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4월 봄철 제주노선 임시 증편과 함께 하계기간(3.31.~10.26) 제주 직항 국제선 노선이 기존 14개에서 19개로 늘어난다고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기존 제주국제공항 직항 국제 노선에 중국 다롄, 창사, 창춘, 하얼빈, 시안 노선이 추가된다. 국제 노선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지 오래지만 중국에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앞서 지난 20일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찾아 백원국 제2차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여행객 비율이 증가하며 덩달아 대중교통 이용 비율도 늘었다. 제주관광공사는 28일 오전 11시 제주웰컴센터에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6000명, 외국인 관광객 1088명, 크루즈 관광객 1588명 등 약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제주도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5대 주요 지표인 △여행형태 △관광객 체류 일수 △1인당 평균 지출비용 △재방문율
제주시민사회가 도내 총선 후보자들에게 18대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결과, 7명의 후보 중 5명만 답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들에게 전달한 정책제안서 답변을 21일 공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후보(제주시을)만 답변을 보냈고, 고광철·고기철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연대회의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국민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4.3단체를 비롯한 제주도내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연구소, 제주4·3도민연대, 제주민예총,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 59개 단체는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승만 기념관과 동상 설립 추진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며, 다음 세대에 부끄러움을 전하는 분명한 역사적 퇴행"이라고 일갈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위한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오 시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가 '1만원 청년임대주택 도입' 및 '기후위기 대응 3법 제정' 등을 공약했다.강 예비후보는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과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에 관해서는 “필요성과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렌터카 증가로 인한 차고지증명제 문제, 난개발로 인한 교통 및 쓰레기 문제 등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제2공항은 더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추진하고자 한다면 그간 여론조사 결과로 확인되는
양영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진보당, 아라동을)는 '제주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입장료 일부를 '탐나는전'으로 돌려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29일 공약했다.양 예비후보는 "금리가 인상된 후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제주경제에 숨통이 트여야 한다"며 "관광객이 제주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 관광은 서민경제에 실질적 보탬이 될 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관광지 입장료의 일부를 ’탐나는 전‘으로 돌려주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도내 서민가게를 찾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17일 송재호 의원에게 ‘양자 회동’을 제안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주주의와 평화, 서민경제를 되살리는 선거”라며 “위기의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갈등과 분열의 정치로 제주와 민주당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의 총선 필승과 제주를 위해 18일 오후3시에 ‘양자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국내 일부 언론매체를 통해 미국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 앞에 이승만 동상 건립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보도되자 제주4·3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를 비롯한 59개 시민단체가 공동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학살자 이승만 동상 설립 거부 의사를 밝혀야 하고 윤석열 정부는 동상 설립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소위 이승만 동상 건립 추진모임이 주미한국대사관 앞뜰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 역시 미의회와 미 정부 등에 협조 공문
구한말인 1898년 9월 1일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으로 일컬어지는 '여권통문'이 발표됐다. 정부는 이를 기념해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양성평등주간, 제주도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제주도정은 기념식에서 매년 성평등한 제주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성평등한 제주, 어디까지 왔을까. 얼마나 더 달려가야 할까. 제주 정치는 여성들에게 얼마나 열려 있을까. 어떻게 열 수 있을까. 제주투데이는 '다함께, 기회를' 코
일본 정부가 24일 오후 1시부터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 이를 두고 전국 곳곳에서 규탄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제주에서도 성토가 쏟아졌다.노동당·더불어민주당·민생당·정의당·진보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 등 제주도내 야6당은 이날 오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를 강력 규탄하며, 중단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포츠 경기 중 선수가 규칙 위반을 하면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며 퇴장 의미의 '레드카드'를 치켜드는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올레에 야간 조명과 푸드트럭을 설치하자는 주장이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관광정책 스터디그룹 회의를 열고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제안이 나왔는데, 그 중 하나가 제주올레 8코스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자는 것이다.이날 회의에는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연구원, 제주대와 한라대, 관광·건설주택·경제일자리·문화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강환 배재대학교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의 주제발표와 오영훈 지사 주재로 토론이
최근 4·3의 역사와 정신을 폄훼·왜곡하는 발언을 한 국민의힘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유족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이 27일 같은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는 지난 17일 시민사회단체들이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4·3 망언에 대한 사과 요구와 4·3 역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물은 데 이은 후속 조치다.(관련기사 제주사회 “태영호·김재원, 4·3 망언 21일까지 사죄” 촉구)이날 유족회 및 단체들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은 4·3에 대한 왜곡과 망언으로 4·3희생자를 모독하고 유족과 제주도민
"제2공항은 관광과 건설 경기를 살리게 될 것이다."(찬성 측)"항공이 포화가 아니고 제주도가 포화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해결은 제주도민에게 다 돌리고 있다."(반대 측)"점차적으로 지하수가 줄어드는 기후위기 시대에 제2공항은 제주도민에게 재앙이 될 것"(반대 측)"용천수를 막아서 지하수를 쓰는 농업 용수 대체...(제2공항이 야기하는) 물 문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생각"(찬성 측)25일 오후 한림수협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3차 제주 제2공항 도민 경청회에서 이 같은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찬성 측 첫 발표
20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보조금 심의를 두고 또 다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오영훈 지사의 의지 개입 여부까지 따지고 들었다. 한동수 의원(제주시 이도2동)은 이미 도지사 동의가 이뤄진 증액 항목에 대해 제주도가 별도의 보조금 심의 절차를 거치는 것과 관련, “담당 부서가 편법을 쓰도록 오영훈 지사를 이끌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우리 민주당 지사가 뭐가 되나”고 편들었다. 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7조 639억원 규모의 예산 중 538억원을 삭감한 뒤 다른 사업으로 증액해 본회의에 올렸다. 올해
최근 4·3의 역사와 정신을 폄훼·왜곡하는 발언을 한 국민의힘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한 제주사회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17일 4·3 단체와 제주 시민사회단체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태영호·김재원 의원을 상대로 사죄를 촉구하고 국민의힘을 상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4·3에 대한 왜곡과 망언으로 4·3희생자를 모독하고 유족과 제주도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국민의힘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아무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사죄와 함께 4·3의 역사적 진실에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께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의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천명했다.강제동원 정부대책 및 한미일군사동맹 대응 정의당TF(이하 TF)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견에는 TF 단장을 맡고 있는 강은미 국회의원과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 강순아 제주도당 민생현안대응위원장, 박명기 전남도당 위원장, 이헌석 전 생태에너지본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무단투기할 경우) 피해규모에 대한 추산조차 하고
3성 9진은 조선시대 제주도의 방어체계를 이르는 말입니다. 3성은 제주성, 대정성, 정의성을 말하고, 9진은 제주의 주요 경계지역 9곳에 설치된 진성(鎭城)을 말합니다. 주요 임무가 해안경비였기에 9진은 대부분 해안과 인접한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9진 중 하나인 ‘수산진’은 해안에서 약 5km 떨어진 내륙, ‘수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안방어와는 다른 수산진의 군사적 목적을 상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원(元)은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소유했던 세계제국이었습니다. 원은 고려를 부마국으로 삼은 후 제주를 직할 통치하였습니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뿔났다.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에서 하나로마트를 제외하라는 지침을 지자체에 권고했지만, 제주도가 현행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발이다.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정부의 지역화폐 지침 개정안을 수용, 탐나는전을 발행 취지에 맞게 사용처를 조정하라"고 촉구했다.행정안전부는 앞서 지난달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안을 수립,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처를 소상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산하 8개 공공기관 직원 37명을 선발하는 제1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시험 일정을 15일 공고했다. 기관별 선발 예정 인원은 △제주개발공사 13명 △제주관광공사 5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1명 △제주문화예술재단 8명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2명 △서귀포의료원 1명 △제주경제통상진흥원 3명 △제주사회서비스원 4명이다.선발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 제주도 및 해당 공공기관 누리집에서 채용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31일부터 4월 6일 오후 6시까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공공주도 2.0 풍력개발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도내 20개 단체로 꾸려진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공공성이 후퇴한 풍력발전사업 적용기준 개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도는 최근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 세부 적용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여기에는 제주에너지공사의 풍력개발 관련 사업시행예정자 지위를 철회하고, 소규모풍력발전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를 두고 제주에너지공사에게만 맡겨진 풍력개발의 계획입지 마련 지정권한을 민간에게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