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제법 쌀쌀한 바람은 조만간 맞이할 가을이 보내는 시그널일까? 옷장에서 꺼내 보는 긴팔 옷들과 가벼운 외투들이 어색하지 않은 요즘이다.해마다 뜨거움을 갱신하는 여름이었다. 여름아! 이젠 태양 가득한 그 심술 내려놓고 가을에게 계절을 양보하렴.올해 내가 찾아다녔던 공연 무대들은 절정의 여름과 비슷했다. 주로 밴드들의 라이브 무대가 다수였기 때문이다. 한쪽으로만 쏠린 편애하는 성향은 균형을 무너뜨린다. 자연의 이치가 그렇다. 태양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는 검게 타버리고,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미각과 위장은 심각한
여름밤 연인을 감싸는 안개. 감미롭고 부드러운 사운드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공연이 열린다. 오는 14일 오후 8시 클럽 레드제플린(제주시 신광로 37, 2층)에서 제주 청년 뮤지션 그룹 ‘재스민’과 ‘민지오’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사랑을 주제로 멜로우 사운드의 재즈와 감성 인디팝이 어우러진 창작곡으로 꾸며진다.재스민에선 보컬 김수정, 건반 김동우, 베이스 홍정헌이, 민지오에선 드럼 김신익, 건반 김동우, 베이스 김태엽, 보컬&기타 오민지가 출연한다.레코즈섬이 주최·주관하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
제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공연으로 꾸며지는 ‘4시즌 콘서트’. 지난 5월과 7월, 봄과 여름에 진행된 공연에 이어 올 가을, 그 세 번째 이야기(3rd. Fall)가 펼쳐진다. 레코즈섬과 문화디딤돌고집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다음 달 3일 오후 5시 ‘이디홀’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열린다. 이날 공연엔 포크 듀오 ‘여유와 설빈’과 신예 인디팝밴드 ‘민지오’가 무대에 선다. 앞서 지난 5월 ‘봄 콘서트’에선 싱어송라이터 ‘젠얼론(ZEN ALONE)’과 제주대학교 밴드 동아리 ‘엑센트’가, 지난 7월 ‘여름 콘서트’에선 밴
애월중학교(교장 김상진)는 18일 음악실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시간에 틈틈이 배운 내용으로 '학급 음악회'를 열었다.1학년 3반은 4교시에, 2반은 5교시에, 1반은 6교시에 각자 평소에 익힌 플루우트, 리코더, 오카리나,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를 하였으며 마지막 순서에는 기타 연주와 함께 전체 학생이 함께 노래하여 학급공동체의 꿈과 끼를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고 지도한 강승희 교사는 “음악시간에 틈틈이 배운 내용으로 발표회를 준비했는데 연습한 것에 비해 발표를 잘 한 것 같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