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2분쯤 암초에 걸려 좌초됐던 어선 A호(42t, 11명)가 같은 날 저녁 8시7분쯤 이초됐다. 다행히 선원 11명 모두 구조됐으며 해양오염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호는 한림항에서 조업을 마치고 지난 18일 입항하던 중 방파제 앞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이에 해경은 해양오염방제과, 경비함정 2척, 한림파출소, 구조대 등과 민간어선 및 예인선 3척을 동원해 암초에 걸린 A호를 빼내는 작업을 펼쳤다. A호는 저녁 8시7분께 무사히 이초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차귀도·비양도 등
제주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은 제주도 관광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제주에 특화된 선제적 연안 사고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연안 안전사고 총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항포구와 갯바위 등에서 발생하는 개인 부주의에 의한 추락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 연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중 사망자는 17명으로 전년도(2022년, 11명)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청은 반복되는 연안 안전사고에 대한 실질적인 예방정책을 마련하고자 △예방 중심 연안 안전관리 강화 △민·관
제주 해상에서 어업활동을 하던 중국어선이 조업일지 허위기재 등으로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지난 13일 오전 7시17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km 해상에서 조업 활동을 하던 중국어선 두 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허가 등의 제한 또는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검문 결과, 어선 A호(97t·8명)는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어업 승인을 받은 뒤, 총 4회 조업을 실시했으나 조업일지 상 3회만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조업 위치와 시간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B호(97t
제주해상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가 잇따르자 제주해경이 제주에 특화된 예방정책을 펼친다.제주해양경찰청은 '트리분석기법'을 도입해 각 유형별 사고원인을 분석, 도출된 문제점을 활용한 예방정책 분석툴을 구축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달 1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33톤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 2명이 숨진 바 있다. 1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지난 2월 15일엔 서귀포 남서방 33해리 해상에서 1959톤급 화물선이 침수·침몰했다. 승선원 11명은 구조됐다. 또 1월 27일 표선 인근 해상에선 4.11톤급
한상철 신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이 "급변하는 환경에 민감히 대응하는 제주해경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 청장은 7일 제주해양경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업무적 효율성과 민간협력 거버넌스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한 청장은 "해양경찰은 초소형탐지위성과 통신위성, 한국형 GPS위성(KPS)을 2026년 발사할 계획"이라면서 "첨단과학 위성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제주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그는 "함정·항공기·레이더 등 기존 방식으로는 전 해역의 16%만 탐지할 수 있지만, 위성을
출근하던 제주 해양경찰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에 대한 응급조치에 나서 목숨을 구했다.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파출소 소속 문현석(40) 경장은 전날인 23일 오후 5시께 제주시 한림읍의 공터에서 A(60대)씨가 몰던 사륜오토바이가 수상 추락방지 펜스에 부딪혀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문 경장은 즉시 달려가 주변의 시민 2명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A씨는 당시 의식을 잃은 채 호흡과 맥박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 부위에는 출혈이 있었다.문 경장은 주변의 시민 2명에게 119에
물 속에서 어선을 점검하던 선원이 있는지 모르고 스크루를 작동시켜 부상에 이르게 한 선장이 입건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10시 19분께 제주시 한림항에서 어선 선저 검사를 하던 20대 인도네시아 선원을 스크루에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추자 선적 어선 선장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A씨는 "선원 B씨의 작업 진행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사고 당시 물 속에서 스크루 이물질 유무를 확인하던 중 갑자기 스크루가 작동하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의해
홍콩 국적 화물선이 제주 서귀포 바다에서 침몰했다. 제주해경은 일본해상보안청과 함께 실종자 수색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7분께 서귀포시 남동쪽 148.2㎞(80해리) 해상을 지나던 홍콩 선적 원목운반 화물선 A호(6551t)로부터 조난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역에 있는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신고가 접수된지 약 1시간이 지난 새벽 2시 41분께 A호 선장은 위성전화 도중 "선박을 포기하고 모두 퇴선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연락은 끊긴 상태다.해경은 위성조난
수협중앙회가 잇따라 발생한 제주 어선화재 피해자들의 어선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전날인 9일 제주시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어업인들이 소속된 성산포수협과 한림수협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임 회장은 현장에서 “피해 어업인들이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보험금 지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수협 제주본부장에게 주문했다.제주 성산항과 한림항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어선 6척은 모두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어선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확인됐다.수협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Zero)화를 위한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도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의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 51건에 달했다.그중 중학생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은 수영미숙(78.4%)이 대부분을 차지했다.2018년엔 제주지역 학생이 물놀이 도중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생존수영교육 실시 등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개인능력을 배양하고, 여름방학 전 물놀이 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해경 등 관계기관
제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갈치잡이 어선에서 동료를 무기로 폭행한 60대 선원 A씨가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류지원 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특수상해) 현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작년 11월 12일 오전 6시경 갈치를 어획하던 중 욕을 하던 동료 B씨의 머리를 나무 각목으로 내리쳤다. 이 사건으로 B씨는 전치 2주를 진단받았다. 재판부는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에게 무기를 사용해 상해를 가한 것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도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20㎞부근 해상에서시간당 30㎞의 속도로 북상중인 '찬투'는 중심기압 955hpa로 최대풍속 40㎧, 강풍반경 280㎞의 중형급 태풍이다. 여름에는 북태평양 기단이 한반도의 오른쪽에서 강한 힘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주로 중국, 대만 쪽으로 지나는 경우가 많았으나, 가을에는 북태평양 기단이 약해지면서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갈 확률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기름을 충전하다 일부를 유출한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1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49분경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수협어판장 앞 해상서 해양오염이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접수, 경유 약 0.5리터를 유출한 9.77톤급 어선 A호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오염물질의 배출금지 등)로 경찰에 넘겼다.출동한 해경은 어선A호가 인근 면세유저장소 앞 해상에서 기름을 받다가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것을 확인, 출항 중이었던 A호를 입항 조치했다. 현장에는 길이 3m, 폭 3m 크기 기름 유막 3개가
제주해경은 제주도가 태풍 '오마이스'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3일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오전 10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부근 해상에서 31㎞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21㎧, 강풍반경 160㎞의 소형급 태풍이다. 이날 밤 9시 제주 서쪽 30㎞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에 가장 근접하겠다.이번 태풍으로 인해 이날 낮부터 내리는 비는 24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하급선원 폭행 등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피혜 사례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제주지방해영경찰청에 따르면 위계에 의한 하급선원 폭행 등 인권침해사범 검거 건수는 2018년 12건(12명), 2019년 9건(9명), 2020년 14건(20명)으로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쌍방·집단 폭행 등이 많아 검거 인원이 크게 늘었다. 이에 제주해경은 다음달 11일까지 관계기관과 협업해 상반기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상급선원의 하급선원 폭행·상해 ▲영리 등 목적 약취유인 ▲임금갈취 및
제주해양경찰서는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5주간 제주도를 출·입항하는 국내 등록 유조선 대상으로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유조선 관련 사고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33건으로 전체 사고의 약 9.6%를 차지한다. 유조선으로부터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막대한 해양환경 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아 미연의 방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제주해경은 제주도를 출·입항하는 국내 등록 유조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점검을 시행한다. 주요점검 내용은 △선박 해양오염
제주시 인근 해상에 계류중인 배에서 바다로 추락한 40대 남성이 제주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1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전날밤 8시 15분경 제주시 한림읍 함람항 부두에서 게류중인 어선에서 어망 작업을 하기 위해 육상으로 이동하던 선원 A씨가 선수부에 있는 앵커를 밟고 넘어가도 중심을 잃고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급파한 한림파출소 구조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함께 일하는 외국인 선원 B씨가 바다로 뛰어들어 A씨를 구명환으로 보호하고 있었다. 바다에 있던 A씨는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해상사고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도내 어선을 대상으로 진입로와 구명설비의 사진자료확보에 나선다. 현재 어선의 선장과 선원 정보는 해양수산부의 산박출입항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어 해양사고시 인원 파악은 가능하지만 선체 구조와 진입로 정보는 파악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는 어선의 전복, 좌초 사고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구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도내 5톤 어선 882척과 낚시어선 232척에 대한 어선시각화 자료 수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선체 외관과 구명뗏목, 선실 진입로 등 시각자
제주 탑동에 설치된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20대 관광객이 제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경 제주시 건입동 탑동광장 난간 위에 올라가려던 관광객 A씨가 테트라포트 사이로 빠졌다.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A씨를 구조해 대기중이던 119로 옮겼으며 안면부 출혈과 찰과상을 입은 상태다. 제주해경은 "방파제에 설치된 테트라포드 올라가다 추락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해양경찰청 특공대와 함께 서귀포시 외돌개 인근 해상서 구조 역량 강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합동 훈련은 해양 사고 발생시 신속한 인명 구조를 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해식동굴 고립자 발생 대비 구조세력 합동구조 역량 강화 △동굴내부 지형지물 숙지 및 구조기법 공유 △서귀포 관내 해역별 특성 및 상황처리 경험 공유 등으로 진행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해양 재난의 상황에 맞춰 구조대원의 구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협소한 공간에서의 인명구조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