국가 폭력'이라는 단어가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에는 과거 정부가 공식적인 사과를 했었다는 사실만 간신히 언급됐다.3일 오전에 봉행된 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불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념사를 낭독했다.한덕수 총리는 이날 추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제주에서, 76년 전 무고하게 희생되신 수많은 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모였다"며 "헤아릴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유명을
오영훈 제주지사는 3일 열린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서 이념 대결 시대의 종식과 4·3의 세계화, 다음 세대에 대한 교육을 통한 기억의 전승을 강조했다.오 지사는 4·3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낡은 이념의 시대의 종결을 알리고 사람 중심의 빛나는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 지사는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되면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오 지사는 "국가폭력에 의한 통한의 역사를 화해와 상생, 해원으로 극복해 낸 제주인들의 고귀한 평화정신의 가치를 전 세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