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지역 외연 확장으로 인한 녹지 훼손과 원도심 슬럼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제주시 도련동·화북동·영평동 일원에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개발 계획을 밝혔다.제주도는 화북 일대 지역 2만4000여㎡(27만9000여평) 부지에 5500세대 규모의 ‘(가칭)제주 화북2 공공주택지구’를 개발해 2032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제주시 동지역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1941세대)와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728세대) 주택단지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에서, 이번에 제주도가 발표한 주택지구 개발까지 계획대로 진행되면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세사기 피해 대응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피해예방·지원·관리 등 전방위적 통합 대응에 나선다.도내에서는 아직 집단 전세사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고 사기 예방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제주도는 다양한 전세 피해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별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제주도토지과장이 총괄하는 전담팀을 구성한다. 제주도는 피해지원 통합창구를 마련할 방침이다.제주도 주택토지과장이 총괄하는 전담팀은 ▲피해예방 ▲피해지원 ▲피해관리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에 백경훈(60)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백경훈 신임 사장은 30여 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근무하며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월 공모 신청 후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결격 조회 등을 거쳤으며 지난 5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실시한 인사청문회 결과 최종 ‘적격’ 의견을 받아 이날 임명됐다. 사장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4월9일까지 3년이다. 이날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부실 자료 제출 등으로 논란이 된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5일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백경훈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 개발공사 기관장으로 적합하다는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자녀의 병역 기피 의혹 △'관테크' 의혹 △도덕적 의무 결여 등이 도마위에 오르긴 했지만 '공기업 30년 업무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공무원 특별분양으로 진주시 아파트 분양권을 얻고서도 실제로 거주하지 않은 이른바 '관테크' 의혹이 제기됐지만 청문회 쟁점으로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제12대 사장 예정자에 대한 재산 은닉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사청문회가 10분만에 파행됐다. 백경훈 예정자가 제출한 미흡한 자료로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다.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31일 오전 10시 열린 인사청문회 의사진행 발언에서 "자녀와 배우자 각각의 예금 합계가 1000만 원이 넘지 않는다"면서 공직자 재산 신고 내용이 "부실하다"고 문제 삼았다. 제주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백경훈 예정자는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그가 서면으로 제출한 공직자 재산 신고를
제주도가 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백경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전 부사장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이에 제주도의회는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16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환경도시위원회에 회부했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및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의해 회부된 날부터 15일 이내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도의회 의장은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마친 날부터 3일 이내 제출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제주도지사에게 송부하게 된다.
㈜부영주택이 추진하는 공공임대아파트 조기 분양 전환과 관련, 제주도의회가 중앙정부와 제주도에 대책을 촉구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17일 제405회 임시회를 열고 ‘10년 공공임대주택 서민을 위한 적정분양가 산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더불어민주당 김경미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해당 결의안은 동료 의원 11명이 이름을 올렸다.제주도내 10년 공공임대 주택은 약 4900호로, 분양전환 중인 삼화지구 부영아파트 2700호 외에도 2000여호가 분양전환 대기 중에 있다. 전국적으로는 약 10만여호가 분양전
"격차와 불평등을 줄여나가겠다던 문재인 정부가 재벌체제에는 손도 대지 못하는 동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됐고,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노조 할 권리는 여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고, 자본은 코로나19를 핑계로 노동자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 중소상인들은 여전히 과도한 임대료와 건물주의 갑질에 고통받고 있다.펜데믹 이후 심화된 일자리난, 고용불안, 주거난에 노동자의 생존권은 벼랑끝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검사 출신 정치인
비농업인 ‘가짜농부’가 투기를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하는 것을 막는 농지법 개정이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은 지난 3월에 발의했던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농지법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요건을 비롯,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의 주말·체험 영농목적 취득을 제한하고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시 농지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였으며 농지법상 불법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한 벌금 부과, 농지법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예정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불법 부동산 투기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4월22일부터 5월31일까지 40일간 특별수사반을 편성해 성산읍 일대 및 인근 부동산에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결과 11개소, 29필지에 대한 불법 개발행위가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상습 투기, 보전지역 개발, 공유지 훼손 등 혐의가 있는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명은 불구속 송치했다.지가 상승 목적으로 산림을 상습적으로 훼손한 농업회사법인 대표 정씨(58)는 산지관리법 등을 위반한 혐의가 있
요즘 출퇴근 길이 즐겁습니다. 사무실이 벚꽃길로 유명한 전농로에 있기 때문입니다. 퇴근길은 일부러 벚나무가 많은 길을 따라 빙 둘러서 걸어갑니다. 벚꽃이 만개한 하늘을 보며 걷다 보면 자질구레한 걱정거리는 생각나지도 않습니다.벚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도로의 직선 구조를 양보한 씀씀이도 마음에 듭니다. 운전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표지판을 살펴보면 “70살 넘은 왕벚나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어쩌면 제주4·3 당시에도 이 자리에 이 나무가 자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지금은 벚꽃 명소가 된 전농로에도 제주4·3과 관련한
지난 1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추진 의지’ 입장을 전달한 가운데 시민들이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도청앞천막촌사람들’은 성명을 내고 “도민들의 의사를 대변하지 않는 도지사는 도지사가 아니”라며 “도민 결정을 무시하는 원 지사는 즉각 퇴진하고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규모 국책사업은 찬반의 숫자보다 그 내용이 중요하다는 주장과 제2공항에 대한 접근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은 궤변”이라
심상정 정의당 의원(경기 고양시갑)이 제2공항 건설 강행 의지를 피력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이것은 민의를 배반하고 투기세력과 결탁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심상정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항 부지 인근에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지적하며 "원 지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제2공항 강행이 아니라 추진 과정에서 벌어진 투기에 대한 철저한 조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랜 숙의 끝에 얻어낸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거스른다면 제주도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KBS 제주 보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공공주택 입주자 1052세대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건입동 행복주택 144세대, 안덕화순 20세대, 일도이동 120세대, 중앙동 80세대, 삼도이동 88세대, 매입임대 600세대 등 모두 8곳·1052세대에 이르는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아울러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한림대림 국민임대주택 등 6곳·310세대와 사업 타당성 용역 후중인 연동지구 180여 세대 등도 절차가 마무리된 뒤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저층부에 고령자 사회복지시설·아이돌봄센터를, 상층부에 행복주택 등 임
정부가 지난해 11월 전세대책으로 발표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약 1만5000가구가 주택시장에 풀린다. 제주도의 경우 19가구가 여기에 포함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번에 공급하는 전세형 주택은 기존 건설・매입임대주택의 입주 자격을 대폭 완화해 소득과 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주 봉개동 행복주택 13호, 서귀포 혁신도시 LH3단지 6호 총 19호가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시중 전체 시세의 70~80% 이하 수준이다. 기본 임대 조건의 80%를 임대보증으로, 나머지 20%를 월임대료로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에서 각 부서별로 제2공항 상생발전 제안사업을 제출받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배후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도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계획이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되는 등 실제로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제주투데이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한 ‘제2공항 연계 상생발전 제안사업(신성장동력 산업단지 조성사업) 세부계획서(문서번호:소상공인기업과-7649).'제2공항 배후도시에 인접한 20만㎡에 달하는 면적의 부지에 국가산업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이 계획은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 한국토지주택공
아라주공임대아파트 내에 고령자 주택‧노인복지시설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관리하고 있는 제주시 아라1동 아라주공임대아파트 단지 내 유휴지(818㎡)를 활용해 고령자 주택 24호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주거시설 내부는 어르신들의
제주투데이에서 제주도에 정보공개 청구해 받은 제주도 산하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위원 명단이다. 당연직 위원 포함 연인원이 3644명에 달한다. 위원회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에 대한 심의, 의결, 자문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도는 산하 위원회의 명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있다. 도민들이 각 위원들의 전문성 및 적합성 여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려면 관련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제주투데이는 제주도가 도청 홈페이지에 위원회 명단 공개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할
3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일몰제가 적용되는 도시공원인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의 민간특례 사업에 선정한 우선 협상자들이 토건자본이라며 선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김민선·문상빈)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사업자 호반건설 컨소시엄(오등봉공원)과 제일건설 컨소시엄(중부공원)은 아파트 건설을 주로 하는 중견 건설사로 사익추구를 우선해 온 대표적 토건자본”이라며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우선 협상자 선정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협상자 발표를 통해 도시공원 민
제주환경운동연합이 '2019년 10대 환경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역시 개발행정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가득 찬 한해였다. 도민의 민의와 공론화에는 무관심한 원희룡도정으로 인해 제주사회의 갈등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커졌고 제주도는 전국에서 환경현안과 그에 따른 사회적 갈등이 가장 큰 지역으로 인식되었다."며 "특히 민선7기 2년차에 들어섰음에도 환경과 생태계 보전, 생활환경의 질 개선의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으며 청정과 공존의 구호는 사실상 폐기된 상태"라고 지적했다.환경운동연합은 제2공항과 제주신항