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앞에서 ‘923 제주기후정의행진’이 열렸다. 참여자들은 종이박스를 활용해 만든 피켓을 들거나, 플라스틱 일회용 페트병을 부딪혀가며 일대 도로를 행진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 26개와 개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 세대인 어린 아이들, 청소년들이 행렬에 앞장섰다.피켓에는 정부와 국회, 제주도, 제주도의회, 기업 등에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구체적으로 보면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한국 정부의 탈핵 선언 ▲식량주권 확보 ▲모
기후위기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미 반복적으로 그리고 강력해진 가뭄, 폭염, 대형산불, 폭우, 홍수, 태풍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올해도 잦은 산불을 시작으로 최근 긴 장마와 많은 비로 인해 전국이 물난리를 겪었다. 이에 더해 태풍 카눈 역시 이례적인 경로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며 이미 피해를 입은 곳곳에 또 한 번 상처를 남겼다. 기후위기는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넘어 농업 등 1차산업을 붕괴시키고 있다. 이는 곧 식량의 위기, 고물가의 위협으로 수많은 국민들을 시름에 몰아넣고 있다. 기후위기는 대응하지 못한다면 정말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되었던 크루즈의 제주 기항이 재개되었다. 크루즈 관광 재개에 따른 혜택은 먼저 롯데관광개발이 챙겨든 모양새다.롯데관광개발은 최근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 전용 부두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 밝혔다.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이번 크루즈 입항을 포함해 올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제주 14회, 부산 11회)의 기항지 투어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롯대관광개발은 추후 자사가 보유한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등과의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을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승객 1,600명 중
제주특별자치는 「제2차 제주카지노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 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제1차 제주카지노업 종합계획(2017~2021)이 지난 해 12월 말 만료됨에 따라 재수립됐다.지난해 9월 완료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감독위원회 심의와 제주도의회(문화관광체육위원회) 보고를 거쳤으며, 올해 1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제주도는 이번 계획에 대해 "‘제주 카지노업의 위기극복 및 재도약 환경조성’을 기본목표로 제주 카지노산업의 회복과 재도약
LT(엘티)카지노가 영업장을 제주 드림타워로 옮기는 과정에서 변경 허가에 필요한 도민 의견조사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피의자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제주드림타워 엘티카지노 관계자 A씨와 제주도 산하 공기업 관계자 B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는 속임수, 착각, 오인, 부지 등의 유발을 통해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방해하는 경우 성립하는 범죄다. 롯데관광개발은 롯데호텔제주에서 운영중인 엘티카지노를 제주드림타워로 약 4.6배 확장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
오는 18일 진행되는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전국에서 항소 기각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와 전국 단위의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11일 동시 성명을 내고 “감염병과 기후위기 시대 필요한 것은 영리병원이 아니라 공공의료 확충”이라며 “항소심을 담당한 재판부는 변하지 않는 객관적 사실을 인정하고 중국녹지그룹의 항소를 기각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중국녹지그룹이 병원개설허가를 받고도 개설하지 않았
제주도내 오는 30일 0시를 기해 대규모 점포에 대한 특별방역 대책 행정조치가 내려진다.제주도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제1항제2호의2에 따라 도내 대규모 점포(매장면적의 합계 3,000㎡ 이상) 7개소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부터 출입명부(안심콜, QR코드 등) 관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제주도는 3단계는 권역 확산 시점이자 대유행 초기 상황으로, 집단감염 차단 및 국민 안전을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 적용 필요성에 따라 이 같이 처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를 위반하는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
LT(엘티)카지노가 영업장을 제주 드림타워로 이전 변경하는 허가를 밟는 과정에서 설문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허가를 내줘 논란이 일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의 자회사인 ㈜엘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29일 ‘엘티카지노의 영업장 소재지 및 면적 변경 허가 신청 건’을 제주도에 제출했다. 이에 도는 지역사회 공헌 등 제주도의회가 제시한 의견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허가를 내줬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사업자가 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이를 제재할 법적인 근거가 없어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24일 '엘티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한 의견서를 채택했다.제주도의회는 이에 대해 25일 본회의에서 다시 다루게 된다. 하지만 드림타워로 확대 이전을 추진하면서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이 사업에 대해 동의로 방향을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도의회 문광위는 엘티카지노를 드림타워로 확대 이전하는 것에 대해 "카지노 시설이 학교와 주거밀집 지역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내로 확장이전하고 있어 주거권, 학습권, 각종 범죄발생 등 각종 사회적 부
제주도 내 카지노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하는 조례가 만들어진다. 8일 김황국 제주도의원(국민의힘당·제주 용담1·2동)은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카지노업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시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방안을 추가 신설하고 도내 카지노업 신설·이전·확장 등 허가 신청 전에 실시하는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의 세부 평가항목과 평가 기준의 근거를 담았다. 도는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제2차 카지노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다음 달부터 실시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드림타워 내 ‘엘티(LT)카지노’를 개장하기 위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카지노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부터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제2차 카지노업 5개년 종합계획 연구용역(2022년~2026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트랜드 변화 대응 및 도민과 상생할 수 있는 정책 방향 설정 등 카지노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5년(2022년~2026년)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된다. 또 카지노 국제
중국 녹지그룹이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제주도의 허가 취소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한 데 대해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는 적반하장 격이라며 항소 취하를 촉구했다.또 도민운동본부는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제주 헬스케어타운 투자진흥지구 지정 해제 및 중국 녹지그룹의 500억원 수입 약속 강제 이행을 요구했다.도민운동본부는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녹지그룹의 항소는 ‘영리병원 반대’라는 전 국민의 염원에 어긋난 태도다. 또한 중국 녹지그룹이 고의로 병원개설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 회피
5일 제주시는 도내 최고층 건축물 ‘드림타워’에 대한 사용승인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노형동에 위치한 드림타워는 지난 1983년 7월 숙박시설로 건축허가를 받고 1984년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나 20년이 넘도록 사실상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2009년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가 이뤄졌고 당초 높이 54.91m(지하4층·지상17층)·연면적 11만6450㎡ 규모의 건물에서 높이 168.99m(지하6층·지상38층)·연면적 30만3737㎡ 규모로 변경 추진됐다. 건축주는 동화투자개발㈜에서 2015년 9월 지금의 건축주 그린랜드센터제주(유)·롯데
카지노 영업장을 열거나 확장 또는 이전하게 될 경우 허가 전에 이뤄지는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내 세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5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제주도 관광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제주시 용담1·2동)은 “최근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내 엘티(LT)카지노가 들어서는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가 우려하는 부분은 쓰레기와 교통, 주거·학습권 등에 대한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가 카지노 허가를 내준 이유 중 하나가 경제적인 효과다. 세수 증대,
제주 노형동의 드림타워가 준공을 앞둔 가운데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말부터 3천명 규모의 인사 채용에 들어간다.롯데관광개발은 29일 오전 11시 30분 해원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희 인사총무총괄 상무가 참석해 현재 진행중인 인사 채용 상황을 설명했다.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내 설치되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드림타워 카지노, 쇼핑몰 등 크게 세가지 분야에서 총 3천명을 채용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시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백여명의 직원을 채용한 상태다
제주드림타워가 올해 말 완공되고 영업을 시행할 경우 1일 하수 2천여 톤이 도두(제주)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제주시 노형동을, 더불어민주당)은 도두하수처리장의 포화 상태를 지적하면서 드림타워 사업의 연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11일 371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두하수처리장이 13만 톤을 처리할 여유가 없다고 한다"며 "현재 드림타워 하수 대책으로 TMS(원격수질자동측정장치), 균등배출, 분산처리 등 3
제주도 내 일부 카지노업체의 광고와 언론 플레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제주시 노형동을, 더불어민주당)은 11일 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제주드림타워 사업과 카지노 사업 정책 방향을 묻는 자리에서 이 문제를 꼬집었다. 이 의원은 "드림타워가 아직 카지노 허가가 나지 않았는데 마치 허용된 것처럼 광고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지난해 7월 안창남 의원(삼양·봉개동, 무소속)이 처음 지적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일이었다. 당시 안 의원은 제주드림타워 홈페이지
제주드림타워의 카지노 영업장 입점 여부를 두고 제주도의회와 한국카지노업계 간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한국카지노관광협회가 지난 1월 28일 이상봉 도의원이 추진 중인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관광산업을 위축하고, 위헌소지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현행 카지노 사업장 변경허가 범위를 기존 영업장 소재지 건물의 대수선, 재건축, 멸실 등 에 따른 불가항력적인 사항으로 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례안을 대표 추진하고 있다.이는 올해 완공 예정인 노형동 제주드림타워에 들어설 외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365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돌입했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오후 2시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11월 1일까지 1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여느때와 다르게 굵직한 이슈가 이어지면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상태다. 특히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환도위)가 JDC의 대규모사업장의 상하수도 문제를 감사하기 위해 전·현직 도지사와 전·현직 고위공무원을 출석요구한 상태다. 지난 364회 정례회에서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사업장 행정사무조사 요구서
지난 2016년 4월 노형동에 38층의 제주 최고층 건물 ‘제주드림타워(이하 드림타워)’가 착공됐다.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외국인전용카지노, 스카이라운지, 복합쇼핑몰로 구성되는 이 건물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CSCEC, 이하 중국건축)'가 맡아서 짓고 있다.중국건축은 2015년 미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7위에 오른 세계 1위 건설사다. 2014년 기준 자산규모 1489억달러(약 171조원)와 연매출 1229억달러(141조원)를 기록한 중국정부 소유 3대 공기업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