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진정 15분도시의 참뜻을 실현하고 하고자 한다면, 월정사 구실잣밤나무 가로수 제거 계획을 철회하고 가로수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를 통해서 우리 시민들은 제주도의 진정성을 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제주도의 15분도시는 허울이라고 선언할 것이다."가로수 세밀화를 그리고 전시회를 연 시민들이 정실마을 월정사 인근 도로(아연로) 확장 계획으로 인해 구실잣밤나무 가로수길 훼손을 우려하며 상생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오영훈 제주지사의 15분도시 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기존 가로수 보존 계획이 필수적이라
1. 제주도, 학생 인권보장 체제의 선진지 되어야2. 일하는 청소년들을 놓치지 말자3. 학생과 학교는 대립 관계가 아니라 상생 관계다4. 반말이 사라진 학교를 꿈꾼다5. 학교내 갑을 구조를 깨야 한다6. 학교인권기구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가 시급하다글 시작에 앞서: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할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에 이어 또다시 우리는 이태원 참사에 따른 집단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소식을 접하고는 슬픔과 분노 때문에 도무지 이 글을 이어 쓸 수가 없었다. 수많은 사람의 희생이 왜 또
제주도, 학생 인권보장 체제의 선진지 되어야일하는 청소년들을 놓치지 말자학생과 학교는 대립 관계가 아니라 상생 관계다반말이 사라진 학교를 꿈꾼다학교내 갑-을 구조를 깨야 한다현재 학교는 교사는 갑에 위치에 있고 학생은 을에 위치해 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에 놓여있다. 지금의 대입 입시제도에서 좋은 대학을 가야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하고, 생활기록부에 소위 좋은 학생으로 기록이 되어야한다.생활기록부, 수행평가 같은 성적은 교사가 점수를 주게 되어있다. 이 상황에서 학생은 교사에게 잘 보여야 하고 무슨 부당한 일
[광수생각]은 김 교육감의 발언과 정책 등을 통해 그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코너다. '광수생각'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공약들을 제시하며 내건 타이틀에서 가져왔다. 제주투데이는 이 코너를 통해 제주 교육 수장이 제주 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끌어가고 있는지 바라보고자 한다.조금 지난 일이지만 반드시 짚고 가야 할 장면이 하나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도내 고등학교 학생자치회장단과의 토크콘서트에서 학교 내 인권침해 문제는 개인의 ‘소양 부족’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지난 8월 5일의 일이다.이날 한 학생이 학생과
제주도, 학생 인권보장 체제의 선진지 되어야일하는 청소년들을 놓치지 말자필자는 2015년 ‘찾아가는 청소년 인권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제주 초, 중, 고 학생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도내 학교 초4,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1교시(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그해 민주시민과 인권교육 담당 장학관과 연구사가 학생인권교육 강사들을 찾아와 모니터링을 하고 평가회의를 열었다. 그 평가회의에서 학생인권교육 1교시만으로는 선언적인 이야기로 끝날 수 있다는 의견
2017년 11월 9일, 한 학생이 생수 공장에서 일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이었던 고 이민호 군. 산업재해였다. 이민호 군의 사망사고로 인해 고등학생 현장학습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가 불거졌다.기업의 안전 불감증 및 산업재해를 유발한 업체에 대한 법적 조치 미흡 문제는 물론, 현장학습이라는 명분으로 청소년의 노동을 착취하고 있다는 노동권, 학생, 청소년 인권 문제도 부각됐다. 17세 학생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이 같은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민호 군의 죽음 이후, 제주 학생들이 처한 인권 문제에
제주여고에서 발생한 학생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도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도내 9개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으로 이뤄진 '제주학생인권조례 올바른 이행과 개정을 위한 연대'는 4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은 학생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촉구했다.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앞서 제주여고 인권침해 사건과 관련, 해당학교 전체 2·3학년 학생과 올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개별면담을 진행했다.센터는 조사를 통해 해당 학교에 권고를 통해 인권침해가 일부
제주여고에 대한 제주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 조사 결과, 교사 폭언 등 학생 인권침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아울러 재발 방지와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등의 권고가 내려졌다.이와 관련, 피해학생과 인권단체는 도교육청에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여고 졸업생 김채은씨와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등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은 학생인권침해실태에 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학생인권교육센터(이하 센터)가 제주여고 인권침해 관련 조사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을 이해하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이하 지지모임)은 전날인 13일 아침 7시 30분부터 제주여고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만나 스쿨미투 안내서를 배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지난 4월 제주여고 2022년 졸업생 김채은씨 등이 학교내 교사의 폭언과 성희롱 등 학생인권침해 사실을 밝힌 것과 관련, 졸업생·재학생들에게 연대의 뜻을 밝히기 위한 취지다.지지모임은 피해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가해자와 최대한 동등한 위치에서 사건을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정교하게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이를 위해 젠더전문가를 영입해 제작 TF팀
일부 교사의 폭언과 성희롱 등 학생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진 제주여고 졸업생들이 인권침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가칭) 제주여고를 사랑하는 졸업생 모임(이하 졸업생 모임)은 18일 ‘2021년 이전 졸업생 대상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제주여고 2022년 졸업생 김채은 씨,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은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내 인권침해실태를 공론화했다.관련 보도 직후 인권침해를 근절하고 모교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뜻을 모은 제주여고 졸업생 110여명은 ‘졸업생 모임’을 만들
제주여자고등학교 졸업생 110명이 모인 제주여고를 사랑하는 졸업생 모임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여고 일부 교사의 학생인권 침해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학교 측에 사과를 촉구했다.이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사태를 접한 많은 제주여고 동문들이 우려를 금치 못했을 것이다. 이에 후배 재학생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근절하고 자랑스러운 제주여고를 바로 세우기 위해 사태 해결에 미력하나마 일조하고자 하는 110여 명의 동문들이(42~68회) 급하게 뜻을 모아 ‘제주여고를 사랑하는 졸업생 모임(가칭)’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이어 "우
정당 지지도에 비례해 의석을 배분하는 비례대표의원 제도. 녹색당은 지난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간발의 차이로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내지 못했다. 요구되는 득표수를 소수점 단위에서 미달했다. 간발의 차이였다. 올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를 낸 녹색당은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 2명도 확정했다. 이건웅 청소년녹색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신현정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다.이건웅 비대위원장은 2003년 8월에 태어났다. 만18세다. 각종 법 기준 상 청소년이다. 그런가 하면은 현재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1학년에 재학중
최근 제주여자고등학교 졸업생 등이 교내 인권침해 실태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여고는 졸업생들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고 교육청과 학교는 정확한 실태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17일 부 예비후보는 논평을 내고 “용기 내 학생인권 침해 사례를 증언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들에게 큰 응원과 성원을 보낸다”며 “제주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됐지만 교육현장에선 교사의 욕설과 폭언, 성희롱 등이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자회견 이후 제주여고가 교장 명의로 발표한 공식 입장문은 ‘설문 보고서
제주여자고등학교의 일부 교사가 학생인권을 침해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과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올해 제주여고를 졸업한 김채은 씨는 지난 15일 졸업생들이 일부 교사들로부터 인권침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제주여고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다수의 졸업생들이 교사들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기초조사 보고 자료에 따르면 일부 교사들은 이들에게 욕설과 여성혐오적 발언들을 일삼았다. 심지어 다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 사례도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내용이 공개된 뒤
[상상하다]차 없는 이들에게 도보소득을①# 정실마을 가로수길이 사라진다고?지난해 제주시에서 '가장 걷고 싶은 가로수길' 사진전을 공모했다. ‘월정사 가는 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월정사는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하고 있다. 정실마을 입구다. 가로수 터널이 아름답게 조성돼 있다. 하지만 이 정실마을 길(아연로)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제주도가 구실잣밤나무와 벚나무길로 이어지는 가로수길의 차도 폭을 넓히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체증이 명분이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는 도로가 아
미국에서 제주4·3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기념사업회·유가족회가 공식 출범한다. 미주제주4·3유족회 준비위원회는 오는 16일 재미제주4·3기념사업회·유가족회가 온라인(Zoom)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장은 4·3유족이자 미국에서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언론인 양수연씨(제주여고 39회), 부회장은 재미유가족회 준비위원장인 한의사 양영준씨(제주제일고 34회), 사무총장은 미국존스홉킨스대학에서 제주4·3 관련 박사 논문을 준비하는 김유정씨(신성여고 52회)가 맡는다. 기념사업회·유가족회는 유가족을 중심으로 미국 현지
코로나19 여파로 제주지역 내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23곳으로 확대됐다. 10일 오후 제주도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긴급회의를 열고 원격수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영평초·아라초·한라초·아라중·신성여중·성산고·오현고 등 7곳이다. 또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한림읍 지역 내 학교 10곳(한림성모유치원·귀덕초·수원초·한림초·재릉초·금악초·한림여중·한림중·한림고·한림공고)과 납읍초·제주여중·제주여고·신성여고·영주고·제주외고 6곳 등 모두 15곳도 오는 11일
제주도교육청은 6554명이 응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학부모 등에게 수능 당일 시험장 방문 응원 자제를 요청했다.도 교육청은 2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안전 시행 대책’을 발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30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대책 내용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다음달 3일 목요일 오전 8시 40분부터 95(제주)지구 10개 일반시험장과 1개 별도시험장, 96(서귀포)지구 4개
제주를 대표하는 국민 여배우 고두심 씨가 지난 28일 2020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제주시에서 1951년 출생한 고두심은 제주여중(20기)과 제주여고(17기)를 졸업하고 1972년 MBC 5기 탤런트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MBC 드라마 [갈대]로 데뷔하였으며 주요 영화로는 [엄마], [아침에 퇴근하는 여자], [깃발 없는 기수], [나의 아내를 슬프게 하는 것들], [인어공주], [질투] 등이 있으며 드라마로는 [전원일기], [꽃보다 아름다워], [설중매], [마당깊은 집], [사랑의 굴레],
제주출신 백영심 간호사가 30년간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해온 공적으로 제8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8회 성천상 수상자로 말라위 대양누가병원에서 근무하는 백영심 간호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성천상은 국내 첫 수액제 개발과 필수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묵묵히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인류 복지 증진에 커다란 공헌을 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성천상 수상자로 간호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