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화석연료인 가스를 원료로 하는 LNG발전소 2기가 건설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이 제주시 삼양동 제주발전본부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4090억원을 투입, 2025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7개월 동안 건설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에너지공사 부지에 150㎿급 LNG 복합발전소를 신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곶자왈 지역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2개의 LNG 150㎿급 복합발전소 건립사업은 정부가 2023년 1월 고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승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전날인 28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소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현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자연환경 보존에 관심이 많아 지역 상생과 자원 순환적인 차원에서 도내 각종 쓰레기처리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2019년 12월 말 준공된 환경자원순환센터는 환경 자원화 첨단시설로서 폐기물 소각 시 발생한 열로 전국 최대인 19.2MW의 발전설비를 가동, 연평균 601.4kW의 전기를 생산해 137억4400
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 이도이동 '금요일의아침, 조금'에서 11차 독자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다음해 제주투데이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헌장 발표 예고에 독자위는 기후위기 관련 심층취재를 주문했다.이날 회의에는 홍죽희 독자위원장과 김유진·김정숙·방소영·전영웅·조은영 위원, 김재훈 편집국장, 박지희 기자가 참석했다.홍죽희 위원장은 "제주투데이에 기후위기 관련 기사가 최근 급격히 늘었다"며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과 공동주최한 컨퍼런스도 인식확산이 중요하다고 느껴져 유익했다. 현상을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
제주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신화들, 그 중 먼지에 쌓여 존재감이 희미해진 이야기들을 다시금 햇살 아래로 끌어내고자 하는 마음에서 [꼬닥꼬닥_마을신화]연재를 시작한다. 구술 채록된 제주 마을의 신화 가운데 서사를 갖춘 이야기를 중심으로 동료 연구자들과 토론도 하고 답사도 진행했다. 마을에 전해오는 신화를 공유하고 보전하는 것은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자연의 신성성을 되찾는 작업이 될 것이라 믿는다. 서울 사는 황정승이 중병에 걸려 백약이 무효였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대사가 황소의 더운 피를 먹으면 병이 낫겠다고 얘기했다.황정승이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조성된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일일 최대 140톤(혼합재활용 폐기물 선별 130톤/일, 대형폐기물 처리 10톤/일)의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선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34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4만 8,693㎡, 연면적 9,996.96㎡의 규모로 조성된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지난 5월 2일 시운전을 거쳐 같은 달 31일 공사가 완료됐으며,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제주도는 재활용 폐기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시설이 준공됨에
사업 승인 전 약 4000그루에 달하는 나무들을 베어낸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시행자가 벌금형을 구형받았다.제주지검은 14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오지애 판사)이 심리로 연 결심공판에서 산림자원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시행자 ㈜도우리에게 벌금 8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해당 업체 건설반장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들은 지난해 4월 7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제주자연체험파크 공사 예정 부지 내 나무 3924그루를 관할기관의 허가를 받지
2022년, 정치적 다양성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갔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진보정당 후보들이 모두 떨어졌다. 16년 만에 제주도의회에서 진보정당 정치인을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거대 양당에 대한 비판을 넘어 진보정당의 치열한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각 당은 지난 지선 결과를 어떻게 반성하고 성찰했을까. 2023년은 그 성찰을 실행으로 옮겨야 하는 중요한 해다. 2024년 초에 총선을 치르기 때문이다. 변화가 필요하다. 제주투데이는 2023년 새해를 맞아 각 진보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에게 지난 지선에 대한 평
#사파리→자연체험파크로 변경...곶자왈 훼손 등 문제는 여전하지만곶자왈 훼손 등 각종 논란이 제기된 제주자연체험파크 개발사업이 결국 승인됐다.제주도는 14일 사업시행자인 (주)도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고시했다. 사업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12월 13일까지 3년이다.이 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1번지 일원 74만4480m2 부지에 총사업비 714억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곶자왈광장, 카페승강장, 곶자왈스윙, 미디어아트관, 지역생태연구센터, 푸드코트, 갤러리, 전망대 등
"74년 전 무장대의 습격으로 불에 타버린 세화리와 억울하게 죽어간 세화리 주민들. 이후 군인과 경찰로 변신해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던 서청에 의해 도피자 가족으로 몰려 희생된 세화, 상도, 하도, 종달리 주민들. 그리고 초토화 작전에 의해 처참하게 학살당한 뒤 캄캄한 굴 속에 갇혔다가 40여 년 만에 빛을 보았지만, 비석 하나 남기지 못한 채 바다에 뿌려져야 했던 다랑쉬굴 유해까지…. 모든 죽음의 피와 한(恨)이 서려 있는 이곳 연두망에서 2022 찾아가는 4․3해원상생굿을 올린다."(사)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은 ‘찾아가는
오는 30일 4년 임기를 마치는 제11대 제주도의회. 난개발 우려가 예상되는 사업과 관련해 초반 제동을 거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개발 물꼬를 터줬다는 비판에 제주도 전체적인 이익에 기반해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방자치단체 정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의결기관으로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업들이 줄을 이었지만, △업자 특혜 논란까지 낳은 '오등봉 공원 민간특례사업' △비리로 얼룩진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마을간 갈등이 첨예한 '동복리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땅장사' 논란이 된 '제2첨단과학단지 조성사업' 에
생태적 우수성이 입증된 곶자왈에 추진되는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사업자인 ㈜도우리가 허가를 받지 않고 임목을 벌채한 정황이 포착됐다. ·곶자왈사람들은 지난 14일 불법훼손 행위에 따른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대상지에 대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00개체가 넘는 크고 작은 수목이 통째로 잘리거나 가지의 일부가 잘리는 등 현장은 처참했다"고 전했다. 또한 멸종위기종 등 보호종 및 서식지가 훼손되는 등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곶자왈사람들에 따르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개가시나무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과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곶자왈을 훼손하는 해당 사업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2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곶자왈을 훼손하는 개발사업인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지난 25일 게시됐다.청원자는 "이 사업으로 인해 사업예정지 주변의 영구습지가 사라지는 등 환경변화로 인해 습지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릴 수 있다. 습지가 삶의 터였던 동물들은 주변 습지로 이동하게 되고, 사업지구 주변에 있는 습지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대규모 곶자왈 개발은 중요 동식물들의
6.1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박건도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 정의당)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가며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일도동에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 박건도 예비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개발사업자와 제주도정 거수기 역할을 해온 제주도의회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진보정당 의석이 많아져야 한다"면서 "지역 주민의 삶을 지키는 도의원이 돼서 거대 양당 독점 체제를 견제하겠다"고 했다. 당초 박 후보는 일도2동 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지난 22일 일도2동
도민의 일꾼이자 풀뿌리 권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등에 대한 선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갈등현안 해결, 도민 통합에 중요한 분수령이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6·1지방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투데이와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는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기획 보도의 일환으로 도의원 선거구별 예비후보(예상자 포함)의 공약과 각오를 해당 지역의 핵심 현안‧특징과 함께 연재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재활용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원순환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설계 용역을 이달 중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사업비 499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인근에 22만7061㎡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원순환클러스터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비닐·폐배터리·태양광 패널 등 미래 폐자원의 재활용산업을 키우기 위한 단지다. 도는 지난해 6월 환경부로부터 단지 조성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
지역주민의 대표자인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1일 치러진다. 이날 도민들은 자신을 대의할 도지사와 도의원을 직접 선출한다. 이와 더불어 지방교육자치기관장인 교육감 선거도 함께 진행된다. 아직 선거구획정 변수는 남아있지만 교육의원 선거도 치러 질 예정이다. 지방선거의 목적은 일정한 행정구역 단위의 대표를 지역 주민이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것에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단층형 광역자치단체로 집행기관(도정)을 구성하는 주민 대표자로 도지사를, 의결기관(도의회)을 구성하는 주민 대표
곶자왈 훼손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제주자연테마파크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이 제주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이에 대해 박건도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일도2동을 선거구, 정의당)는 “제주도의회는 동복리 자연체험파크 관련 안건을 부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사업은 조천읍 동백동산 인근 약 74만㎡ 부지에 관광휴양시설과 숙박시설 조성을 골자로 한다. 사업 부지는 동복리와 선흘리 지역에 걸쳐져 있다.선흘리 주민들은 이 사업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박건도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곶자왈 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제주
난개발 우려, 주민 반발, 환경 훼손, ‘땅장사’ 논란…. 제주자연체험파크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을 두고 제기됐던 논란들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이하 환도위)는 이런 논란을 이유로 수년간 두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 심사를 보류해왔지만 결국 쇼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29일 환도위는 40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두 동의안을 상정해 ‘강제성이 없는’ 부대의견을 달고 그대로 통과시켰다. 제주자연체험파크는 사업자 ㈜도우리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 1번지 일대 74만4480
제주도의회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이하 첨단과기2단지) 조성사업과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 심사를 앞두고 이를 부동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부순정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논평을 내고 “첨단과기2단지는 과도한 중산간 개발로 인한 하수처리·산림훼손 문제와 땅장사 논란 등 심사가 보류됐고 자연체험테마파크는 곶자왈 훼손 및 주변지역 환경영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심사가 보류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가 많은 두 사업은 전 단계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불투명한 과정을
신규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공모에 응모한 마을이 서귀포 서쪽 지역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증가가 예상되는 생활폐기물과 하수슬러지, 해양폐기물 등을 처리하기 위해 1일 처리 용량 380톤 규모의 신규 소각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제주도는 서귀포시 상예2동 마을, 중문동 마을, 안덕면 상천리 마을이 신규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로 응모했다고 25일 밝혔다.응모지가 서귀포시 서쪽 지역으로 편재된 이유에 대해 제주도 생활환경과 관계자는 제주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별도로 파악되는 부분은 없다. 작년 12월부터 제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