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노동계도 지난 2일 분신한 故 양회동 조합원을 추모하는 한편,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와 건설노조 제주지부는 17일 오후 5시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고 양회동 열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정당한 노조 활동이 업무방해와 공갈이 되는, 정당하게 받은 임금과 타임오프가 부당한 금품수수가 되는 사회"라면서 "15일 전인 지난 2일 양회동 동지 산화 후 정부는 건설현장 불법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노동자 죽이기'
지난 7일 제주지방경찰청이 민주노총 건설노조 제주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에 대해 노조 측은 윤석열 정권의 공안탄압에 따른 '노조때리기'로 규정,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부지부는 11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압수수색이 정부의 “정부의 노조때리기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된 공안탄압의 한 양상”이라고 힐난했다. 윤석열 정권이 건설자본의 이익을 챙겨주고 지지율 회복에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그러면서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현장에 필요한 안전시설과 위생시설 설치 요구조차 하기 어려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비 또는 눈(산간지역)이 오고 강추위와 강한 바람, 풍랑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사흘 간 5~15㎝, 중산간은 20㎝ 이상, 산간지역은 50㎝ 이상이다. 예상 강수량은 5~10㎜, 산간지역은 5~20㎜이다. 특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일 섭씨 3~4도, 19일 0~1도이며 낮 최고 기온은 4~7도로 하루 종
이상률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이 제주경찰이 갖고 있는 4.3 관련 기록을 찾아 진상조사를 위해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 청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청사 이전 과정에서 과거 4.3 관련 조사기록과 자료 등 공개방안을 마련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타 지역에서는 청사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방치된 과거 자료들을 찾아내 공개한 사례가 있다. 2012년 서울시 청사 이전 사례가 그 중 하나다.시는 당시 훼손·분실 우려가 있는 시정 주요 기록물을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TF를 구성했고. 본청 부서를 일일히 방문해 찾아
제주지방경찰청은 8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이하 도체육회) 사무처 관리자 A씨에 대해 부하직원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도체육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B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도체육회는 대구광역시에 있던 숙소 인근에서 회식을 했다. 술자리가 마무리된 뒤 사무처 관리자 A씨는 B씨에게 “커피 한잔하자”며 따로 불러내 업무 애로사항 등을 들어주다가 볼을 비비고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 B씨는 “‘싫다’, ‘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공직 후보자로서의 적격성을 두고 여러 논란들이 보도되고 있다. 특히 원 내정자의 제주도지사 재임 기간, 도 산하 공공기관과 예산 지원 등 이해관계가 있는 민간업체 대표로부터 고액 정치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청문회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투데이는 지금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언론 보도들을 통해 제기된 ‘보은성 후원’ 의혹 명단을 정리했다. #도지사 재선 기간…버스·건축회사 대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후보자는 무소속으로 도지사
약 4개월에 걸쳐 상습적으로 사설 스포츠 도박을 한 30대가 벌금형에 처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심병직)은 '도박(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 80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일 주거지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30만원으로 도박 베팅을 시작했다.하지만 베팅 금액이 점점 높아지면서 지난 4월 8일까지 약 4개월 간 총 153회에 걸쳐 1억 1500만원 가량을 스포츠 토토 도박에 사용했다. 재판부는 양형 사유에 대해 "도박 금액이 적지 않지만 초범인
‘제42회 김만덕상’ 경제인부문을 수상한 김경란 ㈜제주사랑렌트카 대표(59). 김경란 대표는 봉사무분 김만덕상을 수상한 김추자 삼육두유 제주총판 대표와 함께 상금 전액을 김만덕기념관에 기탁하며 훈훈함을 더했다.제주를 대표하는 여성경제인 김경란 대표. 제주사랑렌트카를 꾸리면서 제주도가 2년마다 선정하는 우수관광사업체에 3회 연속 지정되는 등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고용 촉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김 대표의 봉사활동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그해 로타리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해서 김 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매년
제주지방경찰청(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0월 말 기준 10세 미만 아동에 대한 아동학대사범 총 90건 발생, 111명 검거했다고 밝혔다.검거율은 도내 전체 만 18세 미만 아동 대상 학대 피의자(250명)의 44%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아동학대 관련 112신고 건수는 총 402건으로 전년도 277건에 비해 68.9%가 증가했다. 신고는 △ 아동 직접 신고 △주변 이웃에 의한 신고 △ 학교‧상담소 상담 중 발견하여 신고 △ 신체적 외상을 관찰한 의사의 신고 등 다양한 경로로 이뤄졌다. 아동학대처벌법상에 피해아동에 관해 ‘응급조
제주4·3희생자유족회(이하 유족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이하 경우회)가 ‘화해와 상생 선언’ 8주년을 맞아 합동참배를 진행했다. 유족회와 경우회는 지난 2013년 8월2일 조건 없는 화해와 상생을 선언하고 매년 합동 참배를 해오고 있다. 이날 참배에 구만섭 도 행정부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도교육감 등이 참석했고 특히 강황수 제주지방경찰청장과 박성순 해병대 제9여단장, 곽광섭 해군 제7기동전단장이 처음으로 함께 했다. 또 조경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 육성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도 참석했다. 아울러
제주4·3희생자유족회(이하 유족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이하 경우회)가 ‘화해와 상생 선언’ 8주년을 맞아 합동참배를 진행한다. 30일 유족회는 경우회와 함께 다음 달 2일 오전 제주시 신산공원 6·25참전기념탑과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앞에서 참배를 올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구만섭 도 행정부지사,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도교육감, 강황수 제주지방경찰청장, 박성순 해병대 제9여단장, 곽광섭 해군 제7기동전단장, 김희현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김황국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고은실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고병수 전
"검찰은 제주시의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수사하라."곤을마을청정지역을만드는대책위원회와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화북중계펌프장이 불법적으로 건설됐다면서 23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 앞에서 제주시를 고발하는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이 단체들은 1992년 화북중계펌프장이 설치될 당시 제주시장을 역임한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를 하천법 위반 혐의로 23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문제의 시작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2년 제주시는 화북천 하류의 두 갈래 하천 중 동측 갈래를 매립하고 그 위에 화북중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발표한 제2공항 부동산 투기 공무원 조사 관련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주녹색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조사 대상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제주녹색당은 "이번 부동산 투기 여부 조사는 조사 주체와 방법 그리고 조사대상에 있어 형식적인 조사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기 위해 그리고 도민사회의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말뿐인 조사방법을 대폭 손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우선 조사 주체부터가 오해의 소지가 크다.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를 공무원들이 직접 한다는 셀프 검증이 얼
사상 첫 한파경보가 발효된 제주 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꽁꽁 얼어붙었다. 도로결빙으로 산간도로 교통은 전면 통제됐으며 일부 도로의 경우 소형 차량 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다. 이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도 대설경보로 올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지점별 최심적설은 한라산 어리목 22.4㎝, 산천단 13.8㎝, 성산 6.9㎝, 표선 6.4㎝, 유수암 4.5㎝, 제주공항 3㎝다. 최심적설이란 해당 일
제주도는 제주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비협조하고 거짓진술을 한 제주 29번 확진자 A씨와, 33번 확진자 B씨를 상대로 총 1억2557만0947원의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9월 A, B씨에 대한 경찰 고발에 이어진 조치로 제주도는 22일 오전 11시 제주지방법원에 A씨, B씨에 대한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다.제주도에 따르면 A, B씨는 지난 8월 확진판정을 받은 후 거짓으로 진술했을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0여 차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당국에 방문이력과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명단에 포함된 도내 거주자 12명 중 연락이 닿지 않던 A씨에 대한 위치추적 결과 광주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제주도는 위치추적이 이뤄진 A씨가 광주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해당기간 교회 방문자 4066명 중 12명이 제주지역에 주소를 둔 것으로 확인하고 연락을 취했다.연락이 닿은 10명에 대해 16·17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제주도 방역당
제주투데이에서 제주도에 정보공개 청구해 받은 제주도 산하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위원 명단이다. 당연직 위원 포함 연인원이 3644명에 달한다. 위원회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에 대한 심의, 의결, 자문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도는 산하 위원회의 명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있다. 도민들이 각 위원들의 전문성 및 적합성 여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려면 관련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제주투데이는 제주도가 도청 홈페이지에 위원회 명단 공개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할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짜뉴스를 퍼뜨린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이는 제주도가 2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제주대학교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이송됐고, 뉴스에는 나오지 않았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데 따른 조치다.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가짜뉴스의 경우 도내 도민들을 대상으로 대량 유포 및 전파가 이뤄지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고, 방역당국의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게 했다”며 “이 같은 명백한 불법
지난해 제주도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총 66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경찰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명을 넘나들던 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4년(92명)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019년은 66명으로 크게 감소했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기존 제주지방경찰청 3개 경찰서의 교통 외근·홍보 업무가 자치경찰로 이관된 후 적극적인 교통사고예방 활동 및 안전대책을 추진 한 결과 "2019년 제주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60명대로 진입했다"고 밝혔다.지난 3년간 제주도에서 발생한 교통
신보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명예도민으로 추천한 원희룡 제주도정. 이에 명예도민의 취지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2019년 3분기 명예도민증 수여 대상자로 신보라 의원 등 14명을 위촉하는 데 대한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제주도는 신 의원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한 이유로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과 서귀포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 지원을 위한 노력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신 의원 외 다른 수여 대상자 면면을 살펴보면 기관장, 공무원, 교수 등이 대부분이다.제주도는 18일 「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