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부터 차량 고공시위를 하고 있는 전국건설인노동조합(이하 건설인노조)의 집회시위의 안전 위험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방경찰청(이하 제주경찰청)은 건설인노조의 고공시위와 관련해 안전조치를 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현재 건설인노조는 지난 7월 한라산국립공원 생태복원사업 임시야적장에서 발생했던 25톤 크레인 전도 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 지난 8월 12일부터 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건설인노조 제주지부장 A씨가 제주시 신광로터리 북서쪽 공터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탄 SUV 차량을
제주지방경찰청(이하 제주경찰청)이 고공 차량 시위를 하고 있는 전국건설인노동조합 관계자 A씨를 사법처리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9일 오전부터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 인근 공터에서 차량을 크레인에 달고 고공시위를 하고 있다.A씨는 지난 7월 한라산국립공원 생태복원사업 임시야적장에서 발생한 25톤 크레인 전도사고의 피해자의 보상을 요구하면서 노조 간부와 함께 나섰다.고공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토지의 주인은 현재 시위를 하고 있는 장소가 개인 사유지를 침해했다며 지난 19일 오후 경찰에게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내 한복판에서 건설 노동자가 공사 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반나절이 넘도록 차량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 인근 공터.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에 높이 20미터가 넘는 크레인에 SUV 차량 한 대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다. 차량 아래로 제주도와 시공사를 상대로 안전사고 수습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 네 개가 펄럭이고 있었다. 차량 위쪽에 달린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투쟁가는 500미터 밖에서도 들렸다. 시위 차량에는 조현남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