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화석연료인 가스를 원료로 하는 LNG발전소 2기가 건설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이 제주시 삼양동 제주발전본부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4090억원을 투입, 2025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7개월 동안 건설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에너지공사 부지에 150㎿급 LNG 복합발전소를 신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곶자왈 지역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2개의 LNG 150㎿급 복합발전소 건립사업은 정부가 2023년 1월 고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
제주환경운동연합이 도내 주요 환경 현안들을 되짚어 보기 위해 '2023년 제주환경 10대 뉴스'를 선정했다.▲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 강행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시작 ▲제주도 생태법인 도입 추진 확정 및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 ▲일회용컵 보증금제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통과 등이다.이 단체는 제주도정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제2공항과 관련, "도민사회는 주민투표를 요구했으나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오영훈 도지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내년에도 가장 첨예한 환경 현안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일본 핵
#불도저가 될 상인가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을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을 2일 입법예고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오영훈 도정은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이 같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면서 공론화하는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 도민 설명회나 공청회 한 번 없었다. 개정안 입법예고에 앞서 추진한 제주4·3평화재단 컨설팅 용역 결과에 대한 논의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오영훈 도지사가 제주행정의 고질적인 '용역 만
도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와 풍력.태양광에 집중된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을 다변화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40 플라스틱 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해서다.제주도의회 미래환경특별위원회(위원장 강경문)는 제주특별차지도개발공사,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주최로 다음달 1일 오후 2시 제주시 오등동 호텔난타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두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제주에서의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활성화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방안이
‘바람은 모두의 것이다’10여년 전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지역주민 사이에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환경훼손 문제가 사회적으로 제기되자, 당시 환경단체 등이 ‘풍력자원 공유화운동’을 펼치면서 내걸었던 모토다.제주도의 생명줄인 지하수와 마찬가지로 제주도의 자연적 특성인 ‘바람’도 소수 사(私)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활용되어서는 안되는 ‘공공자원’이어야 한다는 취지다.‘풍력자원 공유화운동’의 성과로 2012년 제주에너지공사가 설립되어 풍력발전단지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하고 있으며, 풍력발전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매출액의 7%
기후위기 시대, 재생에너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주에서는 해상풍력발전 설치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기반과 제주특별법, 제주에너지공사, 풍력자원 공유화기금 등 제도적 기반은 이에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지역수용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갈등은 증폭되고, 사업은 표류할 수밖에 없다.제주투데이와 녹색연합은 지난달 31일 오후 제주시회적경제지원센터 1층 몬딱회의실에서 '제주해양포럼 2023' 세번째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 해상풍력의 입지 조건, 생태수용성과 주민수용성'이 주제다.일부 연구에서는 해상풍력발전이
이번 2.0계획은 공공성을 외치지만 공공성의 확대는 찾기 어렵고, 공익성을 내세우지만 공익성도 딱히 나아진 것이 없다. 사업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풍력발전보급이 가속화될 것처럼 얘기하지만 정작 사업성은 더욱 불확실해졌다. 게다가 1.0계획이 잘못됐다면 이는 전적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해온 제주도정의 책임이지만 은연중에 대부분의 책임을 제주에너지공사에 떠밀고 있다.제주도가 1.0계획을 보다 잘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과 평가를 해왔다면 과연 지금의 2.0계획을 논의할 필요가 있는지 되물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제주도가 더욱
(제주도 공공주도 2.0 풍력개발계획의 문제와 해법①에서 이어집니다)풍력자원의 공공성과 공익성의 측면에서 2.0계획은 타당한가?앞서 서술했듯 제주도가 공공주도 풍력개발 투자활성화계획(공공주도 1.0 풍력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제주에너지공사를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하면서 지구지정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부여한 이유는 분명하다. 주민수용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간사업자의 무리한 사업추진에 따른 공공성 훼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현재까지 1.0계획은 이를 잘 추진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실제 2.0계획에
공공주도 1.0 풍력개발계획이 문제라는 제주도2015년 9월 2일 제주도는 공공주도 풍력개발 투자활성화계획을 발표하고 한 달 뒤인 10월 1일 제주에너지공사를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하면서 지구지정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부여했다.이렇게 제도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 당시 제주도는 풍력발전 개발지역에 대한 주민수용성 문제, 피해보상 협의, 형평성 논란 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함으로서 제주 풍력자원의 균형적 개발과 신재생에너지(풍력) 보급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민간사업자가 직접 지구지정 단계에 참여해서 사
제주도가 지난 11일 발표한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투자활성화 계획(2.0)' 최종 수정안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정책 설계 시 수혜 대상자를 고려해야 하는데 제도가 복잡해지면서 대규모 풍력개발(육상 20MW 해상 50MW의 경우 민간사업자 참여를 어렵게 만들었으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도 커졌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 9월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투자활성화 계획(1.0)'을 발표했다. 1.0 제도는 제주에너지공사에 풍력 개발사업 시행예정자 지위를 부여하고 풍력발전지구 지정 후 사업자를 공모를 하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절차를 수정·보완, 지구 지정 이후 진행됐던 사업자 공모 단계를 사업 초반으로 앞당겼다. 이미 사업에 참여한 민간사업자들에게는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풍력개발(육상 20MW이상, 해상 50MW이상)은 지역별 계통연계 용량 및 풍황 등 입지환경을 고려해 제주도가 풍력자원 개발 적합 입지를 사전 발굴한다.먼저 제주도가 5년 주기 풍력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 입지를 발굴하면, 풍력자원 공공적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를 토대로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제주도 풍력발전사업심의위원회가 지난 2일 제주시 한경면 소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지구 지정 변경안을 조건부로 통과시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탐라해상풍력 측이 기존 발전용량 30MW(3MW×10기)를 100MW로 3배 이상 확장하면서 절차를 패싱했다는 지적이다. 사업의 무분별한 확장을 방조하고 있다는 것.제주환경운동연합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탐라해상풍력이) 72MW(8MW×9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한다. 문제는 이와 같은 사업확장이 사업시행예정자 지위를 갖고 있는 제주에너지공사의 지구 지정과 사업자
‘탄소없는 섬 제주 2030’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에너지 대전환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된다.(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가 주관으로 오는 17일 오전 7시 제주시내 난타호텔에서 ‘제55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과 김희집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가 ‘제주 탄소중립 2050 현재와 우리의 도전’과 ‘제주 에너지 전환을 통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제언’을 주제로 발제한다.김호민 사장은 화
도내 진행되는 해상풍력 개발 사업과 관련해 제주도가 시장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 박호형 의원(제주시 일도2동, 더불이민주당)은 6일 혁신산업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현재 풍력 개발사업 시행예정자 지위는 제주에너지공사다. 그런데 최근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등에서 제도상 불가능한 민간 주도 풍력발전 개발 사업 추진을 꾀하고 있다. 박호형 의원은 민간 주도 풍력 개발 움직임이 발생하게 된 원인으로 제주도를 주목했다.에너지공사의 시행예정자 지위 만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지난 2월 9일 열린 '공공주도 2.0 풍력개발정책 2차 공개 토론회'는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10년 넘게 환경운동을 해오면서 각종 토론회와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도민의 의견을 듣는다며 마련된 2차 공개 토론회는 촌극을 빚다 파행으로 끝이 났다. 생산적인 토론은 부족했고, 감정 섞인 고성과 막말만이 남았다.#제주도, 공공주도 2.0 풍력개발계획 수정안 들고 나왔지만각종 논란과 비판에 못 이겨 제주도는 공공주도 2.0 풍력개발계획을 수정했다. 그런데 그 수정안이 나온 것이 불과 토론회가 있기 사흘
"이렇게 이상한 토론은 거의 처음입니다. 저는 퇴장하겠습니다."난장판이었다. 제주도가 개최한 풍력개발정책 토론회가 좌장의 편파적 진행으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패널이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중도 퇴장하는 일도 벌어졌다.제주도는 9일 오후 4시 제주도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공공주도 2.0 풍력개발정책 2차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에 관한 세부 적용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 이는 2015년부터 제주에너지공사에 부여됐던 풍력발전사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공공주도 2.0 풍력개발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도내 20개 단체로 꾸려진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공공성이 후퇴한 풍력발전사업 적용기준 개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도는 최근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 세부 적용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여기에는 제주에너지공사의 풍력개발 관련 사업시행예정자 지위를 철회하고, 소규모풍력발전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를 두고 제주에너지공사에게만 맡겨진 풍력개발의 계획입지 마련 지정권한을 민간에게 열어
도내 풍력 개발 관련 공청회가 오는 9일 예정됐지만 아직까지 홍보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토론회가 졸속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따른다.제주도는 9일 오후 4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제주도 공공주도 2.0 풍력개발정책(이하 2.0 정책)’ 제2차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민의견 및 1차 토론회에서 지적된 주요 개선사항을 반영한 2.0 정책 개선안을 이번 토론회에서 다룰 예정이지만 3일전인 6일까지 토론회 개최를 알리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오늘(6일) 도지사 보고가 이뤄졌으며, 개선안을 수정중이라 홍보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를 그린수소 사회로 전환해 나가는 구상을 12일 발표했다. 그린수소란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해서 얻는 수소다. 이날 오전 오 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력 에너지 생산·공급·활용 체계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해 탄소중립 2050 실현에 제주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핵심 과제로는 △풍력·태양광 공공성 확대 △기저전원 그린수소 발전 전환 △산업 분야 청정에너지 전환 △생활 영역 청정에너지 전환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 융합 제조업 △사양화·취약계층 보호 등이 포함됐
제주특별자치도가 풍력 개발 사업권을 기업에 넘기려 한다는 우려가 있는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에 대해 도민 의견을 듣는다. 도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풍력발전 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에 관한 세부 적용기준 일부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풍력발전 사업 시행예정자였던 제주에너지공사가 ‘관리기관’으로 역할이 축소됐다는 점이다. 공사는 기업 또는 마을이 사업 허가를 신청하면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